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합니다. 시정연설에서 북핵 문제, 예산안 처리 문제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병우 비리 의혹', '최순실 게이트' 등 쟁점 현안을 언급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주의 기를 받으셔서... 혼잣말만 하다 가겠지 뭐... #그런데_최순실은?

2. 더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 예산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대신 누리과정 등 민생복지 예산과 일자리 창출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상대가 똥 볼 찰 때, 잘 받아 먹어야... 요즘 분위기 좋잖아~

3.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민중 총궐기 대회 당시 경찰 물대포의 직사 살수로 사망한 백남기 농민에 관한 의혹에 대해 파헤쳤습니다. 이에 따라 2008년 작성한 물대포 안전성 테스트 보고서의 ‘살수차 살상력’에 대한 축소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직접 나서서 물대포 맞겠다는 분들 많았는데... 아직 유효한 거지? 한방에~

4. 경찰이 백남기 농민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23일 부검 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철수했습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장은 ‘내일이나 모레 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혀 영장 시한인 25일 이전 다시 강제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일단 철수? 장난 나랑 지금하냐?...

5. 한성렬 북한 외무성이 말레이시아에서 미국의 북핵 전문가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대미 핵심 외교라인과 미국의 북핵 관련 전문가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북-미 양국 간에 공식적인 대화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 미국이 우리 모르게 북한이랑 내통을? 새누리당 여러분 대박입니다요~

6.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말에도 참고인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8백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전경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단기간에 재단 설립이 가능했던 배경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제 법인세 올려도 할 말 없겠지? 합법적으로 세금 내는 게 속 편하자나~

7. 경기 화성시는 시민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중국 상하이사범대학에 건립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으로는 미국 2곳, 캐나다와 호주 각 1곳에 이어 다섯 번째이지만, 중국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입김이 중국에는 못 미쳤던 모양이네... 화성시민 여러분 짱입니다요~

8. 일본군 위안부 한일 합의 무효화 시위, 그래피티 등의 정치 풍자 퍼포먼스, 다양한 여성주의 운동에 앞장선 홍승희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세월호 추모집회 퍼포먼스는 일반교통방해죄, 시민과 경찰 그림, 대통령 풍자 그림은 재물손괴죄로 총 세 건의 죄목이었습니다.
홍승희 씨가 이번 구형에 대해 ‘이곳은 거대한 감옥 같아요’라고 했다지요... 동감합니다~

9. 정부가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을 지나치게 적게 잡는 ‘꼼수’를 부리는 탓에 국민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사회 대비, 건보 보장률 확대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정부가 국고지원에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여간 서민 삥 뜯는 재주는 타고 난 듯... 어떻게 박수라도 쳐 드려?

10. 병사들의 휴양시설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데도 불구, 국방부가 추가로 병사용 휴양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사 및 병사 가족의 휴양을 명분으로 간부 휴양시설을 증축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하지 마라~ 논산훈련소 앞 바가지 상혼이나 없애도록 그 앞에나 세우면 또 몰라...

11. 경찰은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현직 소령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아 입건하고 국방부 헌병대로 사건 신병을 이첩했습니다. 그는 ‘여성 4명을 데리고 오피스텔과 숙박업소 등 장소를 옮겨 성매매 영업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요즘 분위기가 방산비리로 주서 먹을 게 별로 없었던 모양이네... 이거야 원~

12.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년 동안 10대 딸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징역 1503년이 선고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중남부의 프레즈노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사는 로페즈에게 1503년을 구형했고 판사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정도 살리 만무하지만, 이 정도는 돼야~ 중형이라고 할 수 있지요...

13. 성 추문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박범신과 시인 박진성이 잇따라 사과문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박범신은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어요….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 죄일지도… 누군가 맘 상처 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가 지운 바 있습니다.
사과를 할 일이 있으면 그냥 사과하면 되지... 무슨 예술을 하고 그러는지...

14. 올해 공무원 9급 공채 지원자 중 18∼19세의 지원자가 1천955명으로 작년 대비 40%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은 안정적인 데다 최종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시험 성적으로만 취업이 가능하므로 단연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아이들 꿈과 도전이 이 정도라는 게 좀...

15. 온라인 항공권은 회사 약관과 관계없이 7일 이내 구입을 취소하면 환불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항공사 약관과 관계없이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온라인에서 항공권을 산 지 7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했으므로 돌려주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인데 말야... 가끔 법이 상식을 못 따라가서 답답하다는...

16. 지난해 변비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61만6천 명이었고, 이중 절반은 어린이와 노인 환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80명 중 1명꼴로 20∼30대 변비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9배나 많았습니다.
속이라도 좀 시원해야 하는데... 겨울철에 더 심하다니 주의하셔야...

17.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연체해 은행에 집이 넘어가도 절반 정도는 빚을 전부 털어내지 못해 계속 빚 독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 낙찰가율이 90%에 이르고, 빚은 주택 가격의 최대 70%까지가 대부분이라 주택이 넘어가면 '빚잔치'가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가산이자·경매비용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집은 은행 거라는 얘기가 장난이 아닌게지... 근데 집만도 아니었어...

18. 127만 명이 모여든 22일 밤 부산 불꽃축제 이후 현장에서 보여준 사람들의 빛나는 시민의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며 그 자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고,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정말 질서를 잘 지켰다는 후문입니다.
부산 시민들은 축제를 즐길 자격이 있네요... 서울 시민들 보고 좀 배워야...

 @여자 조교 '성추행 의혹' 교수 아파트서 투신 사망. 에휴~
 @여야가 우병우 고발에는 합의했지만 실효성은?. '글쎄'
 @영화 ‘럭키’ 하루 60만 명, 400만 명 돌파 눈앞. 해진씨 쏴라~
 @박근혜 대통령, 20대 청년층 지지율 사상 최저치. 단 '9%'~
 @김진태, ‘부검영장 집행 못 하면 경찰청장 물러나라’. 물대포나 맞아라~
 @문재인, '사악한 종북공세에 끝까지 맞서겠다‘ 선언. 긴 싸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과 다름이 없다.
- 아인슈타인 -

위의 말을 빌리자면 세상엔 정신 줄 놓은 사람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단지 걱정인 것은 정신 줄 놓은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해서입니다.
우리라도 정신 줄 단단히 잡고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무척 찹니다.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오세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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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20대 국회 첫 국감을 'F 학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여당이 국감 제도의 취지를 무시한 채 정부의 방패막이로 나선 반면 야당은 정책감사가 아닌 '정치 감사'로 만들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19대 국회가 최악이라는 오명을 20대로 넘겨주는 모양입니다...

2. 박근혜 대통령이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 박람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축사에서 ‘정부는 교육이 건강한 가정의 뿌리가 되고 공평한 기회 제공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평한 기회 제공’이라... #그런데_최순실은?

3.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년 3개월 만에 정계에 복귀하면서 더민주당을 탈당하고, 제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며 개헌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손 전 대표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당적도 버리겠다. 꼭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도 없다’고도 했습니다.
당적은 버린 게 맞는데, 기득권은 쥐고 가시려고 하는 게 아니신지? 난 왜 그렇게 보이지?

4. 청와대는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치기 좋아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말이 되는 소리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방적인 의혹 제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번역기가 필요했던 거였구나... 말이 되는 소리 맞네 뭐~

5. 이화여대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수업불참 이유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퇴한 총장의 친구인 이인성 교수는 연락이 두절됐고, 중국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던 또 다른 교수는 이제 와서 거짓을 시인했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더니... 눈 뜨고 봐줄 수가 없다 정말...

6. 최순실 씨가 대기업들이 800억 원대 거금을 출연해 설립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사유화하려 했다는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누구라도 두 재단과 관련해 불법 행위 저질렀다면 엄정히 처벌받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순실과 선 긋기? 암튼 그냥 눈덩이가 아니라 빙하 수준이 아닐까 하는...

7. ‘송민순 회고록’ 고발 사건이 검찰 공안부에 배당된 것과 관련해 더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검찰 공안부가 정권의 의중을 반영해 편파·공안 몰이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우려 탓으로 검찰 내부에선 ‘수사할 사안도 아닌데 또 정치공방에 휘말리게 됐다’며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건 단 하루 만에 수사를 시작하고... 이러니 정치검찰 소릴 듣는 거 아니겠어?

8.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지난해 말 회사 소유의 갤러리를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의 부인이 전시회를 할 때 무상으로 빌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정현 대표는 부인이 그림을 팔았다는 것을 너무 바빠서 몰랐다고 일축했습니다.
작품 한 점당 100만 원 넘게 팔렸다던데... 한 푼도 안 줬던 모양이네, 섭섭하시겠다...

9. 국방부가 법적 근거 없이 예비군 도시락 공급 업체들로부터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 예비군 도시락 예산은 총 209억 8,600만 원으로 군은 도시락 납품업체들로부터 이 금액의 2.5%인 5억2500만 원을 수수료로 징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편의점 수수료도 아니고... 이러니 도시락이 맛이 없을 수밖에...

10. 다양한 사업으로 발을 넓혀가고 있는 편의점 'CU'가 점주들을 상대로 '갑질'을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물 도시락은 잘 팔리지 않는데도 '백종원의 부대찌개 도시락'을 발주하도록 요구해 해당 제품의 대부분이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갑질 좀 그만하고, 이걸 예비군 훈련장으로 보내지 그래~ 싸고 좋자나?

11.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고객들에게 ‘20% 요금 할인제’ 혜택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이 밝혀져 감사원 감사에서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은 고객에게 유리했던 일부 정책을 특별한 공지조차 하지 않고 없앤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뭇매를 맞아도 워낙 맷집이 좋으니... 일단 몰라서 못 받은 소비자에게 몽땅 돌려주게 해야...

12. 대법원이 성매매를 하다 현장 적발된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올해만 두 번째 현직 부장판사에 대한 징계처분으로 징계위는 ‘사건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참 엄중하다 엄중해... 감봉으로 돈이 없어 이젠 못 가시겠어요~

13. 후배들에게 강제로, 조건 만남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갈취한 여중생들이 적발됐습니다. 마치 성인들처럼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는데, 더 심각한 건 그 뒤 학교 측이 이런 사실을 알고도 가해 학생에게 출석정지 열흘의 징계만 내렸다는 겁니다.
감봉 3개월이 엄중한 처벌이니 열흘 유기정학인들 뭐라 하겠냐고... 정말 한심해서 말이 안 나온다...

14. 인천의 한 목사가 유부녀와의 불륜 관계로 아이까지 낳았으나 해당 교회 측은 여전히 목사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KBS ‘제보자들’에 등장한 목사와 그리고 불륜관계를 저지른 여성은 ‘하나님이 주신 거다. 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떳떳하다’라며 불륜 사실을 극구 부인했습니다.
DNA 99.99% 일치는 하나님의 섭리? 아이고 동정녀 마리아 나셨네...

15. 물티슈와 치약에 이어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헤어 에센스 1개의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나와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헤어 에센스 제품이 씻어내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보건당국에 조치를 의뢰했습니다.
이런 건 꼭 어느 회사 제품인지 안 갈쳐주더라... 그런다고 모를까만은...

16. 보험사들이 태풍 피해를 입은 침수차, 사고로 파손이 심한 전손차 등을 유통시키고 있습니다. 사고 이력에는 무사고 차로 나오기도 해, 침수차는 차 문 아래쪽 덮개 내부나 엔진룸 등을 확인해야 하고 손상이 의심되면 성능점검기록부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어떻게 유통될지 뻔히 알면서 말야... 이런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사기죄’ 뭐 이렇게는 안 되나?

17. 배우 송중기 씨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지난 3월에는 201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후원해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얼굴도 훈남, 마음도 훈남, 씀씀이도 훈남... 찬 바람 부는데 훈훈하다~

18. 부산대학교가 올해도 학내 경비원과 미화원을 위한 파티를 개최했습니다. 묵묵히 궂은일을 하는 환경미화원들과 학생들의 안전과 교내 건물을 지키는 경비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수·학생들이 직접 만든 바비큐 대접에 문화공연도 열렸다고 합니다.
‘당신이 있어서 우리가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는 우리가 부산대에 해주고 싶은 얘기... 멋지다 부산대~

 @원로 코미디언 쟈니 윤, 관광공사 상임감사 사임. 아직도 거기에?
 @이준식 교육부 장관, ‘최순실 이름, 국감에서 처음 들었다’. 크~
 @이성호 인권위원장, ‘백남기 부검, 유족 의사 존중돼야’. 그러니까~
 @인천지법, 실명 거론 없어도 특정인 악의적 댓글은 모욕죄. 음...
 @미 대선 마지막 토론, 클린턴 52% 트럼프 39%. 3대 빵~
 @‘정유라, 편법으로 얻은 것은 부럽지 않다’ 이대생 편지 화제. 장하다~

핑계를 잘 대는 사람은 거의 좋은 일을 하나도 해내지 못한다.
- 프랭클린 -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최순실 게이트에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불필요한 논란이 중단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지만, 논란은 아무 과정 없이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명확히 해소되어야 한다는 것은 모르시는 듯합니다.

최순실 때문에 피곤한 한 주였습니다. 기분 좋은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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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역대 정권마다 되풀이됐던 4년 차 징크스가 현실화되며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핵심 지지층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26%로 조사되는 등 균열 조짐을 보이며 국정운영동력 상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니... 자승자박인 게지... 쯧쯧

2.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정현 대표의 ‘문재인-북한 내통’ 주장에 적극 반박했습니다.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 선거만 다가오면 북풍과 색깔론에 매달릴 뿐 남북관계에 철학이 없는 사람들, 이제 쫌 다른 정치합시다’라고 했습니다.
박정희 유신헌법도 북한에 통보하고 발표했다며? 내통의 원조는 박정희?

3.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일부 기업은 (청와대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느꼈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외부 압력 가능성을 시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느끼는 사람이 잘못됐다는 거지? 하긴~

4.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에 제출한 리포트 내용이 상세히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승마선수는 말에 움직임에 ㄸ라 부드럽게 다라가고’, ‘운동후 뭉ㅊㄴ몸을 풀기에도 좋습니다’, ‘해도해도 안되는 망할 새끼들에게 쓰는 수법. 웬만하면 비추함’ 등 오탈자와 비속어까지 발견됐습니다.
이게 B 학점 이상을 받은 리포트라는... 애 수준이 문제야, 교수님 수준이 그런 거야?

5. 이화여대 교수들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만약 교수들의 집회가 오는 19일 예정대로 열린다면 이는 개교 이후 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이대의 끝없는 추락... 대한민국의 축소판은 아닌지...

6. 교육부가 내년 3월부터 학교현장에서 사용될 국정 역사 교과서의 교사용 교재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12·28 한일합의’를 다루며 정부 쪽 입장만을 기술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 교재는 1948년 8월 15일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했습니다.
역사를 무슨 지들 입맛대로 골라 먹는 찌개백반쯤으로 아시나... 이거야 원~

7. 새누리당과 정부는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협의회를 개최한 뒤 양산·제주·부산 사하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금명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울산 중구는 특별재난지역 준하는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셀카 찍으러 왔냐고 욕 들어 먹더만... 피해 복구에 차별은 없는 걸로~

8. 국민의당이 당 소속 의원 보좌진들에게 월급 중 일정 금액을 당비로 원천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좌진들은 ‘당이 잘돼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지만, 당원 가입을 강제하고 직책 당비를 납부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좌진이 당원이 아닐 수도 있구나... 그렇다고 강제까지 해서야...

9. 방위사업청이 군납 비리 전력이 있는 군납 피복업체와 재계약을 진행해 세금이 많게는 100억 원가량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원가 부풀리기로 러닝셔츠와 삼각팬티 관련 예산을 2012년부터 적게는 60억여 원에서 많게는 100억여 원 넘게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빤스는 금 빤스? 군 사기를 위해서 애꿎은 김제동 잡을 게 아니라 이런 인간부터 잡아야...

10. 고 백남기 씨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백씨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조문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의 '부검 영장' 집행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고서라도 부검 시도를 결사 저지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응원합니다~

11. 오늘이 유엔이 정한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이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아동들이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생활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아이들보다 훨씬 열악하지만, 이런 고통을 겪는 아동 가구 비율이 수급가구보다 차상위계층에서 높게 나왔습니다.
수급자격 그만 따지고, 쌀도 풍년이라는데 이런 데 쓰면 농민도 아이들도 살고 좋겠구만...

12.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의 재산에 대한 압류가 완료됐다는 소식입니다. 한편 법원은 이 씨가 담당 판사들과 학연, 지연 등으로 얽힌 인물들을 변호인으로 선임했기 때문에 재판을 앞두고 담당 재판부를 교체했습니다.
어디서 전관예우 소리는 들어가지고... 이제 거덜이 났으니 변호사비는 있는지 모르겠다~

13. 한국소비자원이 등산 재킷 10종의 주요 성능을 시험·비교한 결과 다섯 번 세탁하고 나서 물이 묻어도 젖거나 배지 않는 내수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3개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등산 재킷을 구입할 때에는 사용 환경과 기능성,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빨면 성능이 떨어진다나? 비싸기만 하고 그게 뭐야~

14. 1인 인터넷 방송진행자들의 선정적, 폭력적 방송 사실을 파악하고도 방송중단이나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인터넷 방송사를 제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정명령과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 달에 별 풍선으로 1억씩 버는 사람도 있다던데... 그 인간들 제재는 없고?

15. 성추행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궁지에 몰린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트럼프가 이번에는 ‘대선 토론 전 약물 검사를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지난 9일 2차 토론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듯한 발언을 하며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미 대선이 ‘막상막하’라더니 이제는 ‘막장막장’으로 가고 있는 듯...

16. MBC 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지방의 누명’ 다큐멘터리의 방송 이후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이 됐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고지방 식단을 짜서 먹어 스스로 고지방 저탄수화물이 몸에 이로운지 입증하려고 했던 외국 학자들이 심장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가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골고루 잘 먹는 게 갑입니다요~

17. 경찰이 지난 3월 고속도로 갓길 얌체운전과 난폭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암행순찰차를 도입했습니다. 일반 순찰차에 비해 단속 건수가 월등히 늘어 경찰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암행순찰차를 노선별로 투입해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재수 없다 생각 말고, 안전 운전하세요... 장수의 비결입니다~

18. 미국의 건강잡지 'Men's Health'가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 여성이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다섯 가지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길을 걷고 있는 남성을 볼 때 가장 먼저 응시하는 곳은 1) 눈 2) 미소 3) 키 4) 손 5)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밝게 웃어야... 그렇다고 아무 대나 썩소를 날리는 건 아니겠지?

 @한·중 불법조업 공동단속 무산, 중국 '잠정 중단' 요청. 손해니까...
 @비박 김용태, ‘'최순실 의혹' 진상규명 나서야’. #그런데최순실은?
 @이별통보에 ‘나체사진 유포하겠다’ 돈 뜯은 30대 남성 징역형. 지랄도...
 @검찰 '스폰서 뇌물수수' 김형준 부장검사 오늘 기소. 쌤통~
 @심상정 등 73명 ‘전경련 해산 촉구 결의안’ 발의. 찬성이요~
 @최근 10년간 안 찾아간 국민연금 819억 원. 찾아 줘~
 @노벨상 특수, 밥 딜런 자서전·음반 베스트셀러 1위. 글쿤...
 @이정현, 문재인 겨냥 ‘다시는 정부에서 일 못하게 해야’. 어게인 단식~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
- 차라투스트라 -

다시 산다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지우고 싶은 것들, 부족한 모습들...
그런 것을 지금 채워가는 것이 남은 삶을 후회 없이 사는 길이 아닐까요?

이번 주도 후회 없는 시간으로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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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검찰이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빨간 우의’와의 충돌을 염두에 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피해자가 직사살수에 맞고 넘어진 직후 빨간색 우의 착용자가 넘어지면서 피해자를 충격한 사실이 있어 피해자의 의식불명 등 상해 결과에 영향을 미친 원인이 뚜렷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혹시 일베 대변인? 이러다 수돗물 공급한 서울시 책임이라는 건 아니겠지?

2.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체육학부에 입학할 당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수많은 입시생 중 최순실 딸 정 씨가 특이하게 금메달과 선수복을 지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웃찾사 ‘부담스런 거래’의 면접관 보는 듯한... 헷갈리지는 않았겠어, 금메달이 하나라... ㅋ~

3. 국세청이 조선일보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일보가 우병우 수석의 비위 의혹을 제기한 직후 실시된 조사라는 점에서 착수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서울지역 관할 세무서가 아닌 서울청 조사국에서 언론사를 세무조사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찍히면 죽는다... 이러다 조선일보가 머리띠 두르고 투사라도 되는 건 아닌지...

4. 검찰이 4.13 총선의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를 하루 앞두고 추미애 대표를 포함한 야당 의원들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반면 최경환, 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쌍욕을 해가면서 겁박해도 친한 사이라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는... 친하면, 이 개새야...는 욕 아님~

5. 검찰 고위 간부가 김정주 넥슨코리아 대표에게 고가의 빌라를 매입해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해당 간부는 빌라 매입 당시 진경준 전 검사장의 상관이어서 특혜성 거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은 비위 혐의를 포착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포착하지 못한 거야, 안 하는 거야? 진경준도 처음에는 그랬지 아마?

6.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이 우리나라 돈 100만 원이면 캄보디아에서 1,000만 원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우리 청년 약 10만 명쯤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입니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10만 청년 일자리 오지 개척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을 위해 모금운동합시다~ 몇 푼 쥐어주고, ‘니가 가라 오지~’

7.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지자 치졸한 정치공작이라며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법은 만인에 평등하고 야당 대표는 성역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거법 위반에 걸린 새누리당은 대부분 영남, 강원... 야당은 수도권... 재선거하면 싹쓸이 하자는 심보? 머리 좋은데~

8.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을 지지한 1,608명을 포함해 총 9,473명의 문화예술인이 청와대 지시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아직도 그분이 거기 있어요?’... 근데 좀 쎄다~

9. 새누리당 경남도의원들이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경남도교육청과 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이 합의했던 급식비를 삭감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학교 비정규직 급식비 예산을 삭감하고 본회의에서 27대 6으로 통과시켰습니다.
투표가 밥 먹여주냐고요? 이거 보세요... 투표가 밥 먹여줍니다. 아셨죠?

10. 영화 ‘자백’이 개봉 첫날인 13일 예매율 3위에 올랐음에도 예매율에 상응하는 상영관 배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승호 감독은 ‘자백’보다 예매율이 낮은 영화들이 몇 배나 많은 영화관을 배정받았다. 이는 차별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눈치 보는 거야, 누가 뭐라는 거야?... ‘자백’하라 이것들아~

11. 실업률이 3.6%로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들어 은퇴자와 실직자들이 주도하는 자영업 창업이 다시 급증세라고 합니다. 이는 가파른 청년실업 추세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불나방’ 자영업이 다시 만연하고... 돈 버는 인간들은 따로 있고... 거참~

12. 법원이 주차장 직원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집어 던진 남성에게 폭행죄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주차장 쿠폰은 1장만 사용할 수 있다며 나머지는 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자 욕설과 함께 500원짜리 동전과 영수증을 직원에게 집어 던진 혐의입니다.
거금 300만 500원짜리 주차비 내셨네... 이유 없이 화내면 나만 손해라는 거~

13.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음담패설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에 힐러리 클린턴이 쉽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긴 우리 이명박 대통령의 ‘마사지 걸’ 고르는 법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던데 뭐~

14. 미국인들은 국가에 대한 테러보다 공직자 부패를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채프먼 대학이 성인 1천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0.6%가 공직자 부패를 '두려워하거나' '가장 두려워한다'고 응답했고 테러 공격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응답이 41%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는 부패를 두려워하지 않아~ 그냥 ‘그런가 보다’ 하지요~ 이게 더 그런가?

15.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입소문으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제 처방이 수험생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처방금액과 처방 건수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특정 연령대만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입니다.
세상에 약 먹고 공부 잘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건만... 오죽하면... 에휴~

16.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컴퓨터가 인간 의사의 진단 능력에 크게 뒤떨어짐을 보여주는 실험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임상 사례와 관련한 증상들을 설명한 자료를 검토 후 내린 진단에서 인간이 압도적으로 정확했고 복잡한 질환이나 증상일수록 진단 정확도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러게... 그래서 환자와 의사는 만나야 하는 겁니다. 촉진이 얼마나 중요한데 말야...

17. 대구시립희망원의 박강수 원장이 ‘대구시립 희망원 종사자 모두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장은 ‘인권의 사회 눈높이는 올라갔지만, 우리 내부에서 인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발전하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신부님도 참... 사회의 눈높이가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셨어야죠~

18. 갑작스러운 마비증세로 온몸을 떨던 할머니를 발견해 도운 여중생의 선행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가영 양은 인도에 앉아있던 한 할머니가 갑작스러운 마비증세로 몸을 떨고 있자 자신의 체육복 상의를 벗어 할머니에게 덮어주고 112에 신고해 할머니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쁘기도 하지... 가영 양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부끄럽구만...

 @인천 2호선 '탈선 허위보고' 임원 해임, 사장 사임 표명. 표명만?
 @화웨이, 갤노트 7과 유사한 대화면 스마트폰 다음 달 공개. 틈새시장?
 @공화당 인사들 클린턴 지지 선언 가속화. 트럼프 엑소더스?
 @'원더우먼' 유엔 여권신장 명예 대사 된다. ‘소머즈’는?
 @검찰, 김제동 '군대 영창 발언' 고발사건 수사 착수. 이런 건 잽싸요~
 @한선교, 유은혜 의원에 ‘내가 그렇게 좋아?’ 결국 사과. 징그럽다 얘~
 @검찰 '강남구청 댓글 부대' 의혹 사건 '혐의없음'. 혐오스러움...

사랑은 나이 들어 생기 없는 사람들을 젊게 만들며, 젊음을 찾는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젊게 만든다.
- W. 카트라이트 -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우리 마음도 그렇게 곱게 물들어가는 그런 주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내내 많은 사랑 나누시고 젊어져서 월요일에 만나길 고대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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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권이 추진하는 백남기 농민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요구안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야당 입장에서 백남기 특검안의 본회의 의결을 기도한다면 제3의 정세균 파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 봐야 7일 밖에 못 가더만... 걱정 말고 합시다. 특검!!!

2.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태풍 '차바'가 남부지방에 적잖은 피해를 준 가운데 정부·여당이 당정회의를 여는 등의 대응한 것을 두고 ‘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칭찬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태풍피해에 대한 조속한 당정은 잘했다’고 했습니다.
‘칭찬인 듯 칭찬 아닌 칭찬 같은’... 잘 하는 건 잘한다고 하는 게 맞지 싶어~

3. 최순실 씨와 차은택 감독 등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의 핵심 연루인사들의 국정감사 증인출석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야당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두 명을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의 요구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반발해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정현 대표 단식으로 최순실이 묻힐 줄 알겠지? 최순실최순실최순실최순실~~

4. 다음 달 국민에게 공개될 국정 역사교과서를 놓고 역사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찬심의위원임을 시인한 이기동 ‘한국학 중앙연구원장’처럼 집필·심의진의 역사관이 편향됐을 가능성과 짧은 집필·수정 기간, 국민 의견 수렴 방법 등의 문제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승인한 제주 4.3도 공산 폭도라고 하는 사람인데... 꼭 봐야 아나, 앉아서 비디오지~

5.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 백남기 씨 유가족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이에 근거한 정치적 공격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자녀 중 한 명이 발리로 여행을 갔다고 비난할 뿐만 아니라 고인 죽음의 책임이 자녀들에게 있다며 '살인죄'로 자녀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미쳐 돌아가도 그렇지... 내가 다 돌아버리겠네... 에휴~

6. 각 가정으로부터 부당하게 받아온 전기요금을 돌려달라며 시민들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이른바 '누진제 소송'에서 법원이 한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소송 시작 후 2년 2개월 만에 나온 누진제 소송 첫 판결로 법원은 누진제가 문제없다고 봤습니다.
에어컨 빵빵 틀어도 요금 걱정이 없으니... 앞으로 법원도 가정용으로 바꾸시면 되겠네~

7. 북한의 화생방공격에 대비해 우리 군이 보유한 방독면 10개 중 7개가 내구연한인 10년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구연한이 지난 방독면은 화학 가스 정화능력이 떨어지거나 가스가 누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한민국 별들은 A급만 쓰시니 가스가 새거나 말거나겠지... ‘가스 가스~’ 줄줄 새는 국방부~~

8. 휴가 중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육군 장병에게 하루 더 휴가가 제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인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하루 더 받기 위해선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확인증을 받아 소속 부대에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억지로 애국심 심으려 하지 말고 방독면이나 바꿔 달라니까~ 무기가 좋아야 전투력도 살지...

9.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기업 등 법인들이 법인카드로 골프장과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돈이 11조 5,5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조선ㆍ해운업 등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논란 속에 통과된 추가경정예산 11조 원보다 많은 것입니다.
하루 평균 316억... 법인세 인상에 죽으라고 반대하는 이유가 이렇게 다 있지요~

10. 인천교통공사가 실제 발생한 지하철 사고를 모의훈련인 것처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논란이 커지자 ‘2호선 개통 초기 각종 장애로 사고가 잇따른 상황에서 탈선사고까지 알려지면 시민 불안이 증폭될 것 같아 훈련으로 가장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게 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고? 하긴 진실이 불편한 게 어디 이것 뿐이겠어...

11.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남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당일 도내 고등학교 166곳이 수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등교에 나선 학생들이 상당한 불편은 물론이고 안전의 위협마저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개념 상실, 어이 상실... 학교가 갈라져도, 물이 차도 우리는 학교 간다~

12. 태풍 '차바'로 출고센터에 주차됐던 차량 수십 대가 비에 잠겼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차량들이 일반 판매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별도의 정해진 기준 없이 엔진룸 침수 등의 여부를 보통 침수차량을 구별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진룸 침수만 아니면 새 차로 그냥 판다? 올해 연식 차량 구매는 안 하는 걸로~

13. 일본의 와사비 테러에 이어 오사카의 한 버스회사가 버스표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이름을 표기해 논란입니다. 오사카 시내와 교토, 고베를 무제한으로 승차할 수 있는 '한큐버스'의 한 일본인 직원이 버스표 이름 란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조센진이라는 뜻의 '김 총'이라고 표기했습니다.
돈 들여서 욕먹는 꼴이군... 이런 대우받으면서 일본 관광 가지 맙시다... 까짓~

14. 미국에서 위쪽으로 세탁물을 넣거나 빼는 탑로드(top-load), 이른바 통돌이 세탁기가 폭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수 점퍼나 이불을 세탁할 경우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치약, 휴대폰에 이제 세탁기까지... 삶이 곧 전쟁이로다~

15. 영국의 여행 전문 사이트인 '저스트 더 플라이트'가 전 세계의 기괴한 욕 2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욕을 소개했는데 한국의 기괴한 욕으로는 Dog Baby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렇지... ‘개새끼’가 욕이라는 게 이상하겠지... 그 어원은 ‘네 부모의 가짜 자식’이라던데, 믿거나 말거나~

16. 술을 마시면 인체 중 가장 예민한 기관인 눈이 음주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사실로 입증됐습니다. 알코올이 흡수됐을 때 안구를 감싸고 있는 ‘맥락막’에 영향을 미쳐 시기능이나 안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술 마시는 이유가 다 있었다니까... 오늘도 눈이 침침해~

17. 중국에서 핸드폰 카메라 플래시에 장시간 노출돼 실명된 생후 3개월 아기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부모의 친구가 플래시를 켠 걸 깜빡하고 아이의 눈 25㎝ 앞에 핸드폰을 방치해 아이의 황반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모든 것은 미완성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아무리 이뻐도 스포트라이트는 피해 주시길...

18. 태풍 ‘차바’로 인한 구조 활동 중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울산의 강기봉 소방사가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부친을 따라 소방관의 길을 선택한 새내기 구급대원 강 소방사를 동료들은 ‘의욕이 넘치고 붙임성이 좋았던 인재’였다며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프고 비통한 일입니다. 부디 영면하시고, 그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

 @힐러리, 대선 한 달 앞두고 트럼프에 10%p 앞서. 표는 까봐야...
 @이철성 청장 ‘백남기 유족께 깊은 위로 조문도 검토’. 11개월 만에...
 @검찰,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글쿠나...
 @유승민, ‘전경련, 발전적으로 해체해야’. 국가 발전을 위해서겠지~
 @현대차, ‘출고장 침수차 판매 안 하고 연구용으로 사용’. 당근 빠따~
 @MBC의 정정보도, 손해배상 건수 지상파, 종편 중 1위. 최고에요~
 @차기 유엔 사무총장, 구테헤스 포르투갈 전 총리 확정. 뜨는 해?
 @외도 의심' 20년 함께 산 남편 살해한 주부 14년 형. 위험한 확신...
 @'가습기살균제 치약' 6천193개 올해 의경들에 보급. 회수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11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버블버블?

자기를 구하는 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멸망할 것이며, 남을 구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을 계속하는 사람은 불멸이다.
- A. 핸드슨 -

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울산의 강기봉 소방사를 생각합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거짓 증언으로 일관하는 작금의 일들을 개탄합니다.

즐거운 가을, 시월의 시원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도 다음 주도 그리고 언제나...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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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 국정감사에 임해달라며 국감 보이콧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관철시킬 때까지 자신의 단식 투쟁은 무기한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 총회에서 계속 불참하기로 했으니 대표님 체면이 영... 아무래도 단식만이 살길?...

2. 청와대가 지난 23일 특별 감찰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인사혁신처가 특별 감찰관실의 별정직 6명에게 자동퇴직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므로써 특별 감찰관실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미르재단과 관련한 안종범 수석 내사 사실 등을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다 사라지게 됐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졌군... 머리가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 하는 짓 보면 정말 재수 없다는...

3. 경찰청이 고 백남기 씨를 추모하는 분향소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하라는 지침을 일선 지방경찰청에 내렸습니다. 신고된 집회라도 천막 등 분향소 설치 용품은 미신고 용품이므로 차단하고, 집회신고 없이 분향소를 설치하면 미신고집회 개최라는 법적 근거도 제시했습니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것들... 수사는 미진해도 이런 건 잽싸다니까,

4. 방송법 위반 혐의로 세월호 특조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법정시한인 3개월 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특별법 조항은 훈시 규정일 뿐 강제 규정이 아니라며,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국의 일념으로 굶고 계신 분이라 안쓰러워 그랬나 보다... 그런겨?

5.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국정 역사교과서의 원고 본 제출을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금 공개할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체 교과서에 뭘 실었기에 국가 안보가 위태롭다는 건지... 누가 좀 갈쳐주실래요?

6.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의 찬성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법인카드로 ‘카드깡’을 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마사회 박기성 본부장 등 4명을 업무상 배임죄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하고, 관련 일반인 1명도 사기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하는 짓이 꼭 미친 말 뛰듯이 했네... 과연, 마사회답다... 다워~

7. 검사장 출신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칭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고 이사장에게 3천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지금도 생각이 변함이 없냐고 물어봤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대답하면 또 돈인데 말야... ㅋ

8. 세계 38개국의 여성 지도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반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서한은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을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한국전쟁을 완전히 끝낼 것’을 촉구하며, 2018년까지 완료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근데 그걸 하실 의향이나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9. 부정청탁을 금지한 소위 '김영란법'이 28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법 시행으로 그동안 몰래몰래 이뤄졌던 과도한 접대문화가 개선되고,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정·부패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김영란법 때문에 혼란 운운하시는 분들~ 얻어먹지 못해서 혼란스러운 건 아니고?

10.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모임'이 아베 총리 명의의 사죄편지를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 모임 관계자들은 사죄의 편지가 있어야 한일 회담에서 합의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가 표명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보다 훨 낫다는... 왠지 막 부끄럽고 쑥스럽고 그러지 않아?

11. 과도한 우상화 작업이 될 것이라는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해 경상북도가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방안에 의하면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도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생애 재조명, 업적현창, 국민 공감대 형성 등 기념사업 방향을 모색 한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정당성이 없으면 이런 난리를 죽이는 건지... 이해한다 이해해~

12.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고용정보원이 발행한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에 황당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스페인어과는 플라맹고 댄서, 철학과는 웨딩플래너, 가정교육학과는 바텐더, 불문과는 소믈리에, 독문과는 브루마스터 등의 황당한 직업 추천 사례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아무래도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가 만든 가이드북 아닐까? 아주 신선해~

13. 창업한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5년을 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종사 업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음식, 숙박업의 경우 1년 내 절반이 폐업하는 등 생존율이 저조했습니다.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하던데... 이렇게 실핏줄이 터져서야...

14. 미국에서 문제 학생에게 벌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명상'을 시켜 큰 변화를 거둔 학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명상 교육법이 문제 학생들을 차분하게 교실로 복귀시키고 있으며, 이후 정학을 받은 학생 수가 0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복도에 나가서 손들고 앉아있기는 했는데... 그건 명상이 아니었지 아마?

15. 최근 영화 '부산행'의 흥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배우 마동석 씨가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언제 미국으로 건너가 관계자들을 만날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오~ 멋진 걸~ 축하해요... 근데 미국까지 ‘배달통’ 들고 가는 건 아니겠지? ㅎ

16. 수억 원대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레이싱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시가 8억 원짜리 람보르기니를 포함해 총 14억 원 상당의 외제 차 5대를 압수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20∼30대로 직업이 없으며, 부모가 사 준 차량을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수저의 광란이구만... 압수한 차량은 살인 무기이니 절대 돌려줘서는 안 된다고 봐~

17. 영국의 한 연구팀이 '십대 때 여드름이 많이 났던 사람들이 이후 동안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 발표했습니다. 여드름 환자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노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라는 성분을 훨씬 더 길게 갖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한 방에 훅 갔던 모양이네... 흑흑

18. 40년 전 도난당한 경남 고성 옥천사 '시왕도'의 일부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온 '제2초강대왕도'는 한 프랑스인이 1981년 인사동 고미술상으로부터 구입한 뒤 35년간 보관한 것을 소정의 기증 사례비를 주고 옥천사로 환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환수도 환수지만, 인사동의 고미술상이 누군지도 밝히고 도둑놈도 꼭 잡아야... 우리는 정의가 너무 느려~

 @고 백남기 씨 부검 영장 발부, 충돌 예상. 참 너무들 하네...
 @경북 경주서 규모 3.1여진, 그동안 총 440회 발생. 큰일이네...
 @헌재, 사법시험의 운명 오늘 결정. 과연 누구 손을?...
 @홍콩언론, ‘탈북 수학영재, 홍콩 떠나 한국 도착’. 어서 와요~
 @'모녀사망' 실종 초등생, 다리 아래서 숨진 채 발견. 에휴...
 @대법원,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징역 1년 2개월을 확정. 아 꼬습다...
 @대학가 고 백남기 씨 추모분향소 설치 확산. 이제 어쩔?
 @김영란법 첫날 ‘교수한테 캔커피줬다’ 신고 '1건'. 웃자고 그런 거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류관순 -

어제는 96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서 온 류관순 열사가 18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고모할머니’가 되신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면서도 가슴 아픈 날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해가 되는 사람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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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 이유가 첫째로 '최순실 게이트' 확장을 막으려는 게 아니냐는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로는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건데, 정치혐오가 심해질수록 여권에 유리하다는 해석 때문입니다.
정치혐오를 부추기면 여당에 유리한 거구나... 나도 한마디 해줄까? 이 추잡한 인간들아~

2.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가운데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이 ‘동조 단식’에 나섰습니다. 추 사무총장은 무기한 릴레이 단식을 벌일 것이라며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국회 앞에서 단식을 계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에서 이번엔 푼돈이 아니라 재단이라도 하나 만들어 줄지 모르니 열심히 끝 까지 버티시길...

3. 새누리당이 자중지란에 빠졌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당 지도부에서 막아서며 사실상 감금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의회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외치시더만... 그러면 산데?

4.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단식 투쟁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추 대표는 정세균 의장 때문에 단식 농성하는 것은 핑계라며 ‘대통령이 장하다, 잘했다'고 하면 끝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이 설마, 에구에구 우쭈쭈쭈 아웅 이뻐라... 한다고 끝날까?... (이제 더 못 끝내게 생겼어~)

5. 해양수산부가 퇴직한 전직 간부들이 재취업한 사기업과 민간단체 등에 194억 원어치의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거센 비난을 받은 관료사회와 유관기업 단체 간의 유착 관행이 근절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해피아 청산 한다더니, 제 버릇 개 줘~

6.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이 끝났다는 해수부의 주장이 법제처와는 상반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조위의 조사 활동이 '특별법 시행일'인 2015년 1월 1일 시작했다는 정부 주장과 달리, 법제처는 '위원회 구성 후 운영 개시일'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면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내년 2월까지라는데... 법 좋아하시는 분들, 법대로 좀 합시다~

7.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 무죄를 선고받은 뒤 ‘검찰권의 과도한, 무리한 행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 ‘한 나라의 총리가 이런 상황 속에서 이렇게 됐다면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게...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납득이 안 가네 납득이’...

8. 서울시교육청이 비리가 적발된 당사자들을 징계하지 않고 오히려 공익 제보한 교사를 파면한 사학법인 동구학원 임원 전원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특별감사에서 예산의 횡령, 비리 제보 교사에 대한 교권 침해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자 파면과 검찰에 고발했지만, 동구학원은 파면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또, 소송에만 몇 년 걸리겠지? 하여간 얼굴도 두꺼워... 저런 양반들에게 애들을 맡긴다는 게 참, 서럽다 서러워~

9. 대다수 국민이 ‘감청’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검찰의 요청에 법원이 특별한 제한 없이 허가해 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근 5년간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총 533건에 대해 감청 허가를 받았으며, 이 중 339건(63.6%)은 국정원 신청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다 언젠가 ‘내 귀에 도청장치...’가 또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지 싶다~

10. 정부가 북한의 수해복구 지원은 사실상 '불가'라는 입장인 가운데 국내 대북지원단체가 해외동포단체를 통해 함경북도 지역에 라면과 밀가루 등을 지원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가장 큰 피해를 본 함경북도 지역에 두 차례에 걸쳐 2천800만 원 상당의 라면과 밀가루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라면과 밀가루 때문에 핵 실험을 촉발 시킨다고 하는 양반은... 반드시 있다~

11. 일본 '어린이 빈곤 대책 재단'이 ‘빈곤으로 인한 교육격차가 향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42조 9,000억 엔이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어린이 빈곤문제는 나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며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의 집 얘기 아닙니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다가는 큰코다칠지 몰라요...

12. 태권도 ‘품새’가 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을 일정한 틀로 연결해 놓은 동작으로, 자기수련과 정신수양을 중시합니다.
지금 자기수련과 정신수련을 위해서 품새를 배워야 할 사람이 여의도에 엄청 많다고 봐 나는...

13. 경주 지진으로 원전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지만, 원전 관할 소방서에 '방사능 보호복'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관할하는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 5명 중 4명은 '방사능 보호복'이 없는 실정이지만, 국민안전처는 보호복은 선택사항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럼 재난도 선택사항이겠네? 이게 뭔 개소리인지...

14. 중국 베이징에서 식칼은 아무 데서나 팔 수도, 아무나 살 수도 없는 금지품목이라고 합니다. 시 당국이 범죄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2년부터 식칼 실명제를 실시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이면 모든 제품을 실명제 해야겠네? 국자로 맞으면 얼마나 아픈데 말야...

15.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대표 간식이라 할 수 있는 따끈한 '찐빵'을 일주일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24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이 오늘부터 '단팥 찐빵'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빵과 찐빵의 차이를 아세요? 호빵은 밑에 종이가 붙어있고, 찐빵은 없음... 진짜임.

16. 퇴직 검사 3명 중 1명꼴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 규정을 무시하고 기업에 무단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사 출신 재취업 신청자 61명 중 20명이 공윤위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도둑질도 해 본 놈이 잘한다더니... 그래서 그런 거야?

17. 1979년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 발견된 뒤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동요 속 따오기를 37년 만에 일반인들이 다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남도와 창녕군이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들여온 뒤 복원사업을 통해 현재 171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를 다음 달 4일부터 일반에 공개키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사라진 더 많은 것들이 복원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따옥~

18. 소방시설 점검 중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판정을 받은 충남 태안소방서의 소방관이 장기를 기증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유가족은 생전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유지를 받들어 4명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장기를 이식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생명까지 나누고 가신 고 박현우 소방교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이폰7 2년 약정 미국 '공짜', 일본 '11만원'' 한국은?. 국제 호갱~
 @춘천 102보충대 해체 역사 속으로, 지역 '희비' 교차. 안녕~
 @한전 원가 3년 만에 까봤더니, 적정이윤보다 5조 폭리. 날 강도?
 @대형마트, 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철수 ‘전액 환불’. 쓰던 것도...
 @국내 과학자들, ‘노벨과학상 6~10년 내 받는다’. 글쎄...
 @해군 ‘사고 링스 헬기 승무원 시신 3구 인양’. 안타깝네...
 @부산교통공사, 파업참가 조합원 844명 전원 직위해제. 대단해요~
 @새누리, '정세균 의장 사퇴 촉구결의안' 국회 제출. 폼이지?
 @힐러리-트럼프 첫 TV 토론회 격돌, ‘힐러리 우세’. 일대영

 버들가지는 약하지만, 다른 재목을 묶는다.
- 허버트 -

사람마다 각자의 쓰임새와 몫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신의 모습이 나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를 묶어내는 큰 힘을 가졌는지는 그 누구도 모르니까요.

비 온후 쌀쌀한 아침입니다.
시원하게 상쾌하게 보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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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전두환 정권의 일해 재단과 미르-K스포츠 재단의 모금 과정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에는 동일하게 ‘경제계의 자발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3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5공 비리의 축소판’이라고 불려온 일해 재단과 미르-K스포츠 재단의 유사성을 짚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5공 청문회’ 장세동: 강제모금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 정주영: 내라고 하니까 내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아서 냈다. ‘완전 비슷하지?~’

2.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비상시기에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은 우리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지 않으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주만 흔들리는 게 아니라 청와대가 흔들리는 모양입니다... 합심해서 의혹을 풀고 가심은 어떠실런지~

3.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표결을 강행할 경우 정기국회 파행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본회의 표결을 강행함으로써 초래되는 이후의 정기국회 파행은 더민주당이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표결 좋아하지 않았나? 발목 잡히다 발목 잡는 재미도 쏠쏠하신 모양이네...

4. 정부가 지난 3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을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등에 관한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해진 관련 법률 예산은 전액 불용 처리됐습니다.
이래놓고 황교안 총리는 ‘많은 분들이 다행으로 여기신다?’... 불행으로 여기시겠지~

5. 국방부는 고위공직자의 아들은 군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보직에 배치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병사의 특기 및 부대 분류는 당사자와 희망하는 부모가 참석해 공개적으로 전산 분류를 실시하므로 외압이나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공위공직자 아들이 재수가 엄청 좋았을 뿐?... 사실 내가 가봐서 아는데 부대 배치받으면 주특기 상관없이 보직변경이 가능하다는 거~

6. 군 간부들이 장병 헌혈을 대가로 적십자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로비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5년간 군 간부들이 장병 헌혈을 대가로 외식 상품권, 영화관람권뿐만 아니라 골프공까지 4억 5,458만 원어치의 물품을 받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병사들 피 빨아 먹는 양반들을 어디까지 믿으라는 건지...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 핏값을 너희에게 받겠다’ 하셨느니라...

7. 야당 의원들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법인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낮췄던 법인세를 다시 정상화해야 한다는 취지이지만 정부 여당은 과도한 세 부담으로 기업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잠 못 담글까... 그렇게 재벌 편들어 사면 복권까지 시켜주면 또 뭐하는 지 그렇게 보고도 모르나?

8. 주사기 재사용 등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하다 적발된 의사의 자격 정지 기간이 1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납니다.
또한, 간호조무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자격을 신고하고 매년 보수교육을 받아야 자격이 유지되는 규정이 신설됩니다.
오염된 주사기로 간염에 걸려 수년씩 고통받는 사람도 있는데, 고작 자격정지 1년? ‘장난 지금 나랑 하냐?’

9. 한국전력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A등급을 받아 이달이나 내달께 직원 1인당 평균 2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한전 실적이 좋아진 이유 중 하나는, 폭염으로 누진제를 적용받는 주택이 늘면서 판매수익이 증가한 영향도 있습니다.
국민은 누진제 폭탄 맞고 니들은 성과급 폭탄 맞고... 같은 폭탄인데 국민만 죽어나는 거지~

10. 이화여대 농성 사태를 불러온 '평생교육 단과대학'이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미달 학과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교육부는 ‘국내 평생 학습자가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평생교육 단과대학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당신들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괜한 애들만 잡고 말이야... 에이~

11. 가을철 대표적 수산물인 전어가 제철을 맞았지만 최근 잇단 태풍으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콜레라 여파로 판매량은 줄어 관련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올가을엔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오지 않을 모양입니다. 그려...

12. 흡연이 인간이 지닌 전체 유전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천여 개 유전자에 해로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정 유전자가 정상적인 발현을 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또는 너무 약하게 발현하거나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흡연은 기냥 몸에 안 좋답니다... 금연합시다~

13.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운계 출렁다리'가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에 완공돼 임시 개통했습니다.
이 다리는 몸무게 70kg의 성인 90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가시면 900명이 아니라 9,000명이 서 있을 듯... 천천히 구경가세요~

14. 영국의 수의사들이 '코가 눌린' 반려견의 분양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같은 견종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단두종의 매력이라는 작은 콧구멍, 심하게 눌린 코, 주름진 얼굴이 개에게는 큰 고통을 안겨준다는 주장입니다.
나 좋자고 억지 성형시키는 꼴이었구만... 인간의 욕심이 다 그렇지 뭐야...

15. 시민단체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콜라의 폭리를 신고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공정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해당 신고 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인 상황이며, 여러 가지 사안이 얽혀 있어 결과를 빨리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팝콘, 콜라 가격 확인하는데 한 시간이면 될 것을... 그러니까 공정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소릴 듣지~

16. 지난해 국민 6명 중 1명꼴로 경찰서나 소방방재청 등 국가기관에 위치정보가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긴급구조를 목적으로 제공되는 통신사의 위치정보가 ‘행정권 남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내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 전화하라니까~

17. 정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우상화 작업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본관 앞에 있던 장영실 동상을 뒤편 후미진 곳으로 치우고, 그 자리에 박정희 동상을 새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대표적 인물은? 장영실(X) 박정희(0)... 웃프다...

18. 길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친 지적 장애 어린이에게 경찰이 처벌 대신 자전거를 선물했습니다.
경찰은 지적 장애를 가진 A 군이 판단능력이 부족하고, 불법으로 물건을 취득하려는 의사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습니다.
처벌이 능사가 아니지요... 멋진 일 하셨습니다. 엄지 척~~

 @전 중진공 이사장 법정 폭로 ‘최경환 의원이 인턴 합격 지시했다’. 클났네...
 @경주 지진에 일본 네티즌들 ‘진도 5.8은 방귀 같은 것’. 방귀가 잦으면?
 @정세균 의장, ‘최순실 의혹, 낱낱이 국민에 밝혀야’. 또 난리 날라...
 @안희정, 문재인과의 대결 피하지 않겠다. 포부 당당...
 @황 총리, ‘미르·K스포츠재단 등록취소 검토 없다’. 돈이 얼만데...
 @독감 예방접종 혼잡 막기 위해 74세 이상 어르신 먼저. 장유유서~
 @기상청 매뉴얼, '밤에 지진 나도 장관 깨우지 말라’. 쭈욱 자~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그것은 손해와 같은 것이다.
- 헤시오도스 -

갑의 직위를 이용해 돈을 받는 순간 을이 된다는 것은 작금의 비리 사건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수천억을 끌어모았던 전두환 정권의 말로가 재탕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말 보내시는데 혹시 심심하실까 봐 책 한 권 권해드립니다.
 '입에 풀칠도 못 하는 이들에게 고함'이라는 책입니다.
가짜 민생과 진짜 민생의 차이를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남의 것을 탐하지 말며 배려와 배품으로 당당하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는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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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 중구의 '한국의 집‘에 프랑스 요리학교와 식당이 들어서기로 예정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는 청와대가 개입해 이틀 만에 수백억 원을 끌어모았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미르재단이라고 합니다.
박 대통령의 ‘한식과 프랑스 요리의 창조적인 융합’이라는 한 마디에 일사천리인 게지... 대단해요~

2. 경주를 방문한 박 대통령이 흙을 밟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의 사진 한 장 때문에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확인 결과 피해복구에 사용되는 작업용 흙을 밟으면 안 된다는 권유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무리 미워도 이런 사진 한 장으로 그러진 말자고요, 그거 말고 잘못한 게 어디 한두 가지랍디까?...

3.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더민주당과 정의당 등 두 야당이 공동 제출했습니다.
애초 이번 해임건의안은 야 3당이 함께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의당은 막판 논의 끝에 불참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소야대 만들어 주면 뭐하냐고... ‘이럴 줄 알고~ 강행했지~’ 딱 이거네...

4.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사드 배치가 결정되면 자신부터 배치 지역으로 이주해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역시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무슨 장소팔, 고춘자 만담하는 것도 아니고... 싫다는 김천, 성주 주민 다 이주시키고 거기가 사시던지~

5. 검찰이 '스폰서·사건청탁' 의혹과 관련, 김형준 부장검사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감찰에서 수사로 전환한 지 열흘이 넘은 시점에 이뤄진 압수수색에 늑장 대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열흘이면 증거를 씹어 삼켜도 소화하고 남았겠다... 증거를 찾겠다는 건지, 증거를 잘 감췄는지 확인을 하겠다는 건지... 아리송해~

6. 병사로 복무 중인 4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직계비속 658명 중 356명(54.1%)이 비전투 병과에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전체 병과에서 비전투 병과가 차지하는 평균 비율 33%(육군 기준)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몸이 성하지 않거나 기막히게 재수가 좋거나? 결국 금수저는 타자치고, 흙수저는 삽질하는 거지요...

7. 내일 전국의 은행원들이 하루 동안 파업을 한다고 합니다.
일부 지점이 문을 닫는 일이 생길 것으로 보여 은행 볼일 있는 분들은 오늘 미리 갔다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좀 대화를 해 가면서 하면 안 되는 건지... 결국, 성과연봉제 밀어붙이다 여럿 피곤하게 생겼습니다.

8. 국립대 병원인 충남대 병원이 지난 4년 동안 엉뚱한 의사에게 진료를 맡겨놓고 이른바 선택진료비를 부당하게 징수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해외로 유학 간 의사가 진료했다며 환자로부터 돈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전립선 수술비용이 타 병원보다 1천만 원이나 비싸더만... 이제는 사기까지... 국립대 병원 맞아?

9.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배춧값이 치솟자 포장 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조금 내려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싼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먹느니 완제품 김치를 사 먹는 게 낫다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양념까지 다 한 포장김치가 더 싼데 누가 힘들게 담가 먹겠어... 솔직히 담글 줄 모른다고 말할까?

10. 일본의 세계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올해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하면서 한·일 양국 문학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하루키와 노벨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한국은 고은 시인의 수상 실패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작품이 어디 못나서 그런가... 근데 사실 배가 좀 아프긴 해... 쩝~

11. 올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6만여 명이 심리상태에 대해 전문가의 추가 검사나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 중 30%는 학부모의 거부 등으로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다 입시 경쟁에 몰린 스트레스 때문은 아닌지... 근데 거부하는 학부모는 뭐야?

12.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6만80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이는 전체의 5%였습니다.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는 응답자의 10%가 성관계를 했다고 답했으며, 성관계 시작 연령은 만 13.2세인 중1 때라고 답했습니다.
이 기사 보고 괜히 애 잡지 마세요... 무조건 안돼가 아니라 그릇된 성 지식부터 바꿔야 하는 책임은 우리한테 있지 않겠어요?

13.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 5곳이 약 5년 6개월에 걸쳐 1천만 톤이 넘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수입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식약처는 ‘기업 영업비밀’을 이유로 GMO 수입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경실련이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벌인 끝에 정보공개가 이뤄졌습니다.
뭔 기업의 영업비밀을 식약처가 알아서 지켜주겠다는 건지... 개, 돼지 사료 주듯이 주는 대로 먹어라 이거야?

14.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지진 특약 판매를 갑작스럽게 중단하거나 가입 조건을 제한해 논란입니다.
지진 특약이란, 화재보험에 가입하면서 지진 피해에 대비해 별도로 추가하는 담보를 말합니다.
하여간 얌생이들... 이름부터 ‘손해 안 보는 보험사’라고 바꾸지 그래~

15. 지진 발생 시 기상청보다 ‘지진희 갤러리’에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에 착안해 만든 텔레그램 메신저 '지진희 알림'이 화제입니다.
어제 규모 3.5의 여진이 다시 발생하자 ‘지진희 알림’ 채널의 알림이 기상청 지진정보 서비스의 트위터 계정보다 더 빠르게 지진을 알렸습니다.
이거야 원... 웃을 수도 없고... 암튼 지진희 씨 고마워요~ 근데 여기다 인사하는 게 맞아?

16. 5·18민중항쟁의 산 증인이자 민주화운동에 평생을 바친 조비오 신부님이 췌장암 투병 중 선종해 광주지역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신부님은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활동해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에도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왔습니다.
통장의 잔고는 0원... 장기, 책, 기물까지 모든 걸 기증하고 떠나신 신부님...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17. 10년 전 뇌사자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던 50대 남성이 뇌사에 빠지자 이번에는 자신이 환자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의 뜻에 따라 간과 각막 2개 등 고인의 장기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7일 환자들에게 이식됐습니다.
생명도 나눔의 실천이 가능하다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18. 불이 난 원룸으로 뛰어들어 모든 주민들의 목숨을 살린 28살의 안치범 씨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 잘했다’라는 마지막 말을 건네고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세상을 향한 희망을 보게 됩니다. 어머님께 많은 위로가 있기를... 고맙습니다.

 @한민구, ‘사드, 비밀리에 도입했다면 좋았을 것’. 솔직해 좋다~
 @인권위, 평생교육진흥원 ‘진보냐 보수냐’ 황당 면접 조사. 친박인지 확인?
 @일본 압박으로 유럽 첫 '평화의 소녀상' 독일 설치 무산. 이런 개새...
 @오늘 노동, 농민단체 서울역·대학로 대규모 집회. 응원 그리고 양보~
 @황교안, ‘위안부 합의, 많은 분들이 다행이라 생각’. 뭐가 보이겠어~
 @KBS 계열사의 임원 74명 전원이 KBS 출신. 계열사니까?...
 @내달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대상 '독감 무료접종'. 꼭 챙기세요~
 @롯데그룹 오너일가, 전원 사법처리 위기. 핵심은 없는 맹탕...

당신은 항상 영웅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항상 사람은 될 수 있다.
- 괴테 -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아직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에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영웅으로 살라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오늘 소식 중 세 가지가 우리에게 희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세상을 떠나신 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것 그게 정말 우리에겐 영웅일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사람다운 모습으로 온전히 하루를 보내길 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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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젯밤 8시 33분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 지진이 발생하자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또 다운됐습니다.
안전처는 '늑장' 발송 비판을 받은 지진 긴급재난문자를 이날도 지진 발생 12분이 지난 오후 8시 45분에 발송했습니다.
그냥 홈페이지를 없애라... 그럼 욕이나 덜 먹지... 쯧쯧...

2.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북핵 충격에 따른 일련의 대응을 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또, ‘한반도 주변 4강 정상들과 소통하고 정상외교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전했습니다.
이 정도면 박근혜 대통령 입에서 ‘아름다운 반이에요~’가 절로 나올 판...

3. ‘단일화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다’고 안철수 대표를 향해 더민주당의 공세가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안철수 전 대표는 ‘오히려 지난 대선의 패배가 역사에 죄를 지은 것’이라며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원래 죄인들이 말이 많은 편 아니겠어요?... 답답하다...

4. 2011년 일본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이후 6년 동안 후쿠시마산 식품 407톤이 국내에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대만 등이 후쿠시마산의 모든 식품을 수입 중지한 것과는 달리 우리 정부가 막대한 양의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허용해 논란입니다.
방사능에 면역력을 키워서 핵에 대비하려고 하는 건가? 똑똑한데~

5. 정부청사의 세종시 이전, 젊은 층의 한정식 기피, 경기침체가 맞물려 매출 부진을 겪던 한정식집 등 고급 음식점이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영업을 중단하거나 업종을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임대료도 내기 힘들다는 게 주요한 이유로 보입니다.
이런 유의 기사는... 끝까지 아쉬움을 버리지 못하는 그분들을 대변하는 기사일 듯... 맞지?

6. 광역 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이 4.8% 오름에 따라 각 가정에 공급하는 지방상수도 수돗물값도 약 1.07%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방상수도 요금이 오르면 각 가정의 월평균 수도요금 지출은 1만3천264원에서 1만3천405원으로 141원 늘어날 전망입니다.
4대강 사업으로 수조 원 빚더미에 앉고, 녹조 때문에 염소는 계속 투여하고... 돈 내고 발암물질 먹는 꼴이니 이거야 원~

7. 우리나라의 지하경제 규모는 국내총생산의 10%이며, 조세회피 규모는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OECD 국가 대비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2014년 기준 지하경제는 161조 원, 조세회피 규모는 55조 원으로 추정됩니다.
지하경제 양성화한다더니... 양성화가 아니고 활성화를 한 모양입니다 그려~

8. 인명 피해를 부르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해 운전자들 사이에 '마의 구간'으로 불리는 영종대교에 구간 과속 단속이 도입됩니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영종대교 일대 상·하행선 7.8∼8.3㎞ 구간에 다음 달부터 무인 구간 과속 단속 장비가 시범 가동된다고 합니다.
살살들 다니세요... 영종대교 건너다 요단강 건너는 수가 있습니다~

9. 커피 프랜차이즈 중 빽다방은 가맹점 증가율과 신규개점률이, 카페베네는 폐점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수가 가장 많고, 투썸플레이스는 연평균 매출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빽다방이 대세인가 보네... 싸서 좋기는 하다만은 ‘백종원’ 상표가 슬슬 지겨워진다는...

10.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비용의 병원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립선과 갑상선의 다빈치 로봇수술료가 국립대병원인 충북대병원이 1,500만 원인 반면, 이대부속 목동병원의 경우는 500만 원이었습니다.
똑같이 칼 들었지만, 의사랑 강도는 분명 틀린 데 말야... 1,000만 원 차이는 좀 심하다~

11.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지역 여성들을 가리켜 ‘술집하고 다방 하는 것들’이라고 막말을 한 김항곤 경북 성주군수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 군수를 모욕죄로 고소하겠다고 나선 주민만 1,000명이 넘어섰습니다.
사드 반대한다고 혈서를 쓰시던 분이... 어떻게 피 좀 말랐어?

12. 언론중재위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성매매 의혹 보도와 관련해 ‘사생활 보호’ 등을 이유로 해당 보도에 대해 시정권고를 해왔습니다.
‘고발뉴스’의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ㆍ그룹 개입 여부 밝혀야’란 기사가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 내용과 ‘뉴스타파’의 영상 게재를 문제 삼았습니다.
성매매는 사생활 보호 이전에 범죄인데... 이런 건 건드릴수록 커진다는 걸 모르는 모양이야... 바보들...

13. 2017년 박정희 탄생 100돌을 맞아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민적 삶을 주제로 한 기념사업을 공모하기로 했습니다.
구미시는 공모 사업 제안 아이디어로 ‘대통령의 서민적 이미지와 삶, 애민 정신이 표현된 기념사업’을 예시로 들었습니다.
국민들 앞에서는 막걸릿잔 기울이고 밤에는 주지육림에 빠졌던 양반이 서민적 삶? 웃기고들 있어 정말~

14. 동네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도주하던 30대가 시민들에게 붙잡혀 체포된 직후 돌연 숨져 그를 붙잡은 시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사망 원인이 제압 과정에서 받은 물리적 충격과 관련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안 그래도 무서운 세상에 입 앙다물고 눈 꼭 감고 다녀야 할 모양입니다. 이거야 원...

15. 병역을 면제받은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아들도 병역면제로 군대에 보내지 않은 사람이 무려 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무청 자료에 따르면 4급 이상 고위공직자로 병역을 면제받은 2천520명 가운데 아들도 병역 면제자인 사람은 9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를 이어 군대에 못 갈 정도로 허약해도 고위 공직자는 되는 모양이지? 이러니 뭘 믿겠냐고~

16. 다음 달 11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한국 여성 관중은 히잡을 착용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란 축구협회가 ‘경기장에 입장하는 한국 여성은 무하람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히잡을 써야 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니네 대통령도 히잡 쓰고 왔는데’... 뭐 이런 분위기? 씁쓸하다...

17. 건강 문제로 지지율에 타격을 입은 힐러리를 트럼프가 맹추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가 힐러리를 6%P까지 앞서는 결과도 나왔습니다.
괴짜 트럼프의 약진이 이해가 안 간다고요? 3년 전에 내가 그랬다니까... 에휴~

18. 사무실에 자신이 좋아하는 화초를 두면 아무것도 없을 때보다 생산성이 약 20%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영국의 연구진에 따르면, ‘근로자들이 일하는 책상 근처에 둔 작은 화초는 업무 성과는 물론 직업 만족도와 건강을 향상해준다’고 전했습니다.
뭐든 좋아하는 것이 옆에 있다면 당근 그러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있을 때 잘해~

@전국 학교 대부분 경주행 수학여행 앞다퉈 취소. 불안하지...
@지진 긴급재난문자, 안전처 대신 기상청이 직접발송 추진. 오죽하면...
@검찰, 오늘부터 '몰래 변론' 감시, 주식거래도 일부 금지. 여태는?
@누진제 폭탄 현실화, 8월 주택용 전기요금 1조 돌파. 경사 났네~
@국회 정치발전특위,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개선키로. 이제?
@6개 전문직 중 '성범죄' 가장 많이 저지른 이들은 '종교인'. 신이시여~
@아이폰 7에서 '쉬익' 소음, 애플 ‘교체해주겠다’. 요즘 리콜이 대세?

시간을 이용할 줄 아는 사람은 하루를 사흘로 통용한다.
- 영국 속담 -

설마 24시간을 72시간으로 만들 수야 있겠습니까... 만은...
시간을 귀하게 쓰라는 격언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결같은가 봅니다.

오늘 보내야 할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 같은 24시간이지만 귀히 여기고 소중히 쓴다면 시간은 꼭 보답하리라 믿습니다.

오늘 하루를 어떻게 아껴가면 잘 써보도록 해 볼까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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