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파트, 빌라 창문 외풍차단 시공 업체 창문나라 입니다.

오늘은 셀프자재로 외풍차단을 하는 경우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물론 뭐든 안하는 것 보단 낫겠습니다만 그 수고와 비용이 효과가 미미 하다면 할 필요가 과연 있겠는가를 생각해 봐야 겠죠.

창문외풍차단 시공을 가면 집에서 아래와 같은 많은 자재들로 노력한 흔적들을 많이 봅니다.

손을 대면 댈수록 창문은 지저분해 지지만 외풍을 막고자 하는 노력의 산물을 보며 뭐라 할 순 없지요.

가족들이 따뜻하게 보내게 하고자 가장들의 노력이었 으니까요.

이러한 노력들을 하다하다 도저히 해결이 안되서 찾다 찾다 저에게 연락이 옵니다.

그리곤 시공 하러 가면 이런 말씀을 하시죠.

"이런 문풍지, 등등 다시는 쳐다도 보기 싫네요. 매년 며칠씩 고생하고 돈은 돈대로 비싸게 들이는데 효과는 못 보고 결국 창문나라를 찾게 되었네요."

(저를 빨리 만나셨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

모두 시공을 하러 가서 만나게 된 셀프 자재들 이랍니다.

예전부터 가장 많이 사용하던 제품이 스폰지형 문풍지와 뽁뽁이 그리고 방풍비닐이죠.

가장 흔한 뽁뽁이

(뽁뽁이는 외풍차단과 관련 없어요. 아래 글에서 별도로 설명)

그리고 뽁뽁이 못지 않게 흔한 스폰지형 문풍지.

보통 문풍지 하면 이 제품을 뜻하는 경우가 많죠.

요즘은 이런 모헤어(털)로 양면테이프로 붙이는 제품들도 나왔습니다.

가장 흔한 뽁뽁이.. 그리고 아래는 배관보온재

이걸로도 안되니

창문을 다 덮어버리는 방풍비닐

레일을 차단하기 위한 배관보온재가 발전한 스폰지형 보온재

아예 레일바닥을 다 덮어버리는 모헤어 제품

셀프형 L자형 틈막이 제품

투명해서 눈에 안 띄게 한다는 투명 비닐막 틈막이 제품도 있지요.

이걸로도 안되니 샷시 모헤어교체 까지...

샷시 모헤어교체 까지 하시고도 외풍 때문에 결국을 제가 가서 시공했답니다.

모헤어교체는 외풍을 완화하는 효과 정도만 있지 제대로 차단은 안된답니다.

자 그렇다면 이런 제품들로 외풍차단이 잘 될까요?

일단 뽁뽁이는 탈락입니다.

많이들 오해하시는 뽁뽁이는 유리창 냉기차단을 위한 제품이지 외풍차단과는 관계 없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문풍지와 더불어 겨울준비에 뽁뽁이가 많이 팔리다 보니 은근슬쩍 외풍차단한다는 거짓 소문이 퍼져서 지금은 외풍차단의 대명사가 되었죠.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창문외풍과는 전혀 관계 없는 유리창 냉기차단하는 뽁뽁이를 붙이고 춥게 사시고 계십니다.

창문 외풍차단 안한 상태에서 유리창 냉기차단 아무리 해도 소용 없습니다.

창문틈새로 들어오는 외풍은 비싼 단열필름도 소용이 없는데 하물며 뽁뽁이가 외풍차단을? 말도 안됩니다.

그렇지만 외풍이 별로 없는 상태라면 단열필름이나 뽁뽁이는 유리창 냉기차단으로 온도를 올리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문풍지, 모헤어제품, 보온재, 방풍비닐 등등은 어떨까요?

네. 일부 효과는 분명히 있습니다만 작은 방창문 정도는 비록 약할지라도 어찌 어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집 전체를 보온하고 외풍을 잡는다는 것은 어림 없습니다.

게다가 이런 제품들은 수명이 짧습니다.

문풍지는 금방 삭아서 먼지가 날리면서 부스러지고, 레일을 덮는 모헤어제품은 창문이 움직이며 홈을 파고 털을 날리며 점점 차단이 안되기 시작하죠.

배관보온재는 걸려서 창문도 잘 안열리고 밀착이 안되기 때문에 그닥 효과가 미비하고, 방풍비닐은 환기를 포기하시거나 또는 지퍼가 달렸다 해도 방풍비닐 안으로 찬공기가 팽팽하게 들어와서 집안에 큰 얼음덩어리를 머리맡에 두고 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투명비닐막 틈막이 제품은 햇빛을 받으며 뒤틀려서 틈새가 다 떠 버리고 뒤집혀서 효과가 오래 가질 못 하더군요.

결론은 이런 저런 제품들이 모두 장단점이 있어서 오랫동안 제대로 차단하기에는 부족한 제품들이라는 것이죠.

유일한 장점은 그나마 저렴한 비용인데 그것도 작은 창문에 할 때 저렴하다는 것이지 집안 전체를 외풍차단을 위해 구입하게 되면 몇십만원은 가볍게 나옵니다.

효과가 떨어지고 오래 쓰지도 못하는 제품들을 매년 고생해가면서 몇십만원씩 쓴다고요?

저는 여러가지 제품들을 비교해 볼 때 경험상 L자형 쫄대형 틈막이가 가장 좋은 제품이라서 그 제품만으로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중에 다이소, 쇼핑몰에서 파는 1m 작은 셀프형 틈막이 제품이 아닙니다.

전문가용 쫄대형틈막이 제품을 별도로 주문제작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수명도 길고 차단력도 매우 뛰어나죠.

단점은 시공이 까다롭고 오래 걸려요. 단순히 붙이는 것 만으로 차단이 되질 않기 때문에 다양한 상태의 각각의 창문에 맞는 시공이 필요하죠.

이건 오랫동안 쌓인 경험, 노하우와 꼼꼼함 등 여러가지가 합쳐져서 창문 외풍차단의 결과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제가 사용하는 제품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다고 똑같은 효과가 나오질 않습니다.

누가 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천차만별 입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도 요리하는 사람의 손 맛이 다 다르듯, 외풍차단도 누가 어떤 제품으로 시공하느냐에 따라 효과는 극과 극으로 갈립니다.

만일 여러분의 집에 외풍이 있어서 이것 저것 해 보시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효과가 없었다면 제대로 된 시공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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