10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경축사에 '북한 주민 탈북 독려' 발언을 야권이 문제 삼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론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대북 정책은 정부의 영역으로, 대통령은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한 마디 한 마디 치밀하게 생각해서 발언을 내놓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말이 많았구나... 정부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야...

2.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특조위 시한을 언제로 정할지 법제처에 해석을 의뢰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석 철회를 주도한 공무원들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전력이 있습니다.
괜히 물어봤다 싶었던 게지... 지들도 정답이 뭔지는 알거든~

3. 지난해 11월 14일 고 백남기 씨가 쓰러졌을 때, 서울지방경찰청장 지시로 혜화 경찰서장이 서울대병원장에게 연락해 백선하 신경외과장이 수술을 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혜화 경찰서장은 현재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톱니바퀴 돌아가듯 아주 박자가 기가 막히게 맞는구만... 신기하지 않아요?

4.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자신의 전 비서실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자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저를 믿고 교육혁신의 길에 함께 하고 계신 교육가족과 서울시민께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사실 여부를 떠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부덕의 소치? 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귀를 열면 눈도 밝아지는 법...

5.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전날 아베 총리의 언급과 관련해 ‘아베 총리의 구체적 발언, 특히 구체적 표현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털끝만큼도 건드리지 못한다는 말씀? 이럴 땐 또 어찌나 자제력이 좋은지... 거참~

6. 정부가 김영란법을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법 시행을 계기로 그동안 막연하게 가르쳤던 ‘청렴’이라는 개념에 대해 어릴 때부터 보다 구체적으로 교육한다는 취지로 이르면 2018년 1월부터 이 내용이 반영된 교과서로 공부하게 됩니다.
취지는 좋습니다만, 솔선수범하는 모습만 보이면 쉽게 따라 배우지 않겠어요?

7. 새누리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퇴임 후 국가 원로로 예우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법률안은 UN 사무총장 및 이에 준하는 국제기구의 대표 직위를 지냈던 사람에게 퇴임 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원로로 예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엎드려 절 받기도 아니고... 예우해야 할 사람에겐 국민이 어련히 알아서 할까...

8. 세계적인 미사일방어 체계 전문가 ‘포스톨’ 미국 MIT 명예교수가 사드 한국 배치의 군사적 효용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항할 상징이 필요하다면 사드 말고 그냥 피라미드를 만드세요, 그러면 많은 돈을 쓸 필요도 없고 중국을 자극하지도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사드에 반대하면 종북 좌파라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답니다~

9. 연이은 대형 악재에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대선 레이스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18년간의 탈세 의혹에 휘말린 그는 이틀 만에 자신이 운영해 온 ‘도널드 J. 트럼프재단’을 통한 모금활동을 중단하라는 뉴욕 주 검찰의 명령으로 또다시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여기나 거기나 재단이 말썽이구만... 그래도 트럼프는 자기 이름이라도 당당하게 썼네 그려~

10.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에 8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3선의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유세지원 단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꼽힌 인물입니다.
도로공사가 박정희 재단에 기부를 했다? 그래서 ‘도로 유신’이구만 그래....

11.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취소한 금액이 5년간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도 잘못 거뒀다 돌려준 세금이 1년 만에 1조 원 급증한 바 있어 정부의 무리한 과징금 부과와 과세가 사회적 비용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줬다 뺏는 게 기분 나쁘니까, 뺏다 줘 보는 거임? 엎어 치나 매치나 거든~

12. 국내 최대 로펌 중 한 곳인 ‘김앤장’도 노조의 동의 없는 성과연봉제 추진에는 위법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직접 자문한 것에 대한 답변인데, 이런 자문을 받고도 가스공사는 성과연봉제를 추진했습니다.
답이 어떻게 나오든 마이웨이~ 라는 거지... 그렇게 가스 냄새 풍기다 언젠가 터진다는...

13. 최근 ‘강원랜드’가 3년 동안 사행산업 매출 총량 규제를 위반해 3년간 2,800억 원의 초과매출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카지노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도박중독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도박중독 치유사업 규모는 매우 작은 것으로 드러나 도박중독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탕주의도 문제지만 정부가 나서서 국민 등 꼴을 빼먹어서야... 강원랜드, 마사회 없앤다는 대선 공약이 나와야...

14. 연탄의 소비자 가격이 7년 만에 15% 인상됐습니다. 현재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0만~15만 가구로 전국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하지만, 연탄 사용 가구의 상당수가 영세한 서민이기 때문에 정부는 연탄 가격 조정에 신중을 기해왔습니다.
불우이웃 돕기 사진 찍기에는 연탄만 한 것도 없지... 진짜 서민을 위한다면 전기 누진세부터 손 좀 보시지~

15. 휴무일에 갑자기 쓰러진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퇴근길에는 화재를 진압한 현직 소방관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았습니다. 조 소방장은 ‘시민이 주는 상으로 알고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안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수가 없어서가 아니고 진짜 천직인가 보네...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16.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2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총 72만1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5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완전 피곤해도 누우면 말뚱말뚱... 잠 못 이루는 밤. 누굴 원망하겠어~

17. 인천 검단에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시와 UAE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는 당초 인천시청에서 기본협약서를 체결하려 했으나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협약 체결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협상하느라 까먹은 금융비용만 2,000억 원... 억소리 나는 이 돈은 누가 책임진답디까?

18. 일본은 2050년까지 노벨 과학상 수상자 30명을 배출한다는 목표 아래 매년 GDP 대비 2%인 1,700억 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한국은 과학 인재들이 국가와 기업의 미흡한 투자와 급변하는 세태에 출렁이며 돈을 잘 버는 의대로 몰리거나 해외로 나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하긴 카이스트에 장영실 동상 치우고 박정희 동상이 들어서는 마당에 뭘 바래...

 @눈썹 문신 염료에 중금속 기준치 초과 적발. 역시 그리는 게...
 @독감 '무료 접종' 첫날 1백만 명 몰려. 줄을 서시오~
 @손흥민, 영국 통계사이트 선정 '9월의 선수'. 10월에도~
 @동두천서 외국인 집단 난투극, 경찰 수사 착수. 이것들이~
 @경찰, ‘신연희 구청장 경로당 접대는 김영란법 위반 아냐’. 그렇구나~
 @김진태 의원, ‘물대포 맞고는 뼈 안 부러져’ 한 방 맞아봐야~

고백한 죄의 반은 용서받은 것이다.
- 영국 속담 -

드라마 사극을 통해 '너의 죄를 네가 알렸다'라는 얘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자신의 죄를 스스로 고하고 용서를 빈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죄의 대가를 줄여주거나 용서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만 한다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더 큰 형벌이 아닐까요?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빠른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게 남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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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 국정감사에 임해달라며 국감 보이콧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관철시킬 때까지 자신의 단식 투쟁은 무기한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 총회에서 계속 불참하기로 했으니 대표님 체면이 영... 아무래도 단식만이 살길?...

2. 청와대가 지난 23일 특별 감찰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인사혁신처가 특별 감찰관실의 별정직 6명에게 자동퇴직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므로써 특별 감찰관실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미르재단과 관련한 안종범 수석 내사 사실 등을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다 사라지게 됐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졌군... 머리가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 하는 짓 보면 정말 재수 없다는...

3. 경찰청이 고 백남기 씨를 추모하는 분향소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하라는 지침을 일선 지방경찰청에 내렸습니다. 신고된 집회라도 천막 등 분향소 설치 용품은 미신고 용품이므로 차단하고, 집회신고 없이 분향소를 설치하면 미신고집회 개최라는 법적 근거도 제시했습니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것들... 수사는 미진해도 이런 건 잽싸다니까,

4. 방송법 위반 혐의로 세월호 특조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법정시한인 3개월 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특별법 조항은 훈시 규정일 뿐 강제 규정이 아니라며,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국의 일념으로 굶고 계신 분이라 안쓰러워 그랬나 보다... 그런겨?

5.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국정 역사교과서의 원고 본 제출을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금 공개할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체 교과서에 뭘 실었기에 국가 안보가 위태롭다는 건지... 누가 좀 갈쳐주실래요?

6.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의 찬성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법인카드로 ‘카드깡’을 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마사회 박기성 본부장 등 4명을 업무상 배임죄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하고, 관련 일반인 1명도 사기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하는 짓이 꼭 미친 말 뛰듯이 했네... 과연, 마사회답다... 다워~

7. 검사장 출신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칭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고 이사장에게 3천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지금도 생각이 변함이 없냐고 물어봤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대답하면 또 돈인데 말야... ㅋ

8. 세계 38개국의 여성 지도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반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서한은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을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한국전쟁을 완전히 끝낼 것’을 촉구하며, 2018년까지 완료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근데 그걸 하실 의향이나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9. 부정청탁을 금지한 소위 '김영란법'이 28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법 시행으로 그동안 몰래몰래 이뤄졌던 과도한 접대문화가 개선되고,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정·부패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김영란법 때문에 혼란 운운하시는 분들~ 얻어먹지 못해서 혼란스러운 건 아니고?

10.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모임'이 아베 총리 명의의 사죄편지를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 모임 관계자들은 사죄의 편지가 있어야 한일 회담에서 합의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가 표명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보다 훨 낫다는... 왠지 막 부끄럽고 쑥스럽고 그러지 않아?

11. 과도한 우상화 작업이 될 것이라는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해 경상북도가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방안에 의하면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도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생애 재조명, 업적현창, 국민 공감대 형성 등 기념사업 방향을 모색 한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정당성이 없으면 이런 난리를 죽이는 건지... 이해한다 이해해~

12.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고용정보원이 발행한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에 황당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스페인어과는 플라맹고 댄서, 철학과는 웨딩플래너, 가정교육학과는 바텐더, 불문과는 소믈리에, 독문과는 브루마스터 등의 황당한 직업 추천 사례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아무래도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가 만든 가이드북 아닐까? 아주 신선해~

13. 창업한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5년을 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종사 업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음식, 숙박업의 경우 1년 내 절반이 폐업하는 등 생존율이 저조했습니다.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하던데... 이렇게 실핏줄이 터져서야...

14. 미국에서 문제 학생에게 벌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명상'을 시켜 큰 변화를 거둔 학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명상 교육법이 문제 학생들을 차분하게 교실로 복귀시키고 있으며, 이후 정학을 받은 학생 수가 0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복도에 나가서 손들고 앉아있기는 했는데... 그건 명상이 아니었지 아마?

15. 최근 영화 '부산행'의 흥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배우 마동석 씨가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언제 미국으로 건너가 관계자들을 만날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오~ 멋진 걸~ 축하해요... 근데 미국까지 ‘배달통’ 들고 가는 건 아니겠지? ㅎ

16. 수억 원대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레이싱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시가 8억 원짜리 람보르기니를 포함해 총 14억 원 상당의 외제 차 5대를 압수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20∼30대로 직업이 없으며, 부모가 사 준 차량을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수저의 광란이구만... 압수한 차량은 살인 무기이니 절대 돌려줘서는 안 된다고 봐~

17. 영국의 한 연구팀이 '십대 때 여드름이 많이 났던 사람들이 이후 동안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 발표했습니다. 여드름 환자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노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라는 성분을 훨씬 더 길게 갖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한 방에 훅 갔던 모양이네... 흑흑

18. 40년 전 도난당한 경남 고성 옥천사 '시왕도'의 일부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온 '제2초강대왕도'는 한 프랑스인이 1981년 인사동 고미술상으로부터 구입한 뒤 35년간 보관한 것을 소정의 기증 사례비를 주고 옥천사로 환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환수도 환수지만, 인사동의 고미술상이 누군지도 밝히고 도둑놈도 꼭 잡아야... 우리는 정의가 너무 느려~

 @고 백남기 씨 부검 영장 발부, 충돌 예상. 참 너무들 하네...
 @경북 경주서 규모 3.1여진, 그동안 총 440회 발생. 큰일이네...
 @헌재, 사법시험의 운명 오늘 결정. 과연 누구 손을?...
 @홍콩언론, ‘탈북 수학영재, 홍콩 떠나 한국 도착’. 어서 와요~
 @'모녀사망' 실종 초등생, 다리 아래서 숨진 채 발견. 에휴...
 @대법원,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징역 1년 2개월을 확정. 아 꼬습다...
 @대학가 고 백남기 씨 추모분향소 설치 확산. 이제 어쩔?
 @김영란법 첫날 ‘교수한테 캔커피줬다’ 신고 '1건'. 웃자고 그런 거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류관순 -

어제는 96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서 온 류관순 열사가 18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고모할머니’가 되신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면서도 가슴 아픈 날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해가 되는 사람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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