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에 대한 의혹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사과는 했지만 향후 최 씨를 둘러싼 수사를 어떤 식으로 진행해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 표명은 없었습니다.
툭하면 수사 방향까지 지시하시더니... 혹시 사과문도?

2.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최순실 씨의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 개입 의혹에 대해 ‘나도 친구의 조언을 듣는다, 그럴만한 연유가 있지 않겠냐’고 말하며 우회적으로 옹호해 화제입니다. 새누리당 안에서조차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진 상황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러니 환관 소리 듣는 게지... 기분 나쁘다고 성질 낼 게 아니라니까~

3.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힌 건 홍보나 연설 분야였습니다. 하지만 인수위 시절부터 국무회의와 청와대 비서진 인사에 관한 내용까지 최 씨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여 단순한 조언이 아닌 국정에 개입하는 정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거야 원, 대를 이어 충성을 누가 누구에게 하는 건지... 에휴~

4. 현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혹은 '탄핵'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각 해바바... 이게 탄핵감이 아니면 뭐가 탄핵감이라는 건지...

5. 최순실 씨가 국제 법률회사를 통해 ‘삼성이 정유라를 후원한다’는 기사를 쓴 유럽의 기자들에게 ‘한국 언론이 기사를 인용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 씨 모녀가 도피 중에도 자신에 대한 의혹 보도를 은폐하고 축소하기 위해 로펌까지 동원해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방황하지 말고 그만 들어오라고 하시죠, 박근혜 대통령님... 친하자나~

6. 경찰이 고 백남기 씨의 부검 영장 집행 마감일인 25일 오후 5시 50분 ‘오늘은 철수하겠다’며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떠났습니다. 경찰은 ‘부검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계속 노력’했다며 ‘사인 논란에 대한 법적 책임은 백남기 투쟁본부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할 만큼 했으니 이제 책임 없다 이거네... 이 와중에 그러고 싶디?

7.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서에 광복군의 내용은 대폭 축소되고 손기정 옹 관련 서술과 사진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바뀐 초등 사회 교과서를 보면 다음 달 28일 공개 될 중·고교 국정 역사교과서의 내용도 미리 정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정희가 광복군 출신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걸 보면 뭘 기대하겠냐고... 으이그~

8.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와 같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자는 요청에 여야 정치권이 적극 호응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덴마크형 인생학교 법제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고, 더민주당은 덴마크 교육을 공부할 견학단을 꾸리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에프터스콜레’는 고교 진학 전 1년간 기존 교과과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인생을 탐색하는 자유 학년을 보내는 학교랍니다. 교육에는 여야가 없지요... 좋네...

9. 정부가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를 외면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비용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한일 양국 위안부 합의 이후 예산 집행 중단을 결정하고 단 한 푼도 집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고생이 많다... 근데 여가부는 혹시 그분이 결재를 안 해주셔서 그런가?

10.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홍준표 지사가 이완구 전 총리 사건을 심리했던 재판부에서 2심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2부는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된 이 전 총리에게 지난달 무죄를 선고한 바 있습니다.
음... 웬지 ‘노상강도 맞는 기분’인걸... 이건 홍 지사가 한 얘기인데... 쩝...

11. 연 2.7%대 낮은 이자와 5년 단위 고정금리의 좋은 조건 때문에 6억~9억 원대 주택 구매자에게 큰 인기를 끌어온 ‘적격대출’이 중단돼 주택 구매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진화에 나선 금융위원회가 판매 재개를 공언했지만, 대다수 시중 은행들은 여전히 적격대출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때그때 여론에 따라 대출 상품을 바꾸면 그게 은행이야? 사채도 그러진 않는다~

12. 이른바 ‘헬조선’을 떠나 해외 다른 나라로의 이민을 선택하는 20ㆍ30세대 증가세는 어제오늘의 얘기는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엔 더 나아가 이들의 부모 격인 50~60대 ‘베이비붐 세대’들이 직접 나서 자녀의 이민을 권장하거나 도움을 주고 있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그래도 집 떠나면 고생이라고, 대한민국을 등지진 말아 주시길...

13. 인천환경공단이 예산을 부당하게 전용하거나 낭비해 '기관경고'를 받게 됐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정부 합동감사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인천환경공단에 대해 '기관경고' 조치와 함께 '특정 감사'를 실시하라고 인천시에 통보했습니다.
시민 혈세가 줄줄 새는 거지... 이래서 인천 환경이 이렇게 안 좋은겨?

14. 경북 포항시가 1천 500억 원을 들여 2019년까지 300m 높이의 '포항 철강타워' 건립을 추진합니다. 철강 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랜드마크로 관광객을 끌어들여 침체한 포항 경제를 살리고 미래 먹을거리를 찾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요즘 지진 때문에 걱정들이 많은데... 그거 해도 되겠어? 아닌 거 같은데~

15. 앞으로 해외 직구 대행서비스를 이용하다 오·배송 사고가 나서 생긴 반품 비용은 판매자가 부담하게 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 직구 관련 표준약관을 신설해 분쟁해결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지극히 당연한 일을... 자신 없으면 팔지를 마시라는 말씀...

16. 탄산음료, 과일주스 등 당이 함유된 가당 음료를 일주일에 7회 이상 마시면 고혈압 위험이 10배 넘게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가 19세 이상 성인 5천853명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 섭취 빈도에 따른 고혈압 위험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요즘 같으면 안 마셔도 혈압 오르는 일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라는... 폭파 직전~

17.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예산을 또다시 전액 삭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예산안을 검토한 결과 전국 경로당 6만4716곳에 대한 냉·난방비와 양곡 구입비 지원 예산 300억6300만 원이 전액 미반영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매일 경로당에 모여서 TV조선만 보시고 새누리당만 찍으시면 덥고 춥습니다. 어르신 아셨죠?~

18. 배우 송중기가 지난 8월과 9월, 두 달 동안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9천 5백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의하면 ‘송중기 씨가 지난 8월과 9월, 두 달간 총 10차례에 나눠 9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소식이라도 한 개 있어야 숨통이 좀 트일 듯... 인물값 한다니까~

 @청와대 '최순실 논란' 속 인스타 계정 만들어. 뭘 홍보하려고?
 @박 대통령 ‘비밀누설죄’, 최순실 ‘기록물관리법 위반’ 해당. 공공의 적.
 @중국, 일본 역사 인식 맹비난 ‘도쿄에도 소녀상 세워야’. 동감~
 @'최순실 최측근' 고영태, 과거 마약 투약으로 처벌. 돌겠다~
 @북한 고려항공 취항국, 대북제재로 중ㆍ러만 남아. 누가 타긴 해?
 @교육부 '최순실 딸 학사 특혜' 의혹 공식조사 착수. 뒷북치고 있네~
 @검찰, '최순실 사용 추정' 태블릿PC 확보해 분석. 주서 먹기~
 @물대포 맞겠다던 건국대 이용식 교수, ‘일 있어서 못 갔다’. 겁나지?

양심을 속이는 생활을 하다 보면 양심은 곧 마비되어 그 생활에 박자를 맞춘다.
- 톨스토이 -

jtbc부터 TV조선에 이르기까지 최순실에 대한 폭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최순실 덕에 보수와 진보를 가리지고 않고 언론을 하나로 만들었다는 웃지 못할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사과가 더욱 큰 논란과 국민적 분노를 일으키는 것은, ...그 생활에 박자를 맞추고 있는 모습 때문은 아닐까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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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합니다. 시정연설에서 북핵 문제, 예산안 처리 문제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병우 비리 의혹', '최순실 게이트' 등 쟁점 현안을 언급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주의 기를 받으셔서... 혼잣말만 하다 가겠지 뭐... #그런데_최순실은?

2. 더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 예산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대신 누리과정 등 민생복지 예산과 일자리 창출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상대가 똥 볼 찰 때, 잘 받아 먹어야... 요즘 분위기 좋잖아~

3.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민중 총궐기 대회 당시 경찰 물대포의 직사 살수로 사망한 백남기 농민에 관한 의혹에 대해 파헤쳤습니다. 이에 따라 2008년 작성한 물대포 안전성 테스트 보고서의 ‘살수차 살상력’에 대한 축소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직접 나서서 물대포 맞겠다는 분들 많았는데... 아직 유효한 거지? 한방에~

4. 경찰이 백남기 농민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23일 부검 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철수했습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장은 ‘내일이나 모레 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혀 영장 시한인 25일 이전 다시 강제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일단 철수? 장난 나랑 지금하냐?...

5. 한성렬 북한 외무성이 말레이시아에서 미국의 북핵 전문가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대미 핵심 외교라인과 미국의 북핵 관련 전문가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북-미 양국 간에 공식적인 대화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 미국이 우리 모르게 북한이랑 내통을? 새누리당 여러분 대박입니다요~

6.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말에도 참고인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8백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전경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단기간에 재단 설립이 가능했던 배경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제 법인세 올려도 할 말 없겠지? 합법적으로 세금 내는 게 속 편하자나~

7. 경기 화성시는 시민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중국 상하이사범대학에 건립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으로는 미국 2곳, 캐나다와 호주 각 1곳에 이어 다섯 번째이지만, 중국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입김이 중국에는 못 미쳤던 모양이네... 화성시민 여러분 짱입니다요~

8. 일본군 위안부 한일 합의 무효화 시위, 그래피티 등의 정치 풍자 퍼포먼스, 다양한 여성주의 운동에 앞장선 홍승희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세월호 추모집회 퍼포먼스는 일반교통방해죄, 시민과 경찰 그림, 대통령 풍자 그림은 재물손괴죄로 총 세 건의 죄목이었습니다.
홍승희 씨가 이번 구형에 대해 ‘이곳은 거대한 감옥 같아요’라고 했다지요... 동감합니다~

9. 정부가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을 지나치게 적게 잡는 ‘꼼수’를 부리는 탓에 국민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사회 대비, 건보 보장률 확대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정부가 국고지원에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여간 서민 삥 뜯는 재주는 타고 난 듯... 어떻게 박수라도 쳐 드려?

10. 병사들의 휴양시설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데도 불구, 국방부가 추가로 병사용 휴양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사 및 병사 가족의 휴양을 명분으로 간부 휴양시설을 증축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하지 마라~ 논산훈련소 앞 바가지 상혼이나 없애도록 그 앞에나 세우면 또 몰라...

11. 경찰은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현직 소령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아 입건하고 국방부 헌병대로 사건 신병을 이첩했습니다. 그는 ‘여성 4명을 데리고 오피스텔과 숙박업소 등 장소를 옮겨 성매매 영업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요즘 분위기가 방산비리로 주서 먹을 게 별로 없었던 모양이네... 이거야 원~

12.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년 동안 10대 딸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징역 1503년이 선고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중남부의 프레즈노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사는 로페즈에게 1503년을 구형했고 판사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정도 살리 만무하지만, 이 정도는 돼야~ 중형이라고 할 수 있지요...

13. 성 추문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박범신과 시인 박진성이 잇따라 사과문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박범신은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어요….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 죄일지도… 누군가 맘 상처 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가 지운 바 있습니다.
사과를 할 일이 있으면 그냥 사과하면 되지... 무슨 예술을 하고 그러는지...

14. 올해 공무원 9급 공채 지원자 중 18∼19세의 지원자가 1천955명으로 작년 대비 40%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은 안정적인 데다 최종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시험 성적으로만 취업이 가능하므로 단연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아이들 꿈과 도전이 이 정도라는 게 좀...

15. 온라인 항공권은 회사 약관과 관계없이 7일 이내 구입을 취소하면 환불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항공사 약관과 관계없이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온라인에서 항공권을 산 지 7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했으므로 돌려주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인데 말야... 가끔 법이 상식을 못 따라가서 답답하다는...

16. 지난해 변비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61만6천 명이었고, 이중 절반은 어린이와 노인 환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80명 중 1명꼴로 20∼30대 변비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9배나 많았습니다.
속이라도 좀 시원해야 하는데... 겨울철에 더 심하다니 주의하셔야...

17.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연체해 은행에 집이 넘어가도 절반 정도는 빚을 전부 털어내지 못해 계속 빚 독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 낙찰가율이 90%에 이르고, 빚은 주택 가격의 최대 70%까지가 대부분이라 주택이 넘어가면 '빚잔치'가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가산이자·경매비용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집은 은행 거라는 얘기가 장난이 아닌게지... 근데 집만도 아니었어...

18. 127만 명이 모여든 22일 밤 부산 불꽃축제 이후 현장에서 보여준 사람들의 빛나는 시민의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며 그 자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고,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정말 질서를 잘 지켰다는 후문입니다.
부산 시민들은 축제를 즐길 자격이 있네요... 서울 시민들 보고 좀 배워야...

 @여자 조교 '성추행 의혹' 교수 아파트서 투신 사망. 에휴~
 @여야가 우병우 고발에는 합의했지만 실효성은?. '글쎄'
 @영화 ‘럭키’ 하루 60만 명, 400만 명 돌파 눈앞. 해진씨 쏴라~
 @박근혜 대통령, 20대 청년층 지지율 사상 최저치. 단 '9%'~
 @김진태, ‘부검영장 집행 못 하면 경찰청장 물러나라’. 물대포나 맞아라~
 @문재인, '사악한 종북공세에 끝까지 맞서겠다‘ 선언. 긴 싸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과 다름이 없다.
- 아인슈타인 -

위의 말을 빌리자면 세상엔 정신 줄 놓은 사람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단지 걱정인 것은 정신 줄 놓은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해서입니다.
우리라도 정신 줄 단단히 잡고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무척 찹니다.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오세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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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미르와 K재단,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 등으로 궁지에 몰린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언론은 이번 회고록 논란으로 문 전 대표가 타격을 입으면서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반기문 사무총장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눈앞에 오물을 회고록 한 권으로 덮기에는 역부족 같은데... 냄새가 보통 심해야지~

2. 새누리당이 여성가족부 국감에서 ‘화해 치유재단’의 이사장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증인 채택을 모두 거부했습니다. 화해 치유재단은 야당 의원들의 자료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아베는 '털끝만큼도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하고, 새누리당은 털끝도 못 건드리게 하는구만...

3. 한국 외교부가 '굴욕 합의'로 비판받고 있는 한일 '위안부' 합의를 실제 내용조차도 왜곡해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 합의문에는 '일본 정부의 10억 엔 출연' 조건만 충족되면 '위안부' 문제가 최종 해결되는 것으로 명시돼 있어 일본의 '사죄와 반성'을 강제할 근거 자체가 부실했습니다.
왜곡하고 숨기고 덮고... 이러니 털끝만큼도 사과할 생각이 없다지... 쯧쯧

4. 최순실 씨 모녀가 독일 현지에서 스포츠 마케팅회사를 차리고 K-스포츠재단이 한 대기업으로부터 80억 원가량의 투자를 받아 이 모녀의 회사와 같이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는 의혹이 또 불거졌습니다. 사업 명목은 ‘도쿄 올림픽 비인기 종목 유망주 지원’ 프로젝트라고 알려졌습니다.
학점은 알아서 주니까, 학교 빠지고 돈 벌러 간 모양이네... 진작 말을 하지~ 말을 타지... 인가?

5. 최순실 딸에게 특혜가 있었단 의혹에 대해서 최경희 이대 총장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교수들조차 총장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학생들의 총장 퇴진 시위에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이대 130년 역사에 최초의 일을 만드신 당사자가 되셨으니... 감개가 무량하시겠어요~

6. 서울시교육청은 입시경쟁률이 높은 자사고·외고·마이스터고·특성화고 10개교의 신입생 선발 과정을 감사키로 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이들 학교의 3개년 입학 서류를 감사해 선발 기준이나 과정에서 부정이 없었는지를 살필 예정입니다.
부정한 방법의 입학이 없어야 선의의 피해자가 없는 법... 들리세요? 이대 총장님~

7.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가 추진한 ‘문화창조융합벨트사업’ 관련 핵심 공직자들이 대통령, 장관, 기관장 표창 등 무더기 포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각종 불법 및 특혜 의혹이 불거져 나오는 상황에서 차 씨를 도왔던 공직자들은 징계나 특별 감사를 받기는커녕 포상을 받은 것입니다.
북 치고, 장구 치고? 글쎄 이게 상인지 독인지는 두고 봐야 알 일...

8.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반역자’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 문 전 대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전부 김정일 하수인이 되어, 정보원으로 활동했다’며 반역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김문수가 저런 얘기를 한다는 게... 웬지 몹시 안쓰러워 보인다는...

9. 의정부지청의 임은정 검사가 국정원과 검찰의 간첩조작사건을 파헤친 영화 ‘자백’을 본 후 ‘참담하고 죄스럽다’는 요지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임 검사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검찰이 바로 서야 한다며 ‘제힘이 비록 미약하지만, 발버둥 쳐 볼 각오입니다’라고 썼습니다.
‘좀 나쁜 검사도 있다’고 하셨는데... 문제는 그 나쁜 검사가 권력을 잡고 있다는 거지요... 쩝~

10. ‘양심적 병역 거부’는 무죄라는 첫 항소심 판결이 나와 ‘대체복무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부는 성장 과정 등을 볼 때 종교적 신념과 양심에 따라 병역을 거부한 것으로 보이며 ‘종교·개인 양심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고 형사처벌로 이를 제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판결이긴 한데... 대법원가면 뒤집힐 듯...

11. SNS를 통한 ‘해시태그 운동‘이 열풍입니다. 해시태그는 #기호 뒤에 특정 단어를 쓰면 그 단어에 대한 게시글을 모아 분류해 볼 수 있는 SNS 기능으로 사회운동 참여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사회 갈등의 근본적인 해결엔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오늘도 잊지 말고, 끊임없이... #그런데최순실은?

12. 검찰 수사 등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어버이연합 회원들이 조선일보와 TV조선 본사 앞에 나타났습니다. 어버이연합 회원들은 조선일보 본사 앞에서 TV조선 프로그램 ‘강적들’의 패널로 출연 중인 방송인 김갑수 씨의 퇴출을 요구하는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TV조선 시청 거부 운동하신답니다... 이게 웬일이니~ 웬 떡?

13. 전세가 폭등 등을 피한 ‘탈서울’ 현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이 ‘인구 300만 명 시대’를 맞았습니다. 인천시의 인구 급증은 서울·부산·대구 등 인구가 감소하는 도시들과는 아주 다른 양상이다.
혹시 인천이 전세난민에 의한 ‘베드타운’이 되는 건 아니겠지?...

14. 지난여름 ‘구글도 못한 성층권 90분 비행에 성공했다’며 화제가 됐던 태양광 무인기가 창고에서 먼지만 쌓여 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의 추가 지원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자체 예산 계획도 없어 무인기 두 번 띄우는 데 150억 원을 썼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와~ 우리 기술이 거기까지? 딱하지만, 딱 거기까지...

15. 제작비만 2억 7천만 원이 투입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이 의미를 알 수 없는 주제와 내용으로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문체부가 올린 해당 유튜브 영상은 ‘싫어요’가 1만 개인 반면 ‘좋아요’는 20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번들 보세요... 제목 ‘아라리요’가 아니라 ‘얼라리요?’가 맞을 듯...

16. 오는 22일 부산 광안리해변에서 열릴 불꽃축제를 앞두고 해변 상가들의 바가지 상혼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부산시가 지난해부터 불꽃축제 좌석을 유료화해 자릿값을 받으면서 주변 상가들의 바가지 상혼을 더 부추겼다는 지적입니다.
부산시가 마련한 7천석 중 R석은 10만 원, S석은 7만 원이고 부근 커피숍 창가 자리는 두당 10만 원... 부산시민 부자구나?

17. 화물연대가 대규모 집회를 하는 부산 신항에서 한 조합원과 의경 간에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40대 조합원이 의경에게 ‘너희가 무슨 죄냐’며 음료숫값 7만 원을 억지로 건넸고, 의경은 포돌이 양심방에 보고해 현재 돈을 돌려주기 위해 주인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하긴 니들이 무슨 죄냐... ‘전경도 제대하면 내 동포 내 형제’ 80년대 구호가 생각난다는...

18. 올해 8월 90세로 세상을 떠난 원로 코미디언 고 구봉서 씨의 생전 선행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IMF 구제금융 당시 기부문화가 위축된 시절 ‘연예인선교회’를 조직해 10만 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필란트로피 클럽'에 위촉됐습니다.
큰 웃음만 주신 게 아니었네... 선생님은 진정한 큰 어르신이셨습니다.

 @대검, 특별감찰단 출범 김형준 부장검사 징계 청구. 이거라도?
 @아름다운 예술인상 대상 수상자로 송강호 선정. 블랙리스트인데...
 @북한산 송이, 중국산 둔갑해 국내 유통. 통일되면 국산~
 @여성가족부 간부가 부하 성희롱에 협박까지. 가 족가튼...
 @중소기업 바자회, 박 대통령 화병 600만 원에 낙찰. 창조 경제?
 @‘물려준 재산 내놔라’ 84세 노모 의사 아들 상대 1인 시위. 에휴~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mystery, Today is a gift.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미스터리이며 오늘은 선물이다.
- 에리히 프롬 -

오늘 받은 선물 후회 없이 쓰셔서 멋진 역사를 만들고 내일의 미스터리를 풀어나가는 지혜를 배우시기 바랍니다.
나에겐 오늘도 선물이지만, 당신도 선물입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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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역대 정권마다 되풀이됐던 4년 차 징크스가 현실화되며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핵심 지지층의 ‘콘크리트 지지율’이 역대 최저인 26%로 조사되는 등 균열 조짐을 보이며 국정운영동력 상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도 모르쇠로 일관하니... 자승자박인 게지... 쯧쯧

2.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표가 이정현 대표의 ‘문재인-북한 내통’ 주장에 적극 반박했습니다. ‘내통이라면 새누리당이 전문 아닌가? 앞으로 비난하면서 등 뒤로 뒷거래, 북풍, 총풍 선거만 다가오면 북풍과 색깔론에 매달릴 뿐 남북관계에 철학이 없는 사람들, 이제 쫌 다른 정치합시다’라고 했습니다.
박정희 유신헌법도 북한에 통보하고 발표했다며? 내통의 원조는 박정희?

3.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과 관련해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일부 기업은 (청와대 등의 지시가 있었다고) 느꼈을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외부 압력 가능성을 시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느끼는 사람이 잘못됐다는 거지? 하긴~

4.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에 제출한 리포트 내용이 상세히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승마선수는 말에 움직임에 ㄸ라 부드럽게 다라가고’, ‘운동후 뭉ㅊㄴ몸을 풀기에도 좋습니다’, ‘해도해도 안되는 망할 새끼들에게 쓰는 수법. 웬만하면 비추함’ 등 오탈자와 비속어까지 발견됐습니다.
이게 B 학점 이상을 받은 리포트라는... 애 수준이 문제야, 교수님 수준이 그런 거야?

5. 이화여대 교수들이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특혜 의혹과 관련 최경희 총장의 해임을 촉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만약 교수들의 집회가 오는 19일 예정대로 열린다면 이는 개교 이후 사상 최초라고 합니다.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이대의 끝없는 추락... 대한민국의 축소판은 아닌지...

6. 교육부가 내년 3월부터 학교현장에서 사용될 국정 역사 교과서의 교사용 교재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12·28 한일합의’를 다루며 정부 쪽 입장만을 기술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 교재는 1948년 8월 15일도 ‘대한민국 수립’이라고 기술했습니다.
역사를 무슨 지들 입맛대로 골라 먹는 찌개백반쯤으로 아시나... 이거야 원~

7. 새누리당과 정부는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협의회를 개최한 뒤 양산·제주·부산 사하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금명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또 울산 중구는 특별재난지역 준하는 지원을 하기로 했습니다.
셀카 찍으러 왔냐고 욕 들어 먹더만... 피해 복구에 차별은 없는 걸로~

8. 국민의당이 당 소속 의원 보좌진들에게 월급 중 일정 금액을 당비로 원천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좌진들은 ‘당이 잘돼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가 있지만, 당원 가입을 강제하고 직책 당비를 납부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좌진이 당원이 아닐 수도 있구나... 그렇다고 강제까지 해서야...

9. 방위사업청이 군납 비리 전력이 있는 군납 피복업체와 재계약을 진행해 세금이 많게는 100억 원가량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원가 부풀리기로 러닝셔츠와 삼각팬티 관련 예산을 2012년부터 적게는 60억여 원에서 많게는 100억여 원 넘게 낭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군 빤스는 금 빤스? 군 사기를 위해서 애꿎은 김제동 잡을 게 아니라 이런 인간부터 잡아야...

10. 고 백남기 씨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백씨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조문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경찰의 '부검 영장' 집행 만료일이 다가오면서 물리적 충돌을 감수하고서라도 부검 시도를 결사 저지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응원합니다~

11. 오늘이 유엔이 정한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이지만,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 아동들이 여전히 빈곤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아동의 생활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아이들보다 훨씬 열악하지만, 이런 고통을 겪는 아동 가구 비율이 수급가구보다 차상위계층에서 높게 나왔습니다.
수급자격 그만 따지고, 쌀도 풍년이라는데 이런 데 쓰면 농민도 아이들도 살고 좋겠구만...

12.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 씨의 재산에 대한 압류가 완료됐다는 소식입니다. 한편 법원은 이 씨가 담당 판사들과 학연, 지연 등으로 얽힌 인물들을 변호인으로 선임했기 때문에 재판을 앞두고 담당 재판부를 교체했습니다.
어디서 전관예우 소리는 들어가지고... 이제 거덜이 났으니 변호사비는 있는지 모르겠다~

13. 한국소비자원이 등산 재킷 10종의 주요 성능을 시험·비교한 결과 다섯 번 세탁하고 나서 물이 묻어도 젖거나 배지 않는 내수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3개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등산 재킷을 구입할 때에는 사용 환경과 기능성,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빨면 성능이 떨어진다나? 비싸기만 하고 그게 뭐야~

14. 1인 인터넷 방송진행자들의 선정적, 폭력적 방송 사실을 파악하고도 방송중단이나 개선명령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인터넷 방송사를 제재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시정명령과 최대 2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 달에 별 풍선으로 1억씩 버는 사람도 있다던데... 그 인간들 제재는 없고?

15. 성추행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궁지에 몰린 미국 공화당의 대선후보 트럼프가 이번에는 ‘대선 토론 전 약물 검사를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지난 9일 2차 토론에서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는 듯한 발언을 하며 논란을 부추겼습니다.
미 대선이 ‘막상막하’라더니 이제는 ‘막장막장’으로 가고 있는 듯...

16. MBC 스페셜 ‘밥상, 상식을 뒤집다-지방의 누명’ 다큐멘터리의 방송 이후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이 됐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고지방 식단을 짜서 먹어 스스로 고지방 저탄수화물이 몸에 이로운지 입증하려고 했던 외국 학자들이 심장질환으로 사망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히’가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는... 골고루 잘 먹는 게 갑입니다요~

17. 경찰이 지난 3월 고속도로 갓길 얌체운전과 난폭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암행순찰차를 도입했습니다. 일반 순찰차에 비해 단속 건수가 월등히 늘어 경찰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암행순찰차를 노선별로 투입해 집중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재수 없다 생각 말고, 안전 운전하세요... 장수의 비결입니다~

18. 미국의 건강잡지 'Men's Health'가 여성 독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 여성이 자신의 앞을 지나가는 이성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다섯 가지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길을 걷고 있는 남성을 볼 때 가장 먼저 응시하는 곳은 1) 눈 2) 미소 3) 키 4) 손 5)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항상 밝게 웃어야... 그렇다고 아무 대나 썩소를 날리는 건 아니겠지?

 @한·중 불법조업 공동단속 무산, 중국 '잠정 중단' 요청. 손해니까...
 @비박 김용태, ‘'최순실 의혹' 진상규명 나서야’. #그런데최순실은?
 @이별통보에 ‘나체사진 유포하겠다’ 돈 뜯은 30대 남성 징역형. 지랄도...
 @검찰 '스폰서 뇌물수수' 김형준 부장검사 오늘 기소. 쌤통~
 @심상정 등 73명 ‘전경련 해산 촉구 결의안’ 발의. 찬성이요~
 @최근 10년간 안 찾아간 국민연금 819억 원. 찾아 줘~
 @노벨상 특수, 밥 딜런 자서전·음반 베스트셀러 1위. 글쿤...
 @이정현, 문재인 겨냥 ‘다시는 정부에서 일 못하게 해야’. 어게인 단식~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
- 차라투스트라 -

다시 산다면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같을 것입니다.
지난 시간에 지우고 싶은 것들, 부족한 모습들...
그런 것을 지금 채워가는 것이 남은 삶을 후회 없이 사는 길이 아닐까요?

이번 주도 후회 없는 시간으로 채워가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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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검찰이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원인 중 하나로 ‘빨간 우의’와의 충돌을 염두에 뒀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피해자가 직사살수에 맞고 넘어진 직후 빨간색 우의 착용자가 넘어지면서 피해자를 충격한 사실이 있어 피해자의 의식불명 등 상해 결과에 영향을 미친 원인이 뚜렷하지 않다’고 봤습니다.
혹시 일베 대변인? 이러다 수돗물 공급한 서울시 책임이라는 건 아니겠지?

2.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이화여대 체육학부에 입학할 당시 입학처장이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수많은 입시생 중 최순실 딸 정 씨가 특이하게 금메달과 선수복을 지참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웃찾사 ‘부담스런 거래’의 면접관 보는 듯한... 헷갈리지는 않았겠어, 금메달이 하나라... ㅋ~

3. 국세청이 조선일보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일보가 우병우 수석의 비위 의혹을 제기한 직후 실시된 조사라는 점에서 착수 배경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서울지역 관할 세무서가 아닌 서울청 조사국에서 언론사를 세무조사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찍히면 죽는다... 이러다 조선일보가 머리띠 두르고 투사라도 되는 건 아닌지...

4. 검찰이 4.13 총선의 선거법 위반 공소시효를 하루 앞두고 추미애 대표를 포함한 야당 의원들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반면 최경환, 윤상현 의원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의 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쌍욕을 해가면서 겁박해도 친한 사이라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는... 친하면, 이 개새야...는 욕 아님~

5. 검찰 고위 간부가 김정주 넥슨코리아 대표에게 고가의 빌라를 매입해 거주 중이라는 사실이 폭로됐습니다. 해당 간부는 빌라 매입 당시 진경준 전 검사장의 상관이어서 특혜성 거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검찰은 비위 혐의를 포착하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포착하지 못한 거야, 안 하는 거야? 진경준도 처음에는 그랬지 아마?

6. 새누리당 정운천 의원이 우리나라 돈 100만 원이면 캄보디아에서 1,000만 원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우리 청년 약 10만 명쯤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논란입니다. 정 의원은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10만 청년 일자리 오지 개척단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을 위해 모금운동합시다~ 몇 푼 쥐어주고, ‘니가 가라 오지~’

7.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지자 치졸한 정치공작이라며 강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새누리당은 ‘법은 만인에 평등하고 야당 대표는 성역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선거법 위반에 걸린 새누리당은 대부분 영남, 강원... 야당은 수도권... 재선거하면 싹쓸이 하자는 심보? 머리 좋은데~

8.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신을 지지한 1,608명을 포함해 총 9,473명의 문화예술인이 청와대 지시로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박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아직도 그분이 거기 있어요?’... 근데 좀 쎄다~

9. 새누리당 경남도의원들이 경남지방노동위원회의 중재로 경남도교육청과 학교 비정규직노동조합이 합의했던 급식비를 삭감해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도의회는 학교 비정규직 급식비 예산을 삭감하고 본회의에서 27대 6으로 통과시켰습니다.
투표가 밥 먹여주냐고요? 이거 보세요... 투표가 밥 먹여줍니다. 아셨죠?

10. 영화 ‘자백’이 개봉 첫날인 13일 예매율 3위에 올랐음에도 예매율에 상응하는 상영관 배정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승호 감독은 ‘자백’보다 예매율이 낮은 영화들이 몇 배나 많은 영화관을 배정받았다. 이는 차별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눈치 보는 거야, 누가 뭐라는 거야?... ‘자백’하라 이것들아~

11. 실업률이 3.6%로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들어 은퇴자와 실직자들이 주도하는 자영업 창업이 다시 급증세라고 합니다. 이는 가파른 청년실업 추세와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불나방’ 자영업이 다시 만연하고... 돈 버는 인간들은 따로 있고... 거참~

12. 법원이 주차장 직원에게 500원짜리 동전을 집어 던진 남성에게 폭행죄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주차장 쿠폰은 1장만 사용할 수 있다며 나머지는 돈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자 욕설과 함께 500원짜리 동전과 영수증을 직원에게 집어 던진 혐의입니다.
거금 300만 500원짜리 주차비 내셨네... 이유 없이 화내면 나만 손해라는 거~

13.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음담패설과 여성 비하 발언으로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에 힐러리 클린턴이 쉽게 이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아직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긴 우리 이명박 대통령의 ‘마사지 걸’ 고르는 법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던데 뭐~

14. 미국인들은 국가에 대한 테러보다 공직자 부패를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채프먼 대학이 성인 1천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0.6%가 공직자 부패를 '두려워하거나' '가장 두려워한다'고 응답했고 테러 공격을 ‘가장 두려워한다'는 응답이 41%로 뒤를 이었습니다.
우리는 부패를 두려워하지 않아~ 그냥 ‘그런가 보다’ 하지요~ 이게 더 그런가?

15.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는 입소문으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진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치료제 처방이 수험생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체 처방금액과 처방 건수가 줄어드는 것과 달리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특정 연령대만 증가하고 있어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입니다.
세상에 약 먹고 공부 잘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건만... 오죽하면... 에휴~

16.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컴퓨터가 인간 의사의 진단 능력에 크게 뒤떨어짐을 보여주는 실험결과를 최근 발표했습니다. 임상 사례와 관련한 증상들을 설명한 자료를 검토 후 내린 진단에서 인간이 압도적으로 정확했고 복잡한 질환이나 증상일수록 진단 정확도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러게... 그래서 환자와 의사는 만나야 하는 겁니다. 촉진이 얼마나 중요한데 말야...

17. 대구시립희망원의 박강수 원장이 ‘대구시립 희망원 종사자 모두 죄송하고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장은 ‘인권의 사회 눈높이는 올라갔지만, 우리 내부에서 인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발전하는 사회를 따라가지 못했다’며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신부님도 참... 사회의 눈높이가 문제가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셨어야죠~

18. 갑작스러운 마비증세로 온몸을 떨던 할머니를 발견해 도운 여중생의 선행이 많은 이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김가영 양은 인도에 앉아있던 한 할머니가 갑작스러운 마비증세로 몸을 떨고 있자 자신의 체육복 상의를 벗어 할머니에게 덮어주고 112에 신고해 할머니를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쁘기도 하지... 가영 양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야 하는데... 부끄럽구만...

 @인천 2호선 '탈선 허위보고' 임원 해임, 사장 사임 표명. 표명만?
 @화웨이, 갤노트 7과 유사한 대화면 스마트폰 다음 달 공개. 틈새시장?
 @공화당 인사들 클린턴 지지 선언 가속화. 트럼프 엑소더스?
 @'원더우먼' 유엔 여권신장 명예 대사 된다. ‘소머즈’는?
 @검찰, 김제동 '군대 영창 발언' 고발사건 수사 착수. 이런 건 잽싸요~
 @한선교, 유은혜 의원에 ‘내가 그렇게 좋아?’ 결국 사과. 징그럽다 얘~
 @검찰 '강남구청 댓글 부대' 의혹 사건 '혐의없음'. 혐오스러움...

사랑은 나이 들어 생기 없는 사람들을 젊게 만들며, 젊음을 찾는 사람들을 언제까지나 젊게 만든다.
- W. 카트라이트 -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는 계절입니다.
우리 마음도 그렇게 곱게 물들어가는 그런 주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내내 많은 사랑 나누시고 젊어져서 월요일에 만나길 고대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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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우병우 민정수석 의혹을 첫 보도한 이명진 조선일보 기자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우 수석의 조선일보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형사고소, 민사소송 등에 따른 것으로 손해배상 청구액은 3억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터트리기는 했는데, 감당이 안 되는 거지... 얼마나 버티실라나...

2.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서울대병원에서 농성 중인 ‘백남기 투쟁본부’에 이적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즉각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불법 폭력시위를 일삼는 직업적 전문 시위꾼들이 백남기 사건에도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또 빨간 선그라스 끼셨구만... 그 안경 없으면 뭘로 버티시려고... 이거야 원~

3.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고 백남기 씨 사인과 관련해 국감 현장에서 논쟁을 벌일만한 사안이 아니라며 ‘병사가 아니라 외인사라는 걸 밝혀둔다’고 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백 교수 등에게 백남기 씨의 사인에 대해서는 따로 질의하지는 않았습니다.
전문가 입장에서 확신하신다면, 국감을 통해 밝히는 일도 하셔야... 의사 이전에 의원님이시니 말입니다...

4.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박병원 경총 회장이 미르재단에 대한 정권의 '강제모금'을 성토한 내용이 빠진 회의록을 국회에 제출해 논란입니다. 박명진 문예위원장은 ‘여담이었고 안건과 상관없어 실무자들이 삭제했다’고 답했습니다.
윗분이 노하시고 진담이어서 삭제한 거는 아니고? 그런 거 같은데~

5.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미르재단이 직원들에게 평균 9,200만 원이 넘는 고액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급 직원 6명의 평균 연봉은 9,218만 원이었고, 최고 연봉은 기본급만 1억6,640만 원, 두 번째 고액 연봉은 1억3,640만 원으로 억대 연봉자만 2명이었습니다.
통 큰 전경련이 출자한 회사니 저 정도야... 근데 저분들 다 실업급여 받는 거야?

6. 국감에 출석한 고대영 KBS 사장이 이른바 ‘이정현 녹취록’과 관련해 국회의원의 질의를 받은 보도본부장에게 ‘답변하지 말라’고 지시해 논란입니다. 논란이 일자 고 사장은 ‘언론 자유란 본질적 가치를 지키려다 표현이 다소 과했다’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언론 자유 침해? 그걸 아시는 분이 ‘이정현 녹취록’은 간섭이 아니다? 개 하품하는 소리 하고 있네~

7.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광주 북구가 북부경찰서와 협력해 범죄피해자 지원 조례를 지난해 제정하고 첫 도움의 손길을 전했습니다. 북구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범죄피해 지원대상자 7명을 선정하고 취객에게 폭행당한 A 할머니 등에게 40만∼100만 원씩 모두 5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범인 검거도 피해자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좋아요~ 엄지 척!!!

8.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태풍피해 주민들의 강력한 항의에 계획했던 피해복구 작업 자원봉사도 하지 못한 채 30여 분 만에 '줄행랑'을 쳤습니다. 울산 태화종합시장을 찾은 송 차관은 ‘인증샷 찍으러 왔냐’는 태풍 피해 시장 상인들의 항의로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문뜩 영화 ‘터널’ 생각이... 뭐시 중한지 모르는 게지...

9. 2011년 일본 대지진 당시 ‘운동장에서 기다리라’는 교내 방송의 지시를 따르다가 초등학생 74명과 교사 10명이 실종되거나 숨졌습니다. 지난 5년간 폐허가 된 학교 건물의 존치 여부 논란 이후 다음 세대에 교훈으로 전하는 것이 현세대의 역할이라는 이유로 결국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라, 가만있으라’... 똑같은 참사에 우리는 뭘 하고 있는 건지... 갑갑하다~

10. 최근 '고추냉이 혐한테러'가 일어난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한국인 여행자를 상대로 한 묻지 마 폭행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 오사카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도톤보리 여행 중 안전에 유의하라는 공지를 홈페이지에 띄웠습니다.
이런 대우 받으면서 일본은 왜 가냐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심이...

11. 1조 원이 넘는 공적자금을 받은 수협중앙회가 억대 연봉 잔치와 각종 비리·횡령 등의 방만 경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년간 1조 원의 공적자금을 상환해야 하지만, 오히려 억대 연봉자가 5년간 3배 이상 증가한 반면 내부 비리로 징계 조치된 직원은 오히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어민은 안중에도 없는 수협... 이름을 바꿔라, 수협이 아니라 수몰로...

12. 대리점에 제품을 강매해 물의를 빚었던 남양유업이 또다시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남양유업은 대형마트에 남양유업 유제품을 납품하는 대리점의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15%에서 13%로 삭감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매운동하자니 대리점이 걸리고... 암튼 난 남양 우유 줘도 안 먹는다~

13. 병원 직원의 아들이 왕따를 당하자 폭력배까지 동원해 학생들을 때리도록 지시한 부산의 한 의료재단 이사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저지른 폭력 범행이어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약을 잘못 드셨나... 지가 무슨 자경단 우두머리라도 되는 줄 알았던 모양이네...

14. 출석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아 통학 버스에 아이를 방치해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기소된 주임 교사가 사고 책임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출석 확인 의무는 있지만, 탑승을 확인해야 할 의무는 없다는 주장입니다.
요즘 무슨 궤변 늘어놓기 대회라도 있나? 이게 뭔 개소리인지... 떼끼~

15. 필리핀의 대통령 두테르테가 모든 공공장소를 금연으로 하는 대통령령에 곧 사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법령이 통과될 경우 필리핀 전역의 모든 공공장소에서 실내·실외 흡연이 금지되며, 공원, 버스 정류장은 물론 차량 내부까지 포함된다고 합니다.
강단 있어 좋아 보인다고요? 암튼 지도자 잘못 뽑으면 여럿 피곤하다니까...

16. 감염병 예방에 중요한 '손 씻기' 습관이 우리 국민의 생각과 현실 사이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용변을 보고 나서 손을 씻는 사람은 73.7%였지만, 용변 후 비누로 손을 씻는 사람은 26.2%에 불과했습니다.
충분한 거품을 내고 30초 이상 씻으셔야... 버블버블~

17. 많이 화가 났을 때 격한 운동을 하면 심근경색 위험이 3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의학전문지 메디컬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심근경색을 겪은 52개국 1만2천461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내가 이래서 운동을 못 한다니까... 화를 삭혀야 배도 안 나오는데... 쩝~

1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장수풍뎅이 유충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을 모든 업체가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식용 곤충은 단백질, 비타민, 불포화지방산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고 번식력이 좋아 유엔식량농업기구 등이 식량난을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번데기 먹던 실력으로 이쯤이야... 근데 맛이 있을라나?

 @김정주, ‘진경준에게 준 돈, 검사여서 달라 말 못해’. 검사가 깡패.
 @야 3당, ‘간첩’ ‘장애 비하’ 막말한 김진태 징계안 제출. 꿈쩍도 안 해~
 @신동주, 신동빈 고발, 경영권 공격 재개. 2차 대전...
 @O형 혈액 3.8일분밖에 안 남아, 겨울철 혈액 부족 우려. 나누세요~
 @공군총장, ‘F-35A 전투기 도입 시 북한이 가장 두려워할 것’. 진짜?
 @세계최초 '완전양식' 성공, 국민 생선 명태가 돌아온다. 웰컴~
 @박근혜 정부, MB 청계재단 목적 변경 신청 '불허'. 오잉?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면, 온 세상이 나의 적이 된다.
- 랄프 왈도 에머슨 -

설악산에는 벌써 얼음이 얼고 아침저녁으로 보일러를 틀까 갈등하는 계절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늘도 자신 있게 하루를 열어 가시길 바랍니다.

당신의 힘찬 발걸음이 주위를 따뜻하게 녹일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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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청와대는 우병우 민정수석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와 관련해 ‘언제 나간 적이 있느냐’며 부정적인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과거 정권에서 민정수석이 국감에 출석한 사례가 있다는 지적에도 ‘그때는 상황이 달랐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해임건의안 거부도 전례가 없었지 아마?... 하여간 그때그때 달라요~

2.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세월호‘와 '백남기’씨 사건을 서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비유하며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폄훼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광화문의 세월호 천막과 백남기 씨 천막은 공권력 추락이 빚어낸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속마음 까 보이는 건 좋은데... 그런다고... “#그런데 최순실은?”

3. 전경련이 주도한 미르재단 모금에 한국경영자총협회 박병원 회장까지 심각하게 문제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회장은 미르재단 설립 10여 일 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회의장에서 ‘대기업 발목 비틀어 450억~460억 내는 것으로 굴러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제 뭘로 하늘을 가리나... 눈을 감아 버려?

4. 고 백남기 씨의 사망 직후 퇴원기록에는 '외상성 경막하출혈'이라는 진단명이 백선하 교수의 친필서명과 함께 적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퇴원기록은 백 교수가 사망의 원인으로 '병사'를 명시한 사망진단서 작성 직전에 쓰여진 것이어서 그동안 제기된 '외압 의혹'은 더 짙어지게 됐습니다.
줄을 잘못 섰어... 그러게 오래 못 간다니까... 쯧쯧...

5. 한진해운 사태로 시작된 물류대란이 철도노조에 이어 화물연대까지 파업에 돌입하면서 확산되고 있습니다. 파업이나 시위만 하면 강경 대응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사전에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나가는 게 정부의 할 일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고, 그걸 알면 이 지경까지... ‘내 이럴 줄 알고 강경 대응 하기로 했지~’ 이 생각밖에 없을 걸~

6. 2013년 11월 국내 최초로 발사한 과학기술위성 3호가 임무 기간 2년 중 6개월간을 사실상 껍데기만 남은 상태로 궤도를 돌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런 사실을 숨기고 ‘과학기술위성 3호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고 발표해 국민을 속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지구를 돌았으니까? 진짜 돌아버리겠다~

7. 정부가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씨를 국정 기조를 대표하는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에 임명하기 위해 대통령령까지 고쳐가며 임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차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영상물 제작업체는 금융위원회와 KT 등에서 다수의 광고 일감을 수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증인 채택을 결사적으로 막는 이유가 다 있는 거지... #그런데 최순실은?

8. 군 당국을 속여 북한군 주력 소총에도 뚫리는 방탄복을 납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산업체 임직원들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검찰이 낸 증거들만으로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공소사실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지... 방탄복이 뚫리는 게 아니라 내 가슴이 뻥 뚫린다는...

9. 대만 정부가 주민들의 반대로 2년여 끌어오던 마지막 패트리어트 미사일 기지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가 원만하게 풀린 것은 지난 5월 취임한 차이잉원 총통이 직접 주민대표들을 만나고 대만 국방부에 해결을 독촉한 끝에 이뤄졌다고 합니다.
사드도 아니고 고작 패트리어트 미사일임에도 불구하고... 뭐 느끼는 것 좀 없냐? 응?

10.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취임 이후 4년간 5.18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와 관련해 ‘잘 대처했다’는 명목으로 경찰에게 처장 포상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상 내역에는 24명의 경찰공무원에게 처장 포상을 한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누굴 위한 행진곡이었는지... 아주 국가 유공자로 지정하지 그랬어~

11. '보수 논객' 변희재 씨를 모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가 무죄를 확정받았습니다. 대법원은 ‘변 씨는 비판에 수반되는 경멸적 표현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하는 공인의 위치에 있다’는 2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습니다.
그러게 자기 욕한다고 발끈할 게 아니라니까... 판결 보셨죠 대통령님?

12. 한국수력원자력이 국회와 환경단체들의 탈핵 입법을 저지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기 위해 1억5천만 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입니다. 여소야대 상황이 탈원전을 가속하고, 국내의 원전 추진환경을 열악하게 만든다는 게 이유입니다.
아무리 논리가 부족해도 그렇지... 이 판국에 돈 들여 그걸 하고 싶어?

13. 여성 비하 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23년 전 자신은 성차별적 시각 때문에 정무직에 출마할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는 매력적인 여자들에 둘러싸여 있는 거물이라는 이미지에 대해 ‘내가 정무직에 출마할 필요가 없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했습니다.
거기나 여기나 자신이 한 말 책임은 못 져도 기억은 좀 하고 살아라 제발~

14. 건강의 적은 무엇인가? ‘탄수화물인가, 지방인가?’라는 논란이 다시 불붙었습니다. 이에 현대 영양학자들이 놓지 않은 가치는 ‘균형’과 ‘양질’로, 학계에서 정리된 의견은 양질의 탄수화물과 양질의 단백질 그리고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을 피한 ‘적절한 지방 섭취’라고 합니다.
골고루 잘 먹으면 된다는 얘기 아니겠어요? 꼭꼭 씹어서 말야...

15. 고은 시인이 오는 13일 발표되는 노벨문학상의 후보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며 수상 기대를 다소 높였습니다. 현재 영국의 온라인 도박사이트 래드브록스는 고은 시인을 배당률 14대1로 노벨문학상 후보 6위에 올렸다고 합니다.
꼭 노벨상을 타야 고은 시인의 시가 더 아름다워지는 건 아니지 않나... 그래도...

16. 일본 정부가 여성의 산후 우울증 예방을 위해 내년에 우리 돈 약 75억 7천만 원의 검진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출산 후 육아에 대한 불안과 중압감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산후 2주와 한 달이 되는 시기에 각각 우울증 검진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리도 낳으라고만 하지 말고, 이런 건 좀 배우면 안 될까나?

17. 우리나라 청소년 비만율은 2015년 기준 15.4%로 2005년 12.2%에 비해 약 1.3배 증가해 청소년 6명 가운데 1명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은 14.2%에 불과해 미국 청소년의 신체활동 실천율에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라고 합니다.
앉혀 놓고 공부 공부 공부... 이렇게 해서 자연스럽게 돼지 만드는 건 아니겠지?

 @추월했다고 쫓아가 벽돌로 폭행한 40대 구속. 더위도 갔는데...
 @CNN ‘미 대선 2차 TV토론 승자도 힐러리’. 이대빵~
 @그림 대작 논란 조영남, ‘사기 마음먹은 적 없어’. 당한 사람은?
 @'MS 황당질의' 논란 이은재, ‘오늘부터 얌전하게 하겠다’. 때는 늦으리~
 @시효 지난 채권 추심 못하고, 빚 독촉 하루 2회로 제한. 환영~
 @경찰, 홍준표 주민소환 나선 3,200여 명 소환조사. 칼 춤?

최대의 범죄는 욕망에 의해서가 아니라 배부름과 타락에 의해서 일어난다.
- 아리스토텔레스 -

기원전의 얘기가 여전히 우리에게 명언으로 남는다는 것은 세상이 아무리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그 범죄의 속성이 변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에 충실하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되세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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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국회의원의 특권 남용 방지책을 논의해온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가 두 달여의 논의 끝에 개선안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의원 월급인 세비를 15% 정도 줄이고, 금배지도 없애기로 했으며, 특권의 상징인 불체포 특권도 개선합니다.
국회의원도 빈익빈 부익부... 갠적으로는 세비가 많다고 생각 안 하는데... 단지 일 안 하는 국회 이미지는 자승자박인게지~

2. 'MS 황당 질의'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새누리당 이은재 의원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해명에 나섰지만 비판 여론을 잠재우기에 역부족으로 보입니다. 이 의원이 애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던진 질문의 내용과 방식에 논란의 소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질문도 답도 다 틀렸다는 얘기인데... 그러게 질문을 똑바로 하셨어야지~ 때는 늦으리...

3. 최근 SNS 상에서 '그런데 최순실은?' 해시태그 붙이기 운동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순실은’ 붙이기 운동을 처음으로 제안한 SBS 김형민 피디는 ‘지금 정부 여당의 모든 관심은 ‘최순실 가리기’가 아닐까 한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운동을 제안했습니다.
이런다고 꿈쩍이나 하겠어?...라고 할지 말고... 너도 나도 #그런데 최순실은 #그런데 최순실은... 어여~

4. 한국전력이 집계한 ’10년간 국가 전력사용량 변화’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전력사용량은 지난해 48만 3천655기가와트로 10년 사이 38.7% 늘었습니다. 주택용 전력사용은 2013년 이후 정체된데 비해 산업용은 10년간 꾸준히 늘어나면서 가정용의 두 배 수준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바이바... 가정용이 문제가 아니라 산업용이 문제라니까...

5.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고속단정이 중국어선의 '충돌 공격'으로 침몰한 사건을 해경과 국민안전처가 하루 넘게 공개하지 않아 은폐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통상 해경이 중국어선 1척을 나포해도 당일 곧바로 보도 자료를 배포하며 실적을 홍보하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태도입니다.
대체 국민안전처야, 정권안전처야? 쪽 팔린 줄은 아나 보지?

6. 2010년 국민 성금을 바탕으로 출범한 ‘천안함 재단’이 설립 취지와는 다르게 예산을 낭비했으나, 보훈처는 지난 5년간 단 한 번도 감사를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천안함 유족회'는 지난해 6월 재단 해체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청와대와 국가보훈처, 해군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죽하면 유족들이... 근데 이런 재단에는 전경련이 돈 좀 안 낸답디까?

7. 서울대병원이 고 백남기 씨의 상병 코드를 ‘외상성’ 경막하출혈로 기재해 11차례나 건강보험급여를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백씨의 사망 종류를 외인사가 아닌 ‘병사’로 기재한 서울대병원의 사망진단서 논란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뒤가 똑같은 거는 대리운전뿐인가 보네... 하여간 웃기는 짬뽕이야~

8. 고 백남기 씨 사건과 관련해 장향진 충남지방경찰청장이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장 청장은 사태의 발단이 된 작년 11월 '1차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경찰 최고위층 인사입니다.
그동안은 대체 뭘 하고 있다가... 하긴 소환 조사만 하면 뭘 해... ‘혐의 없음’일 텐데 뭘~

9. 최근 3년간 성범죄로 파면·해임된 경찰관 3명 중 1명이 현직에 복귀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범죄의 경우 경찰공무원 규칙에 따라 징계를 줄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감경된 경우가 16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이런 건 국민 신뢰의 문제 아닌가?...

10. 미국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의 얼굴에 주먹을 날리고 싶다며 맹비난했습니다. 드니로는 투표 독려를 위한 캠페인 ‘당신의 내일을 위해 투표하세요’ 영상 인터뷰에서 트럼프를 ‘개, 돼지, 사기꾼, 협잡꾼’이라는 격한 용어를 사용해 비난했습니다.
얼마 전 우리 개, 돼지 발언이랑 격이 틀리다는... 개, 돼지는 이럴 때 쓰는 거임~

11. 강원 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설악산 케이블카사업의 환경영향평가서에서 조작된 내용과 중요자료의 누락 사실이 확인돼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환경영향평가가 다시 실시되어야 할 경우 사업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누구 좋으라고 저러는지... 처음부터 시작을 말았어야 할 사업이라고 봐~

12. 자신이 관리하는 대학원 연구실 운영비를 훔쳐 도박·유흥비로 쓴 대학원생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연구실 선임 조교 H씨는 일명 '사다리'로 불리는 인터넷 도박을 하거나 룸살롱을 출입하고 렌트비가 월 600만 원인 고급 승용차를 운행하는 등 유흥비로 5,000만 원을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위아래 가릴 것 없이 썩은 내가 풀풀... 누가 감히 돌을 던지랴...

13. '김영란법' 시행 이후 가족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대형마트의 식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부 품목을 보면 신선식품에서 삼겹살·수입육 등이 포함된 육류 매출이 37.1%나 늘어 가정 내 육류 소비 증가세가 뚜렷했습니다.
김영란법 때문에 우는소리 하셨던 분들~ 가족과 함께 하니 얼마나 좋냐고요~

14. 10대 여성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감금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들이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사회경험이 그다지 충분하지 못한 나이 어린 청년이었던 점 등을 참작했다’며 감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래서 봐주고, 저래서 봐주고... 처음부터 제대로 가르쳐야 하는 거 아닙니까?

15. 일교차가 큰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특히 고혈압 환자는 주의해야 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자율신경계 작용으로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고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나잇값 해야 할게 인격뿐만 아니라 몸땡이도 있다는 거... 관리 잘 하셔야...

16. 임산부 10명 중 4명은 생활 속에서 타인으로부터 배려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해 임산부 배려 문화 확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나마 임산부가 받은 배려는 좌석양보(59.4%), 근무시간 등 업무량 조정(11.5%), 짐 들어주기(9.2%) 순이었습니다.
오늘이 임산부의 날이랍니다. 꼭 오늘이 아니라도 미래를 안고 계신 임산부에게 배려와 양보를 부탁드립니다~

17. 울산지역에서 태풍 피해 복구 활동을 벌인 군인들이 진흙 속에 묻혀 있던 고가의 금반지와 거액의 현금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줬습니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자 당사자들은 당연히 해야 할 것을 했다면서 ‘피해를 본 주민들이 빨리 재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있어 조국이 있노라... 충성~

18. 방송인 유재석 씨가 태풍 차바로 피해를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모금에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앞서 유 씨는 지난 8월, 7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멋지다 유느님, 역시는 역시... #그런데 최순실은?

 @영화 한 편 볼 때마다 평균 '광고 28편' 본다. 광고비는?
 @미 법원 ‘밀어서 잠금해제’ 애플 특허 인정. 삼성 패...
 @설악산 중청봉에 올가을 첫 얼음 관측. 겨울이당...
 @‘일간베스트'가 처음으로 신입사원 채용공고를 냈다. 대다나다...
 @회장님 오신다고 새벽 5시까지 알바생 청소시킨 '애슐리' 논란. 군대냐?
 @‘가정 꾸리기 좋은 나라' 한국 45개국 중 꼴찌. 아닌 게 이상하지...

 "영화 자백을 함께 보고 널리 홍보하면 국정원 개혁에 필요한 광범위한 시민 동력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국정원 개혁의 4대 원칙은, 국정원의 국내 파트와 국제파트의 분리, 국회 정보위원장의 야당 몫 인정, 국회 정보위의 국정원 모든 직원ㆍ건물시설ㆍ파일ㆍ서류에 대한 무제한적 접근보장, 국정원 활동과 관련된 시민 고충을 처리하는 독립전문기관 신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정원 대선개입에도 불구하고 이런 개혁조차 못 이룬 우리 정치의 실력을 돌파하려면 자백을 보는 것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 곽노현 서울시 전 교육감 (현 사단법인 징검다리 이사장) -

일어날 수 없는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
스파이 조작 사건의 충격적인 실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

오는 13일 개봉하는 영화 ‘자백’에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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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권이 추진하는 백남기 농민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요구안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야당 입장에서 백남기 특검안의 본회의 의결을 기도한다면 제3의 정세균 파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 봐야 7일 밖에 못 가더만... 걱정 말고 합시다. 특검!!!

2.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태풍 '차바'가 남부지방에 적잖은 피해를 준 가운데 정부·여당이 당정회의를 여는 등의 대응한 것을 두고 ‘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칭찬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태풍피해에 대한 조속한 당정은 잘했다’고 했습니다.
‘칭찬인 듯 칭찬 아닌 칭찬 같은’... 잘 하는 건 잘한다고 하는 게 맞지 싶어~

3. 최순실 씨와 차은택 감독 등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의 핵심 연루인사들의 국정감사 증인출석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야당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두 명을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의 요구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반발해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정현 대표 단식으로 최순실이 묻힐 줄 알겠지? 최순실최순실최순실최순실~~

4. 다음 달 국민에게 공개될 국정 역사교과서를 놓고 역사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찬심의위원임을 시인한 이기동 ‘한국학 중앙연구원장’처럼 집필·심의진의 역사관이 편향됐을 가능성과 짧은 집필·수정 기간, 국민 의견 수렴 방법 등의 문제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승인한 제주 4.3도 공산 폭도라고 하는 사람인데... 꼭 봐야 아나, 앉아서 비디오지~

5.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 백남기 씨 유가족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이에 근거한 정치적 공격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자녀 중 한 명이 발리로 여행을 갔다고 비난할 뿐만 아니라 고인 죽음의 책임이 자녀들에게 있다며 '살인죄'로 자녀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미쳐 돌아가도 그렇지... 내가 다 돌아버리겠네... 에휴~

6. 각 가정으로부터 부당하게 받아온 전기요금을 돌려달라며 시민들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이른바 '누진제 소송'에서 법원이 한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소송 시작 후 2년 2개월 만에 나온 누진제 소송 첫 판결로 법원은 누진제가 문제없다고 봤습니다.
에어컨 빵빵 틀어도 요금 걱정이 없으니... 앞으로 법원도 가정용으로 바꾸시면 되겠네~

7. 북한의 화생방공격에 대비해 우리 군이 보유한 방독면 10개 중 7개가 내구연한인 10년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구연한이 지난 방독면은 화학 가스 정화능력이 떨어지거나 가스가 누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한민국 별들은 A급만 쓰시니 가스가 새거나 말거나겠지... ‘가스 가스~’ 줄줄 새는 국방부~~

8. 휴가 중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육군 장병에게 하루 더 휴가가 제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인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하루 더 받기 위해선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확인증을 받아 소속 부대에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억지로 애국심 심으려 하지 말고 방독면이나 바꿔 달라니까~ 무기가 좋아야 전투력도 살지...

9.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기업 등 법인들이 법인카드로 골프장과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돈이 11조 5,5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조선ㆍ해운업 등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논란 속에 통과된 추가경정예산 11조 원보다 많은 것입니다.
하루 평균 316억... 법인세 인상에 죽으라고 반대하는 이유가 이렇게 다 있지요~

10. 인천교통공사가 실제 발생한 지하철 사고를 모의훈련인 것처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논란이 커지자 ‘2호선 개통 초기 각종 장애로 사고가 잇따른 상황에서 탈선사고까지 알려지면 시민 불안이 증폭될 것 같아 훈련으로 가장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게 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고? 하긴 진실이 불편한 게 어디 이것 뿐이겠어...

11.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남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당일 도내 고등학교 166곳이 수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등교에 나선 학생들이 상당한 불편은 물론이고 안전의 위협마저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개념 상실, 어이 상실... 학교가 갈라져도, 물이 차도 우리는 학교 간다~

12. 태풍 '차바'로 출고센터에 주차됐던 차량 수십 대가 비에 잠겼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차량들이 일반 판매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별도의 정해진 기준 없이 엔진룸 침수 등의 여부를 보통 침수차량을 구별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진룸 침수만 아니면 새 차로 그냥 판다? 올해 연식 차량 구매는 안 하는 걸로~

13. 일본의 와사비 테러에 이어 오사카의 한 버스회사가 버스표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이름을 표기해 논란입니다. 오사카 시내와 교토, 고베를 무제한으로 승차할 수 있는 '한큐버스'의 한 일본인 직원이 버스표 이름 란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조센진이라는 뜻의 '김 총'이라고 표기했습니다.
돈 들여서 욕먹는 꼴이군... 이런 대우받으면서 일본 관광 가지 맙시다... 까짓~

14. 미국에서 위쪽으로 세탁물을 넣거나 빼는 탑로드(top-load), 이른바 통돌이 세탁기가 폭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수 점퍼나 이불을 세탁할 경우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치약, 휴대폰에 이제 세탁기까지... 삶이 곧 전쟁이로다~

15. 영국의 여행 전문 사이트인 '저스트 더 플라이트'가 전 세계의 기괴한 욕 2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욕을 소개했는데 한국의 기괴한 욕으로는 Dog Baby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렇지... ‘개새끼’가 욕이라는 게 이상하겠지... 그 어원은 ‘네 부모의 가짜 자식’이라던데, 믿거나 말거나~

16. 술을 마시면 인체 중 가장 예민한 기관인 눈이 음주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사실로 입증됐습니다. 알코올이 흡수됐을 때 안구를 감싸고 있는 ‘맥락막’에 영향을 미쳐 시기능이나 안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술 마시는 이유가 다 있었다니까... 오늘도 눈이 침침해~

17. 중국에서 핸드폰 카메라 플래시에 장시간 노출돼 실명된 생후 3개월 아기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부모의 친구가 플래시를 켠 걸 깜빡하고 아이의 눈 25㎝ 앞에 핸드폰을 방치해 아이의 황반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모든 것은 미완성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아무리 이뻐도 스포트라이트는 피해 주시길...

18. 태풍 ‘차바’로 인한 구조 활동 중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울산의 강기봉 소방사가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부친을 따라 소방관의 길을 선택한 새내기 구급대원 강 소방사를 동료들은 ‘의욕이 넘치고 붙임성이 좋았던 인재’였다며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프고 비통한 일입니다. 부디 영면하시고, 그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

 @힐러리, 대선 한 달 앞두고 트럼프에 10%p 앞서. 표는 까봐야...
 @이철성 청장 ‘백남기 유족께 깊은 위로 조문도 검토’. 11개월 만에...
 @검찰,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글쿠나...
 @유승민, ‘전경련, 발전적으로 해체해야’. 국가 발전을 위해서겠지~
 @현대차, ‘출고장 침수차 판매 안 하고 연구용으로 사용’. 당근 빠따~
 @MBC의 정정보도, 손해배상 건수 지상파, 종편 중 1위. 최고에요~
 @차기 유엔 사무총장, 구테헤스 포르투갈 전 총리 확정. 뜨는 해?
 @외도 의심' 20년 함께 산 남편 살해한 주부 14년 형. 위험한 확신...
 @'가습기살균제 치약' 6천193개 올해 의경들에 보급. 회수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11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버블버블?

자기를 구하는 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멸망할 것이며, 남을 구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을 계속하는 사람은 불멸이다.
- A. 핸드슨 -

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울산의 강기봉 소방사를 생각합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거짓 증언으로 일관하는 작금의 일들을 개탄합니다.

즐거운 가을, 시월의 시원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도 다음 주도 그리고 언제나...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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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경축사에 '북한 주민 탈북 독려' 발언을 야권이 문제 삼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론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대북 정책은 정부의 영역으로, 대통령은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한 마디 한 마디 치밀하게 생각해서 발언을 내놓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말이 많았구나... 정부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야...

2.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특조위 시한을 언제로 정할지 법제처에 해석을 의뢰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석 철회를 주도한 공무원들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전력이 있습니다.
괜히 물어봤다 싶었던 게지... 지들도 정답이 뭔지는 알거든~

3. 지난해 11월 14일 고 백남기 씨가 쓰러졌을 때, 서울지방경찰청장 지시로 혜화 경찰서장이 서울대병원장에게 연락해 백선하 신경외과장이 수술을 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혜화 경찰서장은 현재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톱니바퀴 돌아가듯 아주 박자가 기가 막히게 맞는구만... 신기하지 않아요?

4.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자신의 전 비서실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자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저를 믿고 교육혁신의 길에 함께 하고 계신 교육가족과 서울시민께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사실 여부를 떠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부덕의 소치? 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귀를 열면 눈도 밝아지는 법...

5.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전날 아베 총리의 언급과 관련해 ‘아베 총리의 구체적 발언, 특히 구체적 표현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털끝만큼도 건드리지 못한다는 말씀? 이럴 땐 또 어찌나 자제력이 좋은지... 거참~

6. 정부가 김영란법을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법 시행을 계기로 그동안 막연하게 가르쳤던 ‘청렴’이라는 개념에 대해 어릴 때부터 보다 구체적으로 교육한다는 취지로 이르면 2018년 1월부터 이 내용이 반영된 교과서로 공부하게 됩니다.
취지는 좋습니다만, 솔선수범하는 모습만 보이면 쉽게 따라 배우지 않겠어요?

7. 새누리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퇴임 후 국가 원로로 예우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법률안은 UN 사무총장 및 이에 준하는 국제기구의 대표 직위를 지냈던 사람에게 퇴임 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원로로 예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엎드려 절 받기도 아니고... 예우해야 할 사람에겐 국민이 어련히 알아서 할까...

8. 세계적인 미사일방어 체계 전문가 ‘포스톨’ 미국 MIT 명예교수가 사드 한국 배치의 군사적 효용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항할 상징이 필요하다면 사드 말고 그냥 피라미드를 만드세요, 그러면 많은 돈을 쓸 필요도 없고 중국을 자극하지도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사드에 반대하면 종북 좌파라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답니다~

9. 연이은 대형 악재에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대선 레이스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18년간의 탈세 의혹에 휘말린 그는 이틀 만에 자신이 운영해 온 ‘도널드 J. 트럼프재단’을 통한 모금활동을 중단하라는 뉴욕 주 검찰의 명령으로 또다시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여기나 거기나 재단이 말썽이구만... 그래도 트럼프는 자기 이름이라도 당당하게 썼네 그려~

10.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에 8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3선의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유세지원 단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꼽힌 인물입니다.
도로공사가 박정희 재단에 기부를 했다? 그래서 ‘도로 유신’이구만 그래....

11.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취소한 금액이 5년간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도 잘못 거뒀다 돌려준 세금이 1년 만에 1조 원 급증한 바 있어 정부의 무리한 과징금 부과와 과세가 사회적 비용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줬다 뺏는 게 기분 나쁘니까, 뺏다 줘 보는 거임? 엎어 치나 매치나 거든~

12. 국내 최대 로펌 중 한 곳인 ‘김앤장’도 노조의 동의 없는 성과연봉제 추진에는 위법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직접 자문한 것에 대한 답변인데, 이런 자문을 받고도 가스공사는 성과연봉제를 추진했습니다.
답이 어떻게 나오든 마이웨이~ 라는 거지... 그렇게 가스 냄새 풍기다 언젠가 터진다는...

13. 최근 ‘강원랜드’가 3년 동안 사행산업 매출 총량 규제를 위반해 3년간 2,800억 원의 초과매출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카지노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도박중독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도박중독 치유사업 규모는 매우 작은 것으로 드러나 도박중독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탕주의도 문제지만 정부가 나서서 국민 등 꼴을 빼먹어서야... 강원랜드, 마사회 없앤다는 대선 공약이 나와야...

14. 연탄의 소비자 가격이 7년 만에 15% 인상됐습니다. 현재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0만~15만 가구로 전국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하지만, 연탄 사용 가구의 상당수가 영세한 서민이기 때문에 정부는 연탄 가격 조정에 신중을 기해왔습니다.
불우이웃 돕기 사진 찍기에는 연탄만 한 것도 없지... 진짜 서민을 위한다면 전기 누진세부터 손 좀 보시지~

15. 휴무일에 갑자기 쓰러진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퇴근길에는 화재를 진압한 현직 소방관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았습니다. 조 소방장은 ‘시민이 주는 상으로 알고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안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수가 없어서가 아니고 진짜 천직인가 보네...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16.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2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총 72만1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5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완전 피곤해도 누우면 말뚱말뚱... 잠 못 이루는 밤. 누굴 원망하겠어~

17. 인천 검단에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시와 UAE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는 당초 인천시청에서 기본협약서를 체결하려 했으나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협약 체결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협상하느라 까먹은 금융비용만 2,000억 원... 억소리 나는 이 돈은 누가 책임진답디까?

18. 일본은 2050년까지 노벨 과학상 수상자 30명을 배출한다는 목표 아래 매년 GDP 대비 2%인 1,700억 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한국은 과학 인재들이 국가와 기업의 미흡한 투자와 급변하는 세태에 출렁이며 돈을 잘 버는 의대로 몰리거나 해외로 나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하긴 카이스트에 장영실 동상 치우고 박정희 동상이 들어서는 마당에 뭘 바래...

 @눈썹 문신 염료에 중금속 기준치 초과 적발. 역시 그리는 게...
 @독감 '무료 접종' 첫날 1백만 명 몰려. 줄을 서시오~
 @손흥민, 영국 통계사이트 선정 '9월의 선수'. 10월에도~
 @동두천서 외국인 집단 난투극, 경찰 수사 착수. 이것들이~
 @경찰, ‘신연희 구청장 경로당 접대는 김영란법 위반 아냐’. 그렇구나~
 @김진태 의원, ‘물대포 맞고는 뼈 안 부러져’ 한 방 맞아봐야~

고백한 죄의 반은 용서받은 것이다.
- 영국 속담 -

드라마 사극을 통해 '너의 죄를 네가 알렸다'라는 얘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자신의 죄를 스스로 고하고 용서를 빈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죄의 대가를 줄여주거나 용서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만 한다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더 큰 형벌이 아닐까요?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빠른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게 남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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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 국정감사에 임해달라며 국감 보이콧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관철시킬 때까지 자신의 단식 투쟁은 무기한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 총회에서 계속 불참하기로 했으니 대표님 체면이 영... 아무래도 단식만이 살길?...

2. 청와대가 지난 23일 특별 감찰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인사혁신처가 특별 감찰관실의 별정직 6명에게 자동퇴직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므로써 특별 감찰관실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미르재단과 관련한 안종범 수석 내사 사실 등을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다 사라지게 됐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졌군... 머리가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 하는 짓 보면 정말 재수 없다는...

3. 경찰청이 고 백남기 씨를 추모하는 분향소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하라는 지침을 일선 지방경찰청에 내렸습니다. 신고된 집회라도 천막 등 분향소 설치 용품은 미신고 용품이므로 차단하고, 집회신고 없이 분향소를 설치하면 미신고집회 개최라는 법적 근거도 제시했습니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것들... 수사는 미진해도 이런 건 잽싸다니까,

4. 방송법 위반 혐의로 세월호 특조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법정시한인 3개월 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특별법 조항은 훈시 규정일 뿐 강제 규정이 아니라며,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국의 일념으로 굶고 계신 분이라 안쓰러워 그랬나 보다... 그런겨?

5.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국정 역사교과서의 원고 본 제출을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금 공개할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체 교과서에 뭘 실었기에 국가 안보가 위태롭다는 건지... 누가 좀 갈쳐주실래요?

6.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의 찬성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법인카드로 ‘카드깡’을 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마사회 박기성 본부장 등 4명을 업무상 배임죄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하고, 관련 일반인 1명도 사기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하는 짓이 꼭 미친 말 뛰듯이 했네... 과연, 마사회답다... 다워~

7. 검사장 출신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칭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고 이사장에게 3천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지금도 생각이 변함이 없냐고 물어봤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대답하면 또 돈인데 말야... ㅋ

8. 세계 38개국의 여성 지도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반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서한은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을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한국전쟁을 완전히 끝낼 것’을 촉구하며, 2018년까지 완료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근데 그걸 하실 의향이나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9. 부정청탁을 금지한 소위 '김영란법'이 28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법 시행으로 그동안 몰래몰래 이뤄졌던 과도한 접대문화가 개선되고,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정·부패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김영란법 때문에 혼란 운운하시는 분들~ 얻어먹지 못해서 혼란스러운 건 아니고?

10.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모임'이 아베 총리 명의의 사죄편지를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 모임 관계자들은 사죄의 편지가 있어야 한일 회담에서 합의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가 표명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보다 훨 낫다는... 왠지 막 부끄럽고 쑥스럽고 그러지 않아?

11. 과도한 우상화 작업이 될 것이라는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해 경상북도가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방안에 의하면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도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생애 재조명, 업적현창, 국민 공감대 형성 등 기념사업 방향을 모색 한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정당성이 없으면 이런 난리를 죽이는 건지... 이해한다 이해해~

12.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고용정보원이 발행한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에 황당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스페인어과는 플라맹고 댄서, 철학과는 웨딩플래너, 가정교육학과는 바텐더, 불문과는 소믈리에, 독문과는 브루마스터 등의 황당한 직업 추천 사례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아무래도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가 만든 가이드북 아닐까? 아주 신선해~

13. 창업한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5년을 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종사 업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음식, 숙박업의 경우 1년 내 절반이 폐업하는 등 생존율이 저조했습니다.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하던데... 이렇게 실핏줄이 터져서야...

14. 미국에서 문제 학생에게 벌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명상'을 시켜 큰 변화를 거둔 학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명상 교육법이 문제 학생들을 차분하게 교실로 복귀시키고 있으며, 이후 정학을 받은 학생 수가 0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복도에 나가서 손들고 앉아있기는 했는데... 그건 명상이 아니었지 아마?

15. 최근 영화 '부산행'의 흥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배우 마동석 씨가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언제 미국으로 건너가 관계자들을 만날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오~ 멋진 걸~ 축하해요... 근데 미국까지 ‘배달통’ 들고 가는 건 아니겠지? ㅎ

16. 수억 원대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레이싱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시가 8억 원짜리 람보르기니를 포함해 총 14억 원 상당의 외제 차 5대를 압수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20∼30대로 직업이 없으며, 부모가 사 준 차량을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수저의 광란이구만... 압수한 차량은 살인 무기이니 절대 돌려줘서는 안 된다고 봐~

17. 영국의 한 연구팀이 '십대 때 여드름이 많이 났던 사람들이 이후 동안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 발표했습니다. 여드름 환자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노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라는 성분을 훨씬 더 길게 갖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한 방에 훅 갔던 모양이네... 흑흑

18. 40년 전 도난당한 경남 고성 옥천사 '시왕도'의 일부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온 '제2초강대왕도'는 한 프랑스인이 1981년 인사동 고미술상으로부터 구입한 뒤 35년간 보관한 것을 소정의 기증 사례비를 주고 옥천사로 환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환수도 환수지만, 인사동의 고미술상이 누군지도 밝히고 도둑놈도 꼭 잡아야... 우리는 정의가 너무 느려~

 @고 백남기 씨 부검 영장 발부, 충돌 예상. 참 너무들 하네...
 @경북 경주서 규모 3.1여진, 그동안 총 440회 발생. 큰일이네...
 @헌재, 사법시험의 운명 오늘 결정. 과연 누구 손을?...
 @홍콩언론, ‘탈북 수학영재, 홍콩 떠나 한국 도착’. 어서 와요~
 @'모녀사망' 실종 초등생, 다리 아래서 숨진 채 발견. 에휴...
 @대법원,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징역 1년 2개월을 확정. 아 꼬습다...
 @대학가 고 백남기 씨 추모분향소 설치 확산. 이제 어쩔?
 @김영란법 첫날 ‘교수한테 캔커피줬다’ 신고 '1건'. 웃자고 그런 거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류관순 -

어제는 96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서 온 류관순 열사가 18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고모할머니’가 되신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면서도 가슴 아픈 날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해가 되는 사람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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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 이유가 첫째로 '최순실 게이트' 확장을 막으려는 게 아니냐는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로는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건데, 정치혐오가 심해질수록 여권에 유리하다는 해석 때문입니다.
정치혐오를 부추기면 여당에 유리한 거구나... 나도 한마디 해줄까? 이 추잡한 인간들아~

2.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가운데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이 ‘동조 단식’에 나섰습니다. 추 사무총장은 무기한 릴레이 단식을 벌일 것이라며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국회 앞에서 단식을 계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에서 이번엔 푼돈이 아니라 재단이라도 하나 만들어 줄지 모르니 열심히 끝 까지 버티시길...

3. 새누리당이 자중지란에 빠졌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당 지도부에서 막아서며 사실상 감금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의회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외치시더만... 그러면 산데?

4.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단식 투쟁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추 대표는 정세균 의장 때문에 단식 농성하는 것은 핑계라며 ‘대통령이 장하다, 잘했다'고 하면 끝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이 설마, 에구에구 우쭈쭈쭈 아웅 이뻐라... 한다고 끝날까?... (이제 더 못 끝내게 생겼어~)

5. 해양수산부가 퇴직한 전직 간부들이 재취업한 사기업과 민간단체 등에 194억 원어치의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거센 비난을 받은 관료사회와 유관기업 단체 간의 유착 관행이 근절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해피아 청산 한다더니, 제 버릇 개 줘~

6.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이 끝났다는 해수부의 주장이 법제처와는 상반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조위의 조사 활동이 '특별법 시행일'인 2015년 1월 1일 시작했다는 정부 주장과 달리, 법제처는 '위원회 구성 후 운영 개시일'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면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내년 2월까지라는데... 법 좋아하시는 분들, 법대로 좀 합시다~

7.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 무죄를 선고받은 뒤 ‘검찰권의 과도한, 무리한 행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 ‘한 나라의 총리가 이런 상황 속에서 이렇게 됐다면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게...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납득이 안 가네 납득이’...

8. 서울시교육청이 비리가 적발된 당사자들을 징계하지 않고 오히려 공익 제보한 교사를 파면한 사학법인 동구학원 임원 전원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특별감사에서 예산의 횡령, 비리 제보 교사에 대한 교권 침해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자 파면과 검찰에 고발했지만, 동구학원은 파면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또, 소송에만 몇 년 걸리겠지? 하여간 얼굴도 두꺼워... 저런 양반들에게 애들을 맡긴다는 게 참, 서럽다 서러워~

9. 대다수 국민이 ‘감청’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검찰의 요청에 법원이 특별한 제한 없이 허가해 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근 5년간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총 533건에 대해 감청 허가를 받았으며, 이 중 339건(63.6%)은 국정원 신청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다 언젠가 ‘내 귀에 도청장치...’가 또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지 싶다~

10. 정부가 북한의 수해복구 지원은 사실상 '불가'라는 입장인 가운데 국내 대북지원단체가 해외동포단체를 통해 함경북도 지역에 라면과 밀가루 등을 지원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가장 큰 피해를 본 함경북도 지역에 두 차례에 걸쳐 2천800만 원 상당의 라면과 밀가루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라면과 밀가루 때문에 핵 실험을 촉발 시킨다고 하는 양반은... 반드시 있다~

11. 일본 '어린이 빈곤 대책 재단'이 ‘빈곤으로 인한 교육격차가 향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42조 9,000억 엔이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어린이 빈곤문제는 나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며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의 집 얘기 아닙니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다가는 큰코다칠지 몰라요...

12. 태권도 ‘품새’가 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을 일정한 틀로 연결해 놓은 동작으로, 자기수련과 정신수양을 중시합니다.
지금 자기수련과 정신수련을 위해서 품새를 배워야 할 사람이 여의도에 엄청 많다고 봐 나는...

13. 경주 지진으로 원전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지만, 원전 관할 소방서에 '방사능 보호복'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관할하는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 5명 중 4명은 '방사능 보호복'이 없는 실정이지만, 국민안전처는 보호복은 선택사항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럼 재난도 선택사항이겠네? 이게 뭔 개소리인지...

14. 중국 베이징에서 식칼은 아무 데서나 팔 수도, 아무나 살 수도 없는 금지품목이라고 합니다. 시 당국이 범죄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2년부터 식칼 실명제를 실시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이면 모든 제품을 실명제 해야겠네? 국자로 맞으면 얼마나 아픈데 말야...

15.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대표 간식이라 할 수 있는 따끈한 '찐빵'을 일주일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24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이 오늘부터 '단팥 찐빵'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빵과 찐빵의 차이를 아세요? 호빵은 밑에 종이가 붙어있고, 찐빵은 없음... 진짜임.

16. 퇴직 검사 3명 중 1명꼴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 규정을 무시하고 기업에 무단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사 출신 재취업 신청자 61명 중 20명이 공윤위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도둑질도 해 본 놈이 잘한다더니... 그래서 그런 거야?

17. 1979년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 발견된 뒤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동요 속 따오기를 37년 만에 일반인들이 다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남도와 창녕군이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들여온 뒤 복원사업을 통해 현재 171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를 다음 달 4일부터 일반에 공개키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사라진 더 많은 것들이 복원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따옥~

18. 소방시설 점검 중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판정을 받은 충남 태안소방서의 소방관이 장기를 기증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유가족은 생전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유지를 받들어 4명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장기를 이식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생명까지 나누고 가신 고 박현우 소방교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이폰7 2년 약정 미국 '공짜', 일본 '11만원'' 한국은?. 국제 호갱~
 @춘천 102보충대 해체 역사 속으로, 지역 '희비' 교차. 안녕~
 @한전 원가 3년 만에 까봤더니, 적정이윤보다 5조 폭리. 날 강도?
 @대형마트, 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철수 ‘전액 환불’. 쓰던 것도...
 @국내 과학자들, ‘노벨과학상 6~10년 내 받는다’. 글쎄...
 @해군 ‘사고 링스 헬기 승무원 시신 3구 인양’. 안타깝네...
 @부산교통공사, 파업참가 조합원 844명 전원 직위해제. 대단해요~
 @새누리, '정세균 의장 사퇴 촉구결의안' 국회 제출. 폼이지?
 @힐러리-트럼프 첫 TV 토론회 격돌, ‘힐러리 우세’. 일대영

 버들가지는 약하지만, 다른 재목을 묶는다.
- 허버트 -

사람마다 각자의 쓰임새와 몫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신의 모습이 나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를 묶어내는 큰 힘을 가졌는지는 그 누구도 모르니까요.

비 온후 쌀쌀한 아침입니다.
시원하게 상쾌하게 보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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