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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25 10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0월 2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국회에서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시정연설을 합니다. 시정연설에서 북핵 문제, 예산안 처리 문제 등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병우 비리 의혹', '최순실 게이트' 등 쟁점 현안을 언급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주의 기를 받으셔서... 혼잣말만 하다 가겠지 뭐... #그런데_최순실은?

2. 더민주당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지원 예산 등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예산을 전액 삭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대신 누리과정 등 민생복지 예산과 일자리 창출 예산을 증액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상대가 똥 볼 찰 때, 잘 받아 먹어야... 요즘 분위기 좋잖아~

3.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해 민중 총궐기 대회 당시 경찰 물대포의 직사 살수로 사망한 백남기 농민에 관한 의혹에 대해 파헤쳤습니다. 이에 따라 2008년 작성한 물대포 안전성 테스트 보고서의 ‘살수차 살상력’에 대한 축소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직접 나서서 물대포 맞겠다는 분들 많았는데... 아직 유효한 거지? 한방에~

4. 경찰이 백남기 농민 유족의 의사를 존중해 23일 부검 영장을 집행하지 않고 철수했습니다. 그러나 종로경찰서장은 ‘내일이나 모레 영장 집행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혀 영장 시한인 25일 이전 다시 강제집행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유족의 의사를 존중하는 게 일단 철수? 장난 나랑 지금하냐?...

5. 한성렬 북한 외무성이 말레이시아에서 미국의 북핵 전문가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의 대미 핵심 외교라인과 미국의 북핵 관련 전문가들이 만났다는 점에서 북-미 양국 간에 공식적인 대화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 미국이 우리 모르게 북한이랑 내통을? 새누리당 여러분 대박입니다요~

6.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말에도 참고인 조사를 이어갔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이 8백억 원의 출연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전경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 단기간에 재단 설립이 가능했던 배경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제 법인세 올려도 할 말 없겠지? 합법적으로 세금 내는 게 속 편하자나~

7. 경기 화성시는 시민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한·중 평화의 소녀상’이 중국 상하이사범대학에 건립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국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으로는 미국 2곳, 캐나다와 호주 각 1곳에 이어 다섯 번째이지만, 중국에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일본의 입김이 중국에는 못 미쳤던 모양이네... 화성시민 여러분 짱입니다요~

8. 일본군 위안부 한일 합의 무효화 시위, 그래피티 등의 정치 풍자 퍼포먼스, 다양한 여성주의 운동에 앞장선 홍승희 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습니다. 세월호 추모집회 퍼포먼스는 일반교통방해죄, 시민과 경찰 그림, 대통령 풍자 그림은 재물손괴죄로 총 세 건의 죄목이었습니다.
홍승희 씨가 이번 구형에 대해 ‘이곳은 거대한 감옥 같아요’라고 했다지요... 동감합니다~

9. 정부가 건강보험료 예상수입액을 지나치게 적게 잡는 ‘꼼수’를 부리는 탓에 국민 부담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사회 대비, 건보 보장률 확대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 정부가 국고지원에 지나치게 인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여간 서민 삥 뜯는 재주는 타고 난 듯... 어떻게 박수라도 쳐 드려?

10. 병사들의 휴양시설 이용률이 극히 저조한데도 불구, 국방부가 추가로 병사용 휴양시설을 건립하기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사 및 병사 가족의 휴양을 명분으로 간부 휴양시설을 증축하려는 꼼수가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하지 마라~ 논산훈련소 앞 바가지 상혼이나 없애도록 그 앞에나 세우면 또 몰라...

11. 경찰은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현직 소령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붙잡아 입건하고 국방부 헌병대로 사건 신병을 이첩했습니다. 그는 ‘여성 4명을 데리고 오피스텔과 숙박업소 등 장소를 옮겨 성매매 영업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요즘 분위기가 방산비리로 주서 먹을 게 별로 없었던 모양이네... 이거야 원~

12.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년 동안 10대 딸을 성폭행한 남성에게 징역 1503년이 선고됐습니다. 캘리포니아 중남부의 프레즈노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사는 로페즈에게 1503년을 구형했고 판사는 이를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정도 살리 만무하지만, 이 정도는 돼야~ 중형이라고 할 수 있지요...

13. 성 추문 논란에 휩싸인 소설가 박범신과 시인 박진성이 잇따라 사과문을 내놓으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박범신은 ‘스탕달이 그랬듯 살았고 썼고 사랑하고 살았어요…. 오래 살아남은 것이 오욕, 죄일지도… 누군가 맘 상처 받았다면 나이 든 내 죄겠지요. 미안해요’라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가 지운 바 있습니다.
사과를 할 일이 있으면 그냥 사과하면 되지... 무슨 예술을 하고 그러는지...

14. 올해 공무원 9급 공채 지원자 중 18∼19세의 지원자가 1천955명으로 작년 대비 40%나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무원은 안정적인 데다 최종 학력에 구애받지 않고 오로지 시험 성적으로만 취업이 가능하므로 단연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아이들 꿈과 도전이 이 정도라는 게 좀...

15. 온라인 항공권은 회사 약관과 관계없이 7일 이내 구입을 취소하면 환불해줘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항공사 약관과 관계없이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온라인에서 항공권을 산 지 7일 이내에 환불을 요청했으므로 돌려주라고 판단했습니다.
지극히 상식적인 판단인데 말야... 가끔 법이 상식을 못 따라가서 답답하다는...

16. 지난해 변비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61만6천 명이었고, 이중 절반은 어린이와 노인 환자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 80명 중 1명꼴로 20∼30대 변비 환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9배나 많았습니다.
속이라도 좀 시원해야 하는데... 겨울철에 더 심하다니 주의하셔야...

17.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연체해 은행에 집이 넘어가도 절반 정도는 빚을 전부 털어내지 못해 계속 빚 독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매 낙찰가율이 90%에 이르고, 빚은 주택 가격의 최대 70%까지가 대부분이라 주택이 넘어가면 '빚잔치'가 끝난다고 생각하지만, 가산이자·경매비용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집은 은행 거라는 얘기가 장난이 아닌게지... 근데 집만도 아니었어...

18. 127만 명이 모여든 22일 밤 부산 불꽃축제 이후 현장에서 보여준 사람들의 빛나는 시민의식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현장에서 빠져나가며 그 자리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고, 빠져나가는 과정에서도 정말 질서를 잘 지켰다는 후문입니다.
부산 시민들은 축제를 즐길 자격이 있네요... 서울 시민들 보고 좀 배워야...

 @여자 조교 '성추행 의혹' 교수 아파트서 투신 사망. 에휴~
 @여야가 우병우 고발에는 합의했지만 실효성은?. '글쎄'
 @영화 ‘럭키’ 하루 60만 명, 400만 명 돌파 눈앞. 해진씨 쏴라~
 @박근혜 대통령, 20대 청년층 지지율 사상 최저치. 단 '9%'~
 @김진태, ‘부검영장 집행 못 하면 경찰청장 물러나라’. 물대포나 맞아라~
 @문재인, '사악한 종북공세에 끝까지 맞서겠다‘ 선언. 긴 싸움~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과 다름이 없다.
- 아인슈타인 -

위의 말을 빌리자면 세상엔 정신 줄 놓은 사람이 너무나 많은 것 같습니다.
단지 걱정인 것은 정신 줄 놓은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해서입니다.
우리라도 정신 줄 단단히 잡고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무척 찹니다.
따뜻하게 챙겨 입고 나오세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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