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야권이 추진하는 백남기 농민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상설특검 요구안과 관련해 입을 열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이 야당 입장에서 백남기 특검안의 본회의 의결을 기도한다면 제3의 정세균 파동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래 봐야 7일 밖에 못 가더만... 걱정 말고 합시다. 특검!!!

2. 더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태풍 '차바'가 남부지방에 적잖은 피해를 준 가운데 정부·여당이 당정회의를 여는 등의 대응한 것을 두고 ‘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칭찬할 일이 별로 없었는데, 태풍피해에 대한 조속한 당정은 잘했다’고 했습니다.
‘칭찬인 듯 칭찬 아닌 칭찬 같은’... 잘 하는 건 잘한다고 하는 게 맞지 싶어~

3. 최순실 씨와 차은택 감독 등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의 핵심 연루인사들의 국정감사 증인출석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야당은 의혹의 핵심 인물인 두 명을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은 야당의 요구를 '정치 공세'로 규정하고 반발해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정현 대표 단식으로 최순실이 묻힐 줄 알겠지? 최순실최순실최순실최순실~~

4. 다음 달 국민에게 공개될 국정 역사교과서를 놓고 역사학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편찬심의위원임을 시인한 이기동 ‘한국학 중앙연구원장’처럼 집필·심의진의 역사관이 편향됐을 가능성과 짧은 집필·수정 기간, 국민 의견 수렴 방법 등의 문제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승인한 제주 4.3도 공산 폭도라고 하는 사람인데... 꼭 봐야 아나, 앉아서 비디오지~

5.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사망한 고 백남기 씨 유가족을 향한 근거 없는 비난과 이에 근거한 정치적 공격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자녀 중 한 명이 발리로 여행을 갔다고 비난할 뿐만 아니라 고인 죽음의 책임이 자녀들에게 있다며 '살인죄'로 자녀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상황까지 연출되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미쳐 돌아가도 그렇지... 내가 다 돌아버리겠네... 에휴~

6. 각 가정으로부터 부당하게 받아온 전기요금을 돌려달라며 시민들이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이른바 '누진제 소송'에서 법원이 한전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소송 시작 후 2년 2개월 만에 나온 누진제 소송 첫 판결로 법원은 누진제가 문제없다고 봤습니다.
에어컨 빵빵 틀어도 요금 걱정이 없으니... 앞으로 법원도 가정용으로 바꾸시면 되겠네~

7. 북한의 화생방공격에 대비해 우리 군이 보유한 방독면 10개 중 7개가 내구연한인 10년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내구연한이 지난 방독면은 화학 가스 정화능력이 떨어지거나 가스가 누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대한민국 별들은 A급만 쓰시니 가스가 새거나 말거나겠지... ‘가스 가스~’ 줄줄 새는 국방부~~

8. 휴가 중 독립기념관을 방문하는 육군 장병에게 하루 더 휴가가 제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군인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하루 더 받기 위해선 독립기념관을 방문한 뒤 확인증을 받아 소속 부대에 제출하면 된다고 합니다.
억지로 애국심 심으려 하지 말고 방독면이나 바꿔 달라니까~ 무기가 좋아야 전투력도 살지...

9. 국세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기업 등 법인들이 법인카드로 골프장과 유흥업소에서 결제한 돈이 11조 5,51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달 조선ㆍ해운업 등 구조조정 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논란 속에 통과된 추가경정예산 11조 원보다 많은 것입니다.
하루 평균 316억... 법인세 인상에 죽으라고 반대하는 이유가 이렇게 다 있지요~

10. 인천교통공사가 실제 발생한 지하철 사고를 모의훈련인 것처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논란이 커지자 ‘2호선 개통 초기 각종 장애로 사고가 잇따른 상황에서 탈선사고까지 알려지면 시민 불안이 증폭될 것 같아 훈련으로 가장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게 다 시민을 위한 일이라고? 하긴 진실이 불편한 게 어디 이것 뿐이겠어...

11.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경남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친 가운데 당일 도내 고등학교 166곳이 수업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등교에 나선 학생들이 상당한 불편은 물론이고 안전의 위협마저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개념 상실, 어이 상실... 학교가 갈라져도, 물이 차도 우리는 학교 간다~

12. 태풍 '차바'로 출고센터에 주차됐던 차량 수십 대가 비에 잠겼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차량들이 일반 판매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별도의 정해진 기준 없이 엔진룸 침수 등의 여부를 보통 침수차량을 구별하는 기준으로 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진룸 침수만 아니면 새 차로 그냥 판다? 올해 연식 차량 구매는 안 하는 걸로~

13. 일본의 와사비 테러에 이어 오사카의 한 버스회사가 버스표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이름을 표기해 논란입니다. 오사카 시내와 교토, 고베를 무제한으로 승차할 수 있는 '한큐버스'의 한 일본인 직원이 버스표 이름 란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조센진이라는 뜻의 '김 총'이라고 표기했습니다.
돈 들여서 욕먹는 꼴이군... 이런 대우받으면서 일본 관광 가지 맙시다... 까짓~

14. 미국에서 위쪽으로 세탁물을 넣거나 빼는 탑로드(top-load), 이른바 통돌이 세탁기가 폭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수 점퍼나 이불을 세탁할 경우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가습기 살균제, 치약, 휴대폰에 이제 세탁기까지... 삶이 곧 전쟁이로다~

15. 영국의 여행 전문 사이트인 '저스트 더 플라이트'가 전 세계의 기괴한 욕 20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욕을 소개했는데 한국의 기괴한 욕으로는 Dog Baby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렇지... ‘개새끼’가 욕이라는 게 이상하겠지... 그 어원은 ‘네 부모의 가짜 자식’이라던데, 믿거나 말거나~

16. 술을 마시면 인체 중 가장 예민한 기관인 눈이 음주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사실로 입증됐습니다. 알코올이 흡수됐을 때 안구를 감싸고 있는 ‘맥락막’에 영향을 미쳐 시기능이나 안질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더러운 꼴 보기 싫어 술 마시는 이유가 다 있었다니까... 오늘도 눈이 침침해~

17. 중국에서 핸드폰 카메라 플래시에 장시간 노출돼 실명된 생후 3개월 아기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부모의 친구가 플래시를 켠 걸 깜빡하고 아이의 눈 25㎝ 앞에 핸드폰을 방치해 아이의 황반을 손상시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기의 모든 것은 미완성이라는 걸 아셔야 합니다. 아무리 이뻐도 스포트라이트는 피해 주시길...

18. 태풍 ‘차바’로 인한 구조 활동 중 강물에 휩쓸려 실종된 울산의 강기봉 소방사가 결국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부친을 따라 소방관의 길을 선택한 새내기 구급대원 강 소방사를 동료들은 ‘의욕이 넘치고 붙임성이 좋았던 인재’였다며 비통해하고 있습니다.
정말 가슴 아프고 비통한 일입니다. 부디 영면하시고, 그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

 @힐러리, 대선 한 달 앞두고 트럼프에 10%p 앞서. 표는 까봐야...
 @이철성 청장 ‘백남기 유족께 깊은 위로 조문도 검토’. 11개월 만에...
 @검찰,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 글쿠나...
 @유승민, ‘전경련, 발전적으로 해체해야’. 국가 발전을 위해서겠지~
 @현대차, ‘출고장 침수차 판매 안 하고 연구용으로 사용’. 당근 빠따~
 @MBC의 정정보도, 손해배상 건수 지상파, 종편 중 1위. 최고에요~
 @차기 유엔 사무총장, 구테헤스 포르투갈 전 총리 확정. 뜨는 해?
 @외도 의심' 20년 함께 산 남편 살해한 주부 14년 형. 위험한 확신...
 @'가습기살균제 치약' 6천193개 올해 의경들에 보급. 회수는?
 @서울,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 11개월 만에 최대 폭 상승. 버블버블?

자기를 구하는 것 밖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멸망할 것이며, 남을 구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을 계속하는 사람은 불멸이다.
- A. 핸드슨 -

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던진 울산의 강기봉 소방사를 생각합니다.
자신의 안위를 위해 거짓 증언으로 일관하는 작금의 일들을 개탄합니다.

즐거운 가을, 시월의 시원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도 다음 주도 그리고 언제나...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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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18호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해 4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특히 울산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한때 홍수경보까지 발령돼 아수라장이 된 피해 현장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없던 지진에 초유의 10월 태풍까지... 더 이상의 피해가 없어야 할 텐데 걱정입니다...

2. 농협에서 특혜 금리로 대출을 받아 논란이 된 김재수 장관이 취임 뒤 스스로 요청해 금리를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섭 농협은행장은 김 장관이 취임 이후 농협으로 직접 요청해와 9월 중에 금리를 인상했다며 구체적인 인상 폭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말 한마디에 금리가 와따리가따리 하는 구만... 무슨 흙수저가 그래?

3. 한·미 당국이 사드 배치를 밀어붙이고 있는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포대 '추가 구매'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시나리오는 '주한미군이 1개 포대를 배치하고 추가로 배치되는 2개 포대는 한국이 구매한다'는 내용입니다.
1+1도 아니고... 내 이럴 줄 알았다. 또 안보 팔아 장사하는 거지~

4. 중학교 2학년 학생이 플라톤의 시구를 인용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장문의 편지가 큰 공감대를 일으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 학생은 위안부 문제 합의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과를 받아야 할 역사를 대통령님이 돈 10억 엔에 팔아넘겼다’며 부끄러운 줄 아셔야 한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정치를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가장 저질스러운 인간들에게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플라톤의 시구... 더 이상 뭔 말이...

5.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서울대병원 3년 차 레지던트 권모 씨가 외부와 연락을 끊고 잠적했습니다. 권 씨는 자신의 SNS에 영화 '매트릭스'의 한 장면을 올려뒀는데, 메시지가 묘합니다.
‘숟가락을 휘게 할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오직 진실만을 깨달으려 하세요’ 이 장면...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얘기지...

6.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개입 의혹이 제기된 미르·K스포츠 재단이 연일 국정감사 중심 이슈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국정감사에서는 이란과의 문화 교류 사업과 관련해 열린 청와대 회의에 미르 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는 LH 임원들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쿠린내가 풍기니 알아서 재단 해체라는 똥 치워주는 전경련... 기특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7. 법무부가 철도노조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국무총리실이 이를 불법파업으로 규정하고 국토해양부에 강력 대응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무총리도 법관 출신인데 이래도 되는 거요? 너무 하네 정말...

8. 북한 최고위급 간부들의 탈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정은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던 북한 보건성의 고위 간부가 최근 망명길에 오른 걸로 알려지면서, 지난 7월 말 태영호 공사의 탈북 이후 북한 내부에 던져질 충격은 더욱 클 전망입니다.
천년만년 살 것처럼 너무 건강해서 탈북한 모양이네...

9. 한국전력이 올겨울부터 누진구간과 구간별 요금 격차를 줄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안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누진제는 단계와 요금 격차가 대폭 줄어들 전망으로 ‘단계를 줄여 11배 차이 나는 것을 줄이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뭘 얼마나 할지는 모르겠지만, ‘옜다 이거나 먹어라’... 식이면, 아주 죽는다~

10. 보건복지부의 금연홍보 사업을 담당하는 업체가 담배회사인 KT&G의 문화 사업도 함께 수행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복지부의 금연홍보 사업 입찰 자격요건에는 원래 ‘담배업계 업무 수행 경력이 있는 경우 입찰 참가 불가’라고 명시돼 있었지만 본 공고에는 이 같은 내용이 빠지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담배회사 마케팅도 하고, 금연 홍보도 하고... 어느 장단에 춤추라는 겨?

11. 휴대전화를 2년 이상 쓸 경우에 2년이 넘어간 이후에는 20%를 할인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통신사들이 제대로 소비자에게 알려주지 않아 무려 1천만 명이 모르고 바가지를 쓰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입 다물고 때 돈 버는 거지... 반드시 소급 적용해서 할인받게 해야 하다고 봐~

12. 대다수 임산부가 가습기 살균제, 치약 등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제품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절반 이상의 임산부가 화학물질 노출을 피하려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것도 집단 소송을 해야~

13. 신생아에게 1000만 원을 지급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는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 그만큼 '파격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건데, 정부는 ‘재원 여건을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봐라... 1000만 원 줄 테니 애 낳아 기르겠냐고... 생각이 없어요 생각이~

14. 방송인 김제동 씨가 군 복무 당시 장군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영창에 수감됐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제가 조사했지만 영창에 갔던 기록은 없다’며 저는 상식적으로 볼 때 그런 말을 했다고 영창 13일을 보낼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원래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는 곳이 군대 아니겠어? 알면서 왜 그래~

15. 우병우 수석 아들의 운전병 특채 의혹에 대해 서울경찰청이 국감장에서 해명했습니다. ‘운전이 정말 남달랐습니다.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고 요철도 스무스하게 잘 넘어갔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푸하하하하... 완전 ‘김제동’보다 더 웃긴다는... 평소에 비싼 외제 차를 몰고 다녀서 그런가?

16.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강도를 당한 미국의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이 범행 표적이 되기 이전에 SNS에 반지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도단은 범행 당시 계속해서 반지를 내놓으라고 외쳤으며, 결국 50억 원 상당의 반지와 62억 원 상당의 보석함 등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차고 넘치시는 분들 자랑도 가려가면서 하세요... 근데 나두 뭔가 자랑할 거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17.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던 초등학생이 영문도 모른 채 이웃 아저씨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폭행 이유는 단지 아이들이 차량에 흠집 낼까 봐서였다고 합니다.
이 자식 거리에만 나와 봐... 보도블록 깨질지 모른다고 줘 패 버릴 테니...

18.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된 치약 제품 149개가 전량 회수된 가운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천연 제품의 치약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천연 제품은 퓨어 덴탈 치약, 한살림 물사랑 치약, 브리오 천연 계면활성제 치약, 굿굿즈 퓨어마일드 착한치약, 닥터 아돌 치약, 아빠가 만든 치약, 헤르사 치약, 하이웰 프로폴리 치약, 시드물 치약 등입니다.
어렵다 어려워... 소금을 쓰든지 해야지, 이거야 원~

 @북한 김정은의 건강 챙기던 간부 베이징서 탈북. 너무 건강해서?
 @대한의사협회, ‘심폐 정지가 절대 사망원인 될 수 없다’. 너만 몰라...
 @서울대 졸업생, 모교 도서관에서 몰카를 찍다 체포. 헐~
 @서울중앙지법원장, ‘조건’ 안 지킨 영장 집행은 위법‘. 그러니까...
 @오늘 오후 8시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 대한민국~
 @서울시 내년 생활임금 8천197원, 최저임금보다 1천727원 많아. 크~
 @박원순, ‘경찰 물대포에 서울시 소화전 물 공급 않겠다’. 엄지 척~

진실에게 있어 더 위험천만한 적은 거짓이 아니라 바로 확신이다.
- 니체 -

아마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인 양 확신할 때처럼 막무가내도 없을 겁니다.
그때부터는 그 무엇도 보이지 않고, 남의 이야기도 들리지 않을 테니까요.

남에게 고집불통,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지요?
그런 멋진 당신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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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국군의 날 경축사에 '북한 주민 탈북 독려' 발언을 야권이 문제 삼자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국론을 분열시켜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기본적으로 대북 정책은 정부의 영역으로, 대통령은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한 마디 한 마디 치밀하게 생각해서 발언을 내놓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말이 많았구나... 정부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야...

2.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특조위 시한을 언제로 정할지 법제처에 해석을 의뢰했다가 철회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석 철회를 주도한 공무원들은 세월호 특조위 활동을 방해한 전력이 있습니다.
괜히 물어봤다 싶었던 게지... 지들도 정답이 뭔지는 알거든~

3. 지난해 11월 14일 고 백남기 씨가 쓰러졌을 때, 서울지방경찰청장 지시로 혜화 경찰서장이 서울대병원장에게 연락해 백선하 신경외과장이 수술을 하도록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시 혜화 경찰서장은 현재 청와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톱니바퀴 돌아가듯 아주 박자가 기가 막히게 맞는구만... 신기하지 않아요?

4.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자신의 전 비서실장이 비리 혐의로 구속된 데 대해 자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했습니다. 조 교육감은 ‘저를 믿고 교육혁신의 길에 함께 하고 계신 교육가족과 서울시민께 죄송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으며, 사실 여부를 떠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부덕의 소치? 덕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귀를 열면 눈도 밝아지는 법...

5.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에게 사죄편지를 보내는 문제에 대해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전날 아베 총리의 언급과 관련해 ‘아베 총리의 구체적 발언, 특히 구체적 표현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털끝만큼도 건드리지 못한다는 말씀? 이럴 땐 또 어찌나 자제력이 좋은지... 거참~

6. 정부가 김영란법을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법 시행을 계기로 그동안 막연하게 가르쳤던 ‘청렴’이라는 개념에 대해 어릴 때부터 보다 구체적으로 교육한다는 취지로 이르면 2018년 1월부터 이 내용이 반영된 교과서로 공부하게 됩니다.
취지는 좋습니다만, 솔선수범하는 모습만 보이면 쉽게 따라 배우지 않겠어요?

7. 새누리당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퇴임 후 국가 원로로 예우하는 내용의 법안을 추진 중입니다. 이 법률안은 UN 사무총장 및 이에 준하는 국제기구의 대표 직위를 지냈던 사람에게 퇴임 후 국가적인 차원에서 원로로 예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엎드려 절 받기도 아니고... 예우해야 할 사람에겐 국민이 어련히 알아서 할까...

8. 세계적인 미사일방어 체계 전문가 ‘포스톨’ 미국 MIT 명예교수가 사드 한국 배치의 군사적 효용성을 낮게 평가했습니다. ‘북한에 대항할 상징이 필요하다면 사드 말고 그냥 피라미드를 만드세요, 그러면 많은 돈을 쓸 필요도 없고 중국을 자극하지도 않을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사드에 반대하면 종북 좌파라는데... 여기서 이러시면 안 된답니다~

9. 연이은 대형 악재에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대선 레이스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18년간의 탈세 의혹에 휘말린 그는 이틀 만에 자신이 운영해 온 ‘도널드 J. 트럼프재단’을 통한 모금활동을 중단하라는 뉴욕 주 검찰의 명령으로 또다시 도덕성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여기나 거기나 재단이 말썽이구만... 그래도 트럼프는 자기 이름이라도 당당하게 썼네 그려~

10. 한국도로공사가 올해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에 8천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로공사 김학송 사장은 3선의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의 유세지원 단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박’ 인사로 꼽힌 인물입니다.
도로공사가 박정희 재단에 기부를 했다? 그래서 ‘도로 유신’이구만 그래....

11.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했다가 취소한 금액이 5년간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도 잘못 거뒀다 돌려준 세금이 1년 만에 1조 원 급증한 바 있어 정부의 무리한 과징금 부과와 과세가 사회적 비용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줬다 뺏는 게 기분 나쁘니까, 뺏다 줘 보는 거임? 엎어 치나 매치나 거든~

12. 국내 최대 로펌 중 한 곳인 ‘김앤장’도 노조의 동의 없는 성과연봉제 추진에는 위법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냈다고 합니다. 한국가스공사가 직접 자문한 것에 대한 답변인데, 이런 자문을 받고도 가스공사는 성과연봉제를 추진했습니다.
답이 어떻게 나오든 마이웨이~ 라는 거지... 그렇게 가스 냄새 풍기다 언젠가 터진다는...

13. 최근 ‘강원랜드’가 3년 동안 사행산업 매출 총량 규제를 위반해 3년간 2,800억 원의 초과매출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카지노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도박중독률은 높아지고 있지만, 도박중독 치유사업 규모는 매우 작은 것으로 드러나 도박중독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한탕주의도 문제지만 정부가 나서서 국민 등 꼴을 빼먹어서야... 강원랜드, 마사회 없앤다는 대선 공약이 나와야...

14. 연탄의 소비자 가격이 7년 만에 15% 인상됐습니다. 현재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10만~15만 가구로 전국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 불과하지만, 연탄 사용 가구의 상당수가 영세한 서민이기 때문에 정부는 연탄 가격 조정에 신중을 기해왔습니다.
불우이웃 돕기 사진 찍기에는 연탄만 한 것도 없지... 진짜 서민을 위한다면 전기 누진세부터 손 좀 보시지~

15. 휴무일에 갑자기 쓰러진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퇴근길에는 화재를 진압한 현직 소방관이 자랑스러운 시민상을 받았습니다. 조 소방장은 ‘시민이 주는 상으로 알고 소방공무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시민 안전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재수가 없어서가 아니고 진짜 천직인가 보네... 고맙고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16.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72만 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 수가 총 72만1천여 명으로 집계됐고 연령별로는 50대가 15만3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완전 피곤해도 누우면 말뚱말뚱... 잠 못 이루는 밤. 누굴 원망하겠어~

17. 인천 검단에 미래형 복합도시를 건립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성사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시와 UAE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는 당초 인천시청에서 기본협약서를 체결하려 했으나 최종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서 협약 체결을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협상하느라 까먹은 금융비용만 2,000억 원... 억소리 나는 이 돈은 누가 책임진답디까?

18. 일본은 2050년까지 노벨 과학상 수상자 30명을 배출한다는 목표 아래 매년 GDP 대비 2%인 1,700억 달러 규모의 연구비를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한국은 과학 인재들이 국가와 기업의 미흡한 투자와 급변하는 세태에 출렁이며 돈을 잘 버는 의대로 몰리거나 해외로 나가는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하긴 카이스트에 장영실 동상 치우고 박정희 동상이 들어서는 마당에 뭘 바래...

 @눈썹 문신 염료에 중금속 기준치 초과 적발. 역시 그리는 게...
 @독감 '무료 접종' 첫날 1백만 명 몰려. 줄을 서시오~
 @손흥민, 영국 통계사이트 선정 '9월의 선수'. 10월에도~
 @동두천서 외국인 집단 난투극, 경찰 수사 착수. 이것들이~
 @경찰, ‘신연희 구청장 경로당 접대는 김영란법 위반 아냐’. 그렇구나~
 @김진태 의원, ‘물대포 맞고는 뼈 안 부러져’ 한 방 맞아봐야~

고백한 죄의 반은 용서받은 것이다.
- 영국 속담 -

드라마 사극을 통해 '너의 죄를 네가 알렸다'라는 얘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자신의 죄를 스스로 고하고 용서를 빈다면 그때나 지금이나 죄의 대가를 줄여주거나 용서를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를 감추려고만 한다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더 큰 형벌이 아닐까요?

작은 일이든 큰일이든 빠른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게 남는 겁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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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여야가 열흘간의 대치를 풀고 오늘부터 합동 국정감사를 시작합니다. 야 3당의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박근혜 대통령의 수용 거부, 사상 초유의 여당 대표 단식투쟁으로 악화됐던 정국은 소모적인 ‘감정싸움’만 남기고 어정쩡하게 일단락되는 분위기입니다.
순서대로 하자면 어디서부터 꼬였게? 해임건의안? 아니지... 장관을 잘못 뽑은 거지~~

2.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서울대병원 특별위원회와 주치의를 맡았던 담당 교수가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고 백남기 씨 사망진단서는 일반적인 작성형태와 다른 것은 사실이지만, 내용과 작성 경위 등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다?’가 생각난다는... 이 정도면 히트다 히트~

3. 경찰이 고 백남기 씨에게 물대포를 쏜 살수차 조작 요원들을 관리·감독했던 현장 지휘관을 20분간 ‘전화 감찰’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사고 당일 집회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해당 지휘관은 물대포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빠져 있어 정상적인 지휘·통제가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반적인 지휘, 통제를 벗어 난 것은 사실이지만, 물대포 살수에는 문제가 없었다’ 뭐 이 정도면 위랑 똑같다고 봐야지?

4. 이완영 국회의원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들을 가리켜 ‘아직도 성주군의 좌파 종북 세력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입니다. 이 의원은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역구로 지난 20대 총선 성주지역 득표율은 77.31%로 세 지역 중 가장 높았습니다.
몰표로 밀어줬더니... 한방에 종북 좌파 세력이 돼버렸습니다 그려~ 어쩔~

5. 6살 난 입양 딸을 학대하다 숨지자 시신을 훼손해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양부모와 동거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은 입양한 딸의 온몸을 투명테이프로 묶고 17시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까... 몹쓸 부모일랑 다 잊고 천사로 다시 태어나길...

6. 오랜 시간 공분을 자아냈던 인천 아동학대 사건의 계모에게 징역 10년형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은 최근 아동이 성인이 될 때까지 공소시효를 정지하는 특례법을 소급 적용하는 판결을 내리는 등 아동학대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 판례를 만들고 가고 있습니다.
잊을 만하면 위에 같은 사건이 터지니... 억장이 무너질밖에...

7. 정규직 채용과 승진을 미끼로 부하 직원의 돈을 빌려 가로챈 직장 상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부하 직원과 대리점주 등 4명으로부터 1억 8,500여만 원을 뜯어낸 보험회사 전 인사부장 김모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갑질도 문제지만, 돈으로 취업하려고 해서야... 독약은 준 사람이나 받은 사람이나 다같이 죽는 법~

8. 교육부 산하 ‘한국학 중앙연구원’ 이기동 원장이 제주 4·3사건을 ‘공산폭동’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제주4·3연구소가 이 원장의 사퇴와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이 원장은 ‘공산 폭도 세력들에 의해 4·3사건이 일어났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며 4·3사건을 공산폭동으로 규정했습니다.
광주도 그렇고 정부가 인정한 사실도 부인하는 사람은 뭐야? 대한민국 정부에 반하는 자는 빨갱이라고 하던데~

9. 국회의장 경호원을 폭행한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이 경찰 출석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출석 지연 사유가 국정감사로 알려졌지만, 집권당의 거부로 한 의원은 그동안 국감 일정에 참석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오늘부터 진짜로 국감을 실시한다니 좋으시겠어~ 추카합니다~~

10. 경기도의 한 국군병원 원장이었던 김모 중령이 부하 여군 대위를 성희롱했다가, 최근 1계급 강등의 중징계가 확정됐습니다. 같은 병원 행정부장이었던 윤모 중령도 부하 여군과 군무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사라서 그런 게 아니라 군복 입혀놔서 그런 건가? 이럴 땐 그저 옷을 벗겨야...

11. 일본 오사카의 한 초밥집이 외국인 손님에게 고추냉이를 많이 넣은 음식을 제공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초밥집 종업원이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고추냉이 때문에 한국 손님이 고통스러워하면 이를 비웃기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자고로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놈만큼 나쁜 놈이 없다는... 켑사이신을 먹여도 시원찮을 넘들~

12.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일본의 ‘오스미 요시노리’가 수상했습니다. 3년 연속 노벨상을 수상한 일본은 역대 물리학상 11명, 화학상 7명, 생리의학상 3명, 문학상 2명, 평화상 1명 등 총 24명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완전 부럽다는... 와사비 초밥이라도 먹고 눈물이라도 흘려야 할 판...

13. 국민연금 부당수급액이 매년 90억 원을 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부당수급 유형은 수급자 사망, 재혼, 부양가족연금 미해당 사실을 ‘지연 및 미신고’한 경우가 198억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국민연금 고갈된다고 걱정이 태산이라며~ 관리 나 좀 잘하시지 그러세요~

14. 호화 해외 출장 논란으로 물러난 방석호 전 아리랑TV 사장이 지난해 5월 뉴욕 출장 중에 가족과 함께 있었던 사실이 비행기 이용 내역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방 전 사장이 가족과 동반 투숙과 식사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한 채 지난달 업무상 횡령 혐의 전부에 무혐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한 끼 식사가 100만 원이 넘은 적도 있던데... 혼자 먹었으면 배 터졌겠다~

15. 고의 절세 의혹으로 궁지에 몰린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 트럼프가 세법의 허점을 이용해 지난 18년 동안 세금을 안 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미국 세법의 허점을 잘 아는 나만이 제도를 고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어째 지난번 우리 대선 때 TV 토론을 ‘다시 보기’하는 느낌?... 나만 그래?

16. 최근 5년 동안 수사기관이 긴급체포한 4명 가운데 1명을 법원이 석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긴급체포’는 사형ㆍ무기징역ㆍ징역 3년 이상의 중대한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 수사기관이 피의자를 영장 없이 체포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 상당한 이유를 판단하는 수사기관이 상당히 자의적이라는 생각이... ‘아니면 말고~’ 이러지 좀 맙시다 제발~

17. 국내에선 할랄식품이 웰빙식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인기몰이 중입니다. 식당, 강남 일대의 슈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할랄식품이 팔리고 있지만, 제품 어디에도 유통과 도축과정에 대한 설명이 없어 진짜 할랄인지 아닌지 소비자가 검증하기는 힘들다고 합니다.
가짜 할랄 먹고 건강 상할라~ 근데 할랄이 왜 웰빙이지?

18. 1919년 6월 18일 이승만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름으로 일본 ‘천황’에게 보낸 공식 문서가 공개됐습니다. 이는 ‘1948년 8월 15일 건국절’ 주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으로, 이승만주의자들에겐 자가당착이라는 지적입니다.
이제 뭐라고 할라나? 위조문서라고 할라나, 가짜 이승만이라고 할라나?~

 @정세균 국회의장, 이정현 대표 병문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롯데월드타워 마지막 유리창 부착 555m, 123층 외관 완성. 음...
 @고위 경찰 간부 아들의 절반 이상이 '의경'. 대를 이어서?
 @정세균, ‘정세균 방지법' 만들어지면 그대로 존중할 것. 법이니까...
 @6개월 내 14명 임기만료, 금융권 낙하산 인사예고. 공수부대야?
 @전기요금 개편안에 침묵하는 당정TF, 밀실논의 지속. 여름은 가고~

진실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고 진실만이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다.
- 부알로 -

진실이 아름답고 고귀하다는 것을 모르는 이가 있을까요?
진실을 감추려는 자는 단지 진실이 밝혀짐으로써 자신이 당할 일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일 것입니다.
진실이 감추어지고 영원히 잠재울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는 진실을 진실이라고 부르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연휴 즐거우셨나요?
시월 들어 첫 출근 길 씩씩하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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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한 시민단체가 미르재단-K스포츠재단과 관련해 안종범 수석, 최순실 씨 그리고 전경련 허창수 회장 등을 뇌물과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재단에 기부를 한 대기업 대표들도 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아니라고 부인말고 특검으로 심판받자’ 오늘의 표어 되시겠습니다~

2. 최순실 씨의 딸이 이화여대에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한 과정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에 이어 최 씨 딸을 위해 학교 측이 학칙까지 개정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더민주당은 이대를 방문해 긴급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전두환의 둘째 아들도 연세대 승마 특기생으로 입학했던 걸로 아는데... 아마 최순실 급이 그 정도 되는 모양이야~

3.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국감 복귀 등 국회 정상화를 당 지도부에 요구해 벼랑 끝 대치를 이어오던 해임건의안 정국이 새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다만 친박계 중심의 당 지도부가 이들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해 여전히 국감 파행은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건 그렇고 요즘 내 주변에 이정현 대표의 단식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아 걱정입니다 그려~

4. 국방부가 오늘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위한 ‘제3부지’ 평가 결과를 발표합니다.
유력 후보지였던 ‘롯데스카이힐 성주CC’가 사드의 최종 배치지역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한미 공동실무단의 평가는 종료된 상태로 양국 국방부의 승인 과정을 거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째 롯데 신동빈 회장 불구속과 타이밍이 딱 맞는다는 생각이... 나만 그래?

5. 서울 지하철 노사가 노사 협상을 타결하면서 파업을 중단함에 따라 지하철 운행이 오늘부터 정상화됩니다. 쟁점이었던 성과연봉제 도입은 노사 합의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듣던 중 반가운 소리... 막무가내 밀어붙일게 아니라 이렇게 대화로 풀면 될 것을... 다른 곳도 좀~

6.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허가 과정에서 15년 전 신고리 1·2호기 건설허가 때 사용한 지질자료를 재탕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수원의 '신고리 5·6호기 예비 안전성 분석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건설허가 과정에서 추가로 지질 연대측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재탕할 게 따로 있지... 이러니 매년 똑같은 사고들이 재탕, 삼탕 되는 거라고~

7. 사건 수사비를 부당 사용했다가 적발된 경찰관이 최근 3년간 2천47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수사지휘비로 개인차량을 주유하거나 팀 회식비 사용, 승진 축하 꽃다발 구매 등이 다수 적발됐습니다.
내 고등학교 동창 녀석도 경찰인데... 내가 자꾸 경찰 욕하면 미안하자나~ 친구야 미안해~

8.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격한 감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진심으로 사죄하겠다며 바닥에 엎드리기도 했으나 재산을 추가로 내놓는 것에는 거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안해서 우는 게 아니라 같잖은 사람 앞에 서 있는 자기의 현실이 서러운게지... 그렇지 않고서야...

9. 케이옥션 경매에 나온 안중근 의사의 유묵이 그동안 국내 경매에서 거래된 안 의사 글씨 중 최고가에 팔렸습니다. 케이옥션이 진행한 경매에서 안 의사의 글씨와 손도장이 찍힌 행서 족자가 41차례에 이르는 경합 끝에 7억 3천만 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황금 백만 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높은 가격만큼 그 정신도 높이 샀으면...

10. 미 대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1차 TV 토론의 또 다른 이슈는 '팩트 체크'였습니다.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레이스 과정에서 자주 거짓말을 해왔기 때문인데, 이번 토론에서 확인된 거짓말은 트럼프는 16번, 힐러리는 0번이었습니다.
우리도 내년 대선에서 이거 꼭 해야 한다고 봐... 그것도 실시간으로~

11. 오는 2017년 12월 31일 사법시험 폐지를 규정한 변호사 시험법 부칙 조항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합헌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54년간 존치해온 사법시험은 예정대로 오는 2017년 폐지되면서 사시 존폐를 둘러싼 법적 논쟁도 종지부를 찍을 전망입니다.
금수저... 그들만의 리그가 되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된다는~

12. 군부대 포 사격 훈련 중 포탄 1발이 강원 철원의 민가 인근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포탄은 육군 모 부대가 K9 자주포사격 훈련 중 발사된 것으로 탄착 지에서 1.5㎞ 떨어진 마을 인근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포신이 휘었나... 마을 주민들 전쟁 난 줄 알았겠네... 대체 왜들 그래?~

13. 유한킴벌리가 오는 11월 중저가 생리대를 출시합니다. 유한킴벌리는 올해 출시한 신제품 ‘좋은느낌 매직쿠션’보다 공급가격을 30∼40% 낮춘 ‘좋은느낌 순수’를 11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가운데, '한국 여성재단'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생리대 150만 패드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진작 좀 하지... 역시 여론이 무섭기는 해...

14. 경찰이 임신 여부를 확인하겠다며 임산부의 옷을 들춘 혐의로 7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지하철 4호선 전철 안에서 임신 27주차인 B 씨에게 임신이 맞는지 확인하겠다며 입고 있던 임부복을 걷어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이고 어르신... 거기 노인들만 앉는 데 아니거든요~ 답답하네...

15. 백종원 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음식점'이 아닌 '도소매 중소기업'으로 분류돼 부당한 혜택을 누린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백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지정돼 신규 사업 진출 과정에서 법적 제약을 거의 받지 않는 반면 세제 혜택 등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게... 요즘 한 집 건너 하나가 백종원 같더만... ‘고마해라 많이 묵었다~’

16. 경희대 체육학과 학생회장이 학생 100여 명이 모인 공개석상에서 이른바 ‘군기 잡기’ 목적으로 한 학생에게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피해자 학생이 ‘출첵만 하고 수업을 도망갔다’는 황당한 이유였습니다.
비싼 등록금 내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하긴 애들만 탓할 일도 아니지 싶어...

17. 집안의 CCTV로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가사노동을 시키는 등 중학생 의붓딸을 학대한 '현대판 콩쥐' 사건의 40대 계모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1심 형량은 너무 가벼워 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현실의 권선징악?... 현명한 판결이십니다~

18. 대학 재학 중 희소병으로 숨진 딸을 기리며 학교에 매년 수백만 원씩 12년 동안 6천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온 아버지가 있습니다. 2005년 8월 한남대 일문과 4학년 재학 중 루푸스 병으로 세상을 떠난 고 김희진 씨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진정한 딸 바보 아버지시네요... 멋지십니다. 고맙습니다~

 @김영란법 때문에 '에버랜드 군인 무료이용 중단'. 장난이지?
 @북한군 병사 1명 중동부전선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 어여 와~
 @공소시효 착각 제 발로 귀국한 살인범 징역 22년. 죄와 벌
@올해 현직 두 번째 '스폰서 검사' 김형준 구속. 죄와 벌 2...
 @4년 만에 스웨덴 징병제 부활 추진, 남녀 모두 징집 대상. 혹시...?
 @OPEC 원유 생산량 감축 합의 ‘국제유가 급등’. 기름값 오르겠군...
 @식약처, 치약업체 68곳 가습기살균제 성분 전수 조사. 뒷북~
 @고 백남기 씨 사고 당시 ‘경고·곡사살수 없어’. 책임자 처벌!~

설령, 하나의 문이 닫혔을 때에도 실망하지 않는다면 또 하나의 문이 열릴 것이다. 역경은 희망에 의해서 극복된다.
- 매난드로스 -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아쉬움 가득한 시간인지는 모르겠지만, 돌아오는 10월에 새롭게 도전하는 강인한 우리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10월 첫 시작부터 연휴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개천절 의미를 다시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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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에게 국정감사에 임해달라며 국감 보이콧 방침을 철회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도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관철시킬 때까지 자신의 단식 투쟁은 무기한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원 총회에서 계속 불참하기로 했으니 대표님 체면이 영... 아무래도 단식만이 살길?...

2. 청와대가 지난 23일 특별 감찰관의 사표를 수리한 뒤 인사혁신처가 특별 감찰관실의 별정직 6명에게 자동퇴직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므로써 특별 감찰관실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미르재단과 관련한 안종범 수석 내사 사실 등을 제대로 답변할 수 있는 사람이 다 사라지게 됐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졌군... 머리가 좋은 건지, 재주가 좋은 건지... 하는 짓 보면 정말 재수 없다는...

3. 경찰청이 고 백남기 씨를 추모하는 분향소 설치가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하라는 지침을 일선 지방경찰청에 내렸습니다. 신고된 집회라도 천막 등 분향소 설치 용품은 미신고 용품이므로 차단하고, 집회신고 없이 분향소를 설치하면 미신고집회 개최라는 법적 근거도 제시했습니다.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것들... 수사는 미진해도 이런 건 잽싸다니까,

4. 방송법 위반 혐의로 세월호 특조위로부터 고발을 당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법정시한인 3개월 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특별법 조항은 훈시 규정일 뿐 강제 규정이 아니라며, 이 대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구국의 일념으로 굶고 계신 분이라 안쓰러워 그랬나 보다... 그런겨?

5.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가 안보’를 이유로 국정 역사교과서의 원고 본 제출을 또다시 거부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지금 공개할 경우 사회적 파장이 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체 교과서에 뭘 실었기에 국가 안보가 위태롭다는 건지... 누가 좀 갈쳐주실래요?

6. 한국마사회가 용산 화상경마장 개장의 찬성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법인카드로 ‘카드깡’을 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마사회 박기성 본부장 등 4명을 업무상 배임죄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하고, 관련 일반인 1명도 사기 혐의로 송치했습니다.
하는 짓이 꼭 미친 말 뛰듯이 했네... 과연, 마사회답다... 다워~

7. 검사장 출신의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문재인 전 더민주당 대표를 '공산주의자'라고 칭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고 이사장에게 3천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지금도 생각이 변함이 없냐고 물어봤으면 좋겠어... ‘그렇다’고 대답하면 또 돈인데 말야... ㅋ

8. 세계 38개국의 여성 지도자들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반도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을 요구했습니다. 서한은 ‘1953년 체결된 정전협정을 구속력 있는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고 한국전쟁을 완전히 끝낼 것’을 촉구하며, 2018년까지 완료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완전 공감합니다~ 근데 그걸 하실 의향이나 능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는...

9. 부정청탁을 금지한 소위 '김영란법'이 28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법 시행으로 그동안 몰래몰래 이뤄졌던 과도한 접대문화가 개선되고,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부정·부패가 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김영란법 때문에 혼란 운운하시는 분들~ 얻어먹지 못해서 혼란스러운 건 아니고?

10. 일본 시민들로 구성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의 모임'이 아베 총리 명의의 사죄편지를 위안부 피해자에게 보내라고 일본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 모임 관계자들은 사죄의 편지가 있어야 한일 회담에서 합의한 마음으로부터의 사죄가 표명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정부보다 훨 낫다는... 왠지 막 부끄럽고 쑥스럽고 그러지 않아?

11. 과도한 우상화 작업이 될 것이라는 박정희 기념사업과 관련해 경상북도가 정당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방안에 의하면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0주년을 맞아 도 차원에서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생애 재조명, 업적현창, 국민 공감대 형성 등 기념사업 방향을 모색 한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정당성이 없으면 이런 난리를 죽이는 건지... 이해한다 이해해~

12.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고용정보원이 발행한 ‘대학 전공별 진로가이드’에 황당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스페인어과는 플라맹고 댄서, 철학과는 웨딩플래너, 가정교육학과는 바텐더, 불문과는 소믈리에, 독문과는 브루마스터 등의 황당한 직업 추천 사례들이 다수 발견됐습니다.
아무래도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가 만든 가이드북 아닐까? 아주 신선해~

13. 창업한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은 5년을 채 버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종사 업종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음식, 숙박업의 경우 1년 내 절반이 폐업하는 등 생존율이 저조했습니다.
소상공인은 대한민국 경제의 실핏줄이라고 하던데... 이렇게 실핏줄이 터져서야...

14. 미국에서 문제 학생에게 벌을 주기보다는 스스로 '명상'을 시켜 큰 변화를 거둔 학교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명상 교육법이 문제 학생들을 차분하게 교실로 복귀시키고 있으며, 이후 정학을 받은 학생 수가 0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복도에 나가서 손들고 앉아있기는 했는데... 그건 명상이 아니었지 아마?

15. 최근 영화 '부산행'의 흥행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배우 마동석 씨가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바쁜 일정으로 언제 미국으로 건너가 관계자들을 만날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마동석의 할리우드 진출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오~ 멋진 걸~ 축하해요... 근데 미국까지 ‘배달통’ 들고 가는 건 아니겠지? ㅎ

16. 수억 원대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타고 고속도로에서 레이싱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시가 8억 원짜리 람보르기니를 포함해 총 14억 원 상당의 외제 차 5대를 압수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20∼30대로 직업이 없으며, 부모가 사 준 차량을 타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수저의 광란이구만... 압수한 차량은 살인 무기이니 절대 돌려줘서는 안 된다고 봐~

17. 영국의 한 연구팀이 '십대 때 여드름이 많이 났던 사람들이 이후 동안이 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 발표했습니다. 여드름 환자들은 일반 사람들보다 노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텔로미어’라는 성분을 훨씬 더 길게 갖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쩐지... 그래서 내가 이렇게 한 방에 훅 갔던 모양이네... 흑흑

18. 40년 전 도난당한 경남 고성 옥천사 '시왕도'의 일부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고국으로 돌아온 '제2초강대왕도'는 한 프랑스인이 1981년 인사동 고미술상으로부터 구입한 뒤 35년간 보관한 것을 소정의 기증 사례비를 주고 옥천사로 환수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환수도 환수지만, 인사동의 고미술상이 누군지도 밝히고 도둑놈도 꼭 잡아야... 우리는 정의가 너무 느려~

 @고 백남기 씨 부검 영장 발부, 충돌 예상. 참 너무들 하네...
 @경북 경주서 규모 3.1여진, 그동안 총 440회 발생. 큰일이네...
 @헌재, 사법시험의 운명 오늘 결정. 과연 누구 손을?...
 @홍콩언론, ‘탈북 수학영재, 홍콩 떠나 한국 도착’. 어서 와요~
 @'모녀사망' 실종 초등생, 다리 아래서 숨진 채 발견. 에휴...
 @대법원, 원세훈 전 국정원장 징역 1년 2개월을 확정. 아 꼬습다...
 @대학가 고 백남기 씨 추모분향소 설치 확산. 이제 어쩔?
 @김영란법 첫날 ‘교수한테 캔커피줬다’ 신고 '1건'. 웃자고 그런 거지?

나라에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밖에 없는 것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입니다.
- 류관순 -

어제는 96년 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조국의 독립운동에 앞장서 온 류관순 열사가 18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고모할머니’가 되신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우면서도 가슴 아픈 날이기도 합니다.

누구에게나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라고 강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자랑스런 대한민국에 해가 되는 사람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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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 이유가 첫째로 '최순실 게이트' 확장을 막으려는 게 아니냐는 언론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두 번째로는 '정치혐오'를 부추긴다는 건데, 정치혐오가 심해질수록 여권에 유리하다는 해석 때문입니다.
정치혐오를 부추기면 여당에 유리한 거구나... 나도 한마디 해줄까? 이 추잡한 인간들아~

2.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에 들어간 가운데 어버이연합의 추선희 사무총장이 ‘동조 단식’에 나섰습니다. 추 사무총장은 무기한 릴레이 단식을 벌일 것이라며 ‘우선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국회 앞에서 단식을 계속한다’고 말했습니다.
전경련에서 이번엔 푼돈이 아니라 재단이라도 하나 만들어 줄지 모르니 열심히 끝 까지 버티시길...

3. 새누리당이 자중지란에 빠졌습니다. 새누리당 소속 김영우 국방위원장이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며 국정감사 보이콧을 철회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나 당 지도부에서 막아서며 사실상 감금 상황을 연출했습니다.
의회 민주주의는 죽었다고 외치시더만... 그러면 산데?

4. 더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단식 투쟁 중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에게 ‘대통령에게 잘 보이고 싶은 것뿐’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추 대표는 정세균 의장 때문에 단식 농성하는 것은 핑계라며 ‘대통령이 장하다, 잘했다'고 하면 끝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에이 설마, 에구에구 우쭈쭈쭈 아웅 이뻐라... 한다고 끝날까?... (이제 더 못 끝내게 생겼어~)

5. 해양수산부가 퇴직한 전직 간부들이 재취업한 사기업과 민간단체 등에 194억 원어치의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거센 비난을 받은 관료사회와 유관기업 단체 간의 유착 관행이 근절되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해피아 청산 한다더니, 제 버릇 개 줘~

6.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이 끝났다는 해수부의 주장이 법제처와는 상반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조위의 조사 활동이 '특별법 시행일'인 2015년 1월 1일 시작했다는 정부 주장과 달리, 법제처는 '위원회 구성 후 운영 개시일'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면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내년 2월까지라는데... 법 좋아하시는 분들, 법대로 좀 합시다~

7. ‘성완종 리스트’ 의혹에 연루된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 무죄를 선고받은 뒤 ‘검찰권의 과도한, 무리한 행사가 있어선 안 된다’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이어 ‘한 나라의 총리가 이런 상황 속에서 이렇게 됐다면 어떤 국민이 납득하겠는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게...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납득이 안 가네 납득이’...

8. 서울시교육청이 비리가 적발된 당사자들을 징계하지 않고 오히려 공익 제보한 교사를 파면한 사학법인 동구학원 임원 전원의 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특별감사에서 예산의 횡령, 비리 제보 교사에 대한 교권 침해 사실을 적발하고 관련자 파면과 검찰에 고발했지만, 동구학원은 파면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또, 소송에만 몇 년 걸리겠지? 하여간 얼굴도 두꺼워... 저런 양반들에게 애들을 맡긴다는 게 참, 서럽다 서러워~

9. 대다수 국민이 ‘감청’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검찰의 요청에 법원이 특별한 제한 없이 허가해 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최근 5년간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총 533건에 대해 감청 허가를 받았으며, 이 중 339건(63.6%)은 국정원 신청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러다 언젠가 ‘내 귀에 도청장치...’가 또 나오지 말라는 법이 없지 싶다~

10. 정부가 북한의 수해복구 지원은 사실상 '불가'라는 입장인 가운데 국내 대북지원단체가 해외동포단체를 통해 함경북도 지역에 라면과 밀가루 등을 지원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가장 큰 피해를 본 함경북도 지역에 두 차례에 걸쳐 2천800만 원 상당의 라면과 밀가루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라면과 밀가루 때문에 핵 실험을 촉발 시킨다고 하는 양반은... 반드시 있다~

11. 일본 '어린이 빈곤 대책 재단'이 ‘빈곤으로 인한 교육격차가 향후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42조 9,000억 엔이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어린이 빈곤문제는 나 자신의 문제로 인식하며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남의 집 얘기 아닙니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다가는 큰코다칠지 몰라요...

12. 태권도 ‘품새’가 18회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습니다. 품새는 태권도의 다양한 기술을 일정한 틀로 연결해 놓은 동작으로, 자기수련과 정신수양을 중시합니다.
지금 자기수련과 정신수련을 위해서 품새를 배워야 할 사람이 여의도에 엄청 많다고 봐 나는...

13. 경주 지진으로 원전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지만, 원전 관할 소방서에 '방사능 보호복'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원자력 발전소를 관할하는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 5명 중 4명은 '방사능 보호복'이 없는 실정이지만, 국민안전처는 보호복은 선택사항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럼 재난도 선택사항이겠네? 이게 뭔 개소리인지...

14. 중국 베이징에서 식칼은 아무 데서나 팔 수도, 아무나 살 수도 없는 금지품목이라고 합니다. 시 당국이 범죄 도구로 사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2012년부터 식칼 실명제를 실시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식이면 모든 제품을 실명제 해야겠네? 국자로 맞으면 얼마나 아픈데 말야...

15. 아침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대표 간식이라 할 수 있는 따끈한 '찐빵'을 일주일 빠르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24시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이 오늘부터 '단팥 찐빵'을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호빵과 찐빵의 차이를 아세요? 호빵은 밑에 종이가 붙어있고, 찐빵은 없음... 진짜임.

16. 퇴직 검사 3명 중 1명꼴로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취업 심사 규정을 무시하고 기업에 무단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사혁신처의 ‘퇴직 공직자 재취업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검사 출신 재취업 신청자 61명 중 20명이 공윤위의 심사를 거치지 않고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래 도둑질도 해 본 놈이 잘한다더니... 그래서 그런 거야?

17. 1979년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 발견된 뒤 국내에서 자취를 감췄던 동요 속 따오기를 37년 만에 일반인들이 다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남도와 창녕군이 2008년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들여온 뒤 복원사업을 통해 현재 171마리로 늘어난 따오기를 다음 달 4일부터 일반에 공개키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사라진 더 많은 것들이 복원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수고하셨어요~ 따옥~

18. 소방시설 점검 중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판정을 받은 충남 태안소방서의 소방관이 장기를 기증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유가족은 생전에 장기기증 의사를 밝힌 유지를 받들어 4명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장기를 이식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생명까지 나누고 가신 고 박현우 소방교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아이폰7 2년 약정 미국 '공짜', 일본 '11만원'' 한국은?. 국제 호갱~
 @춘천 102보충대 해체 역사 속으로, 지역 '희비' 교차. 안녕~
 @한전 원가 3년 만에 까봤더니, 적정이윤보다 5조 폭리. 날 강도?
 @대형마트, 가습기 살균제 성분 치약 철수 ‘전액 환불’. 쓰던 것도...
 @국내 과학자들, ‘노벨과학상 6~10년 내 받는다’. 글쎄...
 @해군 ‘사고 링스 헬기 승무원 시신 3구 인양’. 안타깝네...
 @부산교통공사, 파업참가 조합원 844명 전원 직위해제. 대단해요~
 @새누리, '정세균 의장 사퇴 촉구결의안' 국회 제출. 폼이지?
 @힐러리-트럼프 첫 TV 토론회 격돌, ‘힐러리 우세’. 일대영

 버들가지는 약하지만, 다른 재목을 묶는다.
- 허버트 -

사람마다 각자의 쓰임새와 몫은 따로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신의 모습이 나약해 보일지 모르지만, 우리 모두를 묶어내는 큰 힘을 가졌는지는 그 누구도 모르니까요.

비 온후 쌀쌀한 아침입니다.
시원하게 상쾌하게 보내는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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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새누리당이 대거 불참하면서 파행을 거듭했습니다. 정세균 의장은 여당의 복귀를 기대하며 국감일정을 늦추자고 제안했지만,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국회의장 사퇴 시까지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습니다.
문 닫고 단식 중이시라고... ‘나의 단식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훌륭하십니다~

2.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경제인들 앞에서 법인세 인상을 막아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나는 경제라는 것을 전혀 모른다’면서도 ‘우리 새누리당은 법인세 인상을 아주 분명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르면 용감해진다더니... 그걸 자랑이라고 쯧쯧...

3. 경찰이 최근 의무경찰의 '특별외박 상한제'를 전격 도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원활한 부대 운영을 위해 계급별 상한선을 뒀다는 게 경찰의 공식 입장이지만 의경들은 사실상 특박 일수가 줄어든다고 불만입니다.
우 수석 아들 덕에 애꿎은 애들만 잡네그려... 그러게 공평했어야지~

4.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가 외교부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김 할머니는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합의를 비판하고 ‘정부가 손을 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당사자인 할머님이 손 떼랍니다. 안 그러면 떼찌 할지도 모름...

5.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앞으로 우리나라에 올 지진에도 원자력 발전소는 전혀 문제가 없고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도 지진이 일어났을 때 '감동적인 휴먼 스토리를 발굴하라'는 언론 대응 매뉴얼을 만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월호 당시 매뉴얼과 내용이 거의 같다는... 어쩜 변한 게 없어요 변한 게... 기가 막혀서...

6. 최근 3년간 국민안전처가 지진 관련 예산을 1,409억 원 요청했으나 실제 반영된 예산은 76억 원으로 5%에 불과했습니다. 삭감된 예산 중 내진설계 등 지진대비 인프라 구축 예산은 2015~2016년엔 전액 삭감됐고, 2017년도 예산에서 처음으로 12억 원이 반영됐습니다.
어떻게 올해 지진 날 줄 알고 내년도 예산을 12억이나 잡았어 그래~ 기특하네, 기특해~ (칭찬인 줄 알라...)

7. 정부가 대통령 순방으로 달성했다고 밝힌 1,040억 달러(약 123조 원)의 경제성과가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자원외교가 주축이던 이명박 전 정부 때의 성사율이 16.7%에 불과하지만, 이번 정부는 그보다 못한 2.4%에 그치고 있습니다.
달랑 1건 성사라네요... 하긴 MB 정권에 하도 익숙해져서 별로 놀랍지도 않아~

8. 현 정부가 첫 발행한 국정교과서인 초등학교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를 교육부가 뒤늦게 대폭 수정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오류투성이’라는 비판이 제기된 지난해에는 문제가 없다던 입장을 은근슬쩍 철회한 것입니다.
1년 만에 139곳이나 고쳤다니 누더기도 이런 누더기가... 아마 손 보고 싶은 데가 많을 걸~

9. ‘일본 정부가 낸 10억 엔이 배상금, 보상금이냐 사죄금이냐’는 질문에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똑 부러진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 예산으로 10억 엔을 받은 것은 24년 만에 어떤 정부도 이루지 못한 외교적 성과를 받아낸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고작 10억 엔에 목숨 걸었네... ‘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10. 최근 5년간 고등학생 학원비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곱절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등학생 학원비는 2010년 대비 23.7% 뛰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9.8%의 2.4배에 달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허리 휘는 이유가 다 있다니까... 전두환이 그리워지는 딱 한 가지 이유...

11. 지난해 11월 14일 민중 총궐기에서 경찰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뒤 25일 사망한 백남기 농민과 관련 국제앰네스티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앰네스티는 당시 집회에서 과도한 무력을 사용한 경찰 책임자를 반드시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간적으로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사과하는 인간이 아무도 없냐... 하긴 뭘 바래...

12. 롯데그룹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장고 끝에 신동빈 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해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검찰은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나, 국내 5위 대기업 총수의 구속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쉽게 예측이 어렵다는 전망입니다.
역대 재벌 비리 중 가장 큰 금액이라던데... 그럼 더 구속이 힘들지 않겠어? 유전무죄니까 말야...

13. 중학교 2학년생이 교내에서 동급생을 흉기로 찔러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 학생은 ‘평소 괴롭힘을 당해 겁을 주려고 흉기를 소지하고 왔는데 이날 오전 또다시 화장실로 불러 괴롭혀 홧김에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쪽이 내 아이든 부모 심정이 어떻겠냐고... 결국,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는 거... 에휴~

14.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되거나 자격을 유지하려고 가족 관계마저 끊어야 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수급자 선정의 잣대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해야만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정말 필요한 사람인지 아닌지 금방 확인될 텐데... 많이 바쁘시죠?

15. 민간 기상정보업체인 '웨더아이'는 올해 첫 단풍은 평년보다 2∼5일 늦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역별 단풍 절정 시기는 오대산과 설악산 10월 17∼19일, 중부지방 10월 28일, 지리산과 남부지방 10월 26일∼11월 12일 등이라고 합니다.
금방 찬 바람 불고, 단풍 지고, 그러다 보면 첫눈 오고... 한 살 또 먹는구나... 쩝~

16. 최대 30억 원 보상금으로 ‘인생역전’을 내세운 란파라치 학원이 성행하고 있지만 자칫하면 사생활 위반으로 범죄자가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경찰과 법조계는 ‘란파라치들이 허황된 꿈을 쫓아 실익이 없는 탐정활동을 하다가 오히려 범죄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금액만 봐도 딱 로또구만... 그렇다고 범죄자 잡겠다고 범죄자가 돼서야... 그쵸?

17.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 감독이 다시 한국 팀을 맡고 싶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지금 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싫은 것은 아니다. 다만 같은 걸 재현하기가 어려우므로 다시 맡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게 뭐라도 성취하고 저런 얘기를 속 시원히 해봤으면 좋겠다는... 여전히 배고프거든요~

18. 식약처가 가습기 살균제 혼합물이 검출된 치약 11종을 회수했습니다. 회수 대상은 메디안후레쉬포레스트치약, 메디안후레쉬마린치약, 메디안바이탈에너지치약, 본초연구잇몸치약, 송염본소금잇몸시린이치약, 그린티스트치약, 메디안바이탈액션치약, 메디안바이탈클린치약, 송염청아단치약플러스, 뉴송염오복잇몸치약, 메디안잇몸치약 등입니다.
전부 아모레 퍼시픽 제품. 입안을 깨끗이 헹구면 유해성은 없답니다... 근데 왜 회수해? 이거야 원...

 @홍준표 유효서명 0.31% 모자라 주민소환 무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
 @중국 매체, 김정은 강력 비난 ‘스스로 멸망 앞당겨’. 형제 갈라섬?
 @새누리당, 국회 보이콧 중에도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은 막아. 꼼꼼하셔라...
 @프로선수 출신 고교야구 감독, 학생 5명 야구방망이 폭행. 미친...
 @'백혈병 투병' 이광종 축구 감독 별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청와대, ‘박 대통령 퇴임 후 재단 설립 고려 안 해’. 그럼 퇴임 전?
 @설악산 첫 단풍 어제부터 시작, 작년보다 3일 늦어. 벌써?

시도했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더라도 그것은 또 하나의 전진이기 때문에 나는 용기를 잃지 않는다.
- 토마스 에디슨 -

오늘 우리가 용기를 잃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이유일 겁니다.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비 소식 있습니다.

비가 와도 머리와 마음은 쾌청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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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통과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건국 이래 대통령이 국회의 국무위원 해임건의를 거부한 첫 번째 사례로 국정감사 등 국회 의사일정의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유신 시절 아버지 시대에도 해임 건의안은 받아 들였구만... 하여간 대단해요~

2. 새누리당은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이 의사일정을 불법적으로 변경해 통과했다며 정세균 국회의장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정 의장이 차수 변경과 안건 지정을 협의하지 않아 국회법을 무시했다고 보고 직권남용으로 형사 고발할 예정입니다.
해임건의안 통과 거부는 직권 남용 아닌가? 이것도 같이 하심이...

3. 정의당이 당의 새 이름을 '민주사회당'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최종 후보로 민주사회당과 사회민주당이 결선투표에 부쳐졌고 결국 민주사회당이 채택됐습니다.
요즘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안타깝네... 이름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건 잘 아시죠?

4. 지난 대통령 선거에 조직적으로 정치개입 댓글을 달던 국군사이버사령부의 요원들이 지금도 승진까지 하며 계속 임무를 수행하고 있어 논란입니다.
수사에 앞서 하드디스크를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에 가담했던 요원들도 그대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권 입장에서 보자면 이렇게 이쁠 수가 없을 텐데 뭐... 화무십일홍이라는 건 알지?...

5. 스위스가 테러와 범죄예방을 위해 수사, 정보기관의 감청과 이메일 열람을 허용할지를 놓고 국민투표를 시작했습니다.
법안에 따르면 전화 감청이나 이메일 열람은 연방 법원과 국방부의 승인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민의 의견을 묻고 존중하는 사회... 완전 부럽다는... 우리는 ‘종북’ 하나면 일사천리니 제길...

6. 우정사업본부가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 우표’ 발행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우상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우정본부가 박 전 대통령 우표 발행을 논의한 대목을 회의록에서 삭제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하여간 이것들은 뭐가 좀 불리하다 싶으면 조작하거나 삭제하니... 쯧쯧

7. 현직 검사장의 처남이 매형의 수사 지휘 범위에 있던 사건 피의자로부터 함바 사업권을 넘겨받아 수년간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검찰 비리가 홍만표·진경준 전 검사장을 거쳐 스폰서 부장검사까지 이어진 가운데 현직 검사장의 비리 의혹이 다시 제기된 것입니다.
이 정도면 검찰을 해체한다는 대통령의 성명이 나와야 할 때라고 봐 나는...

8.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씨가 끝내 숨진 가운데 사건 책임자에 대한 수사가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건 발생 7개월 만인 지난 6월 제4 기동단장 등 사건 관계자를 불러 조사했지만, 강 전 청장과 구 전 청장은 소환하지 않았습니다.
온갖 비리에 제 식구 돌보느라 바쁘셔서 수사할 시간이 없으시답니다... 에효~

9.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김영란법의 시행과 맞물려 색다른 풍경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라지는 점은 식사, 차량, 숙소 편의 등 의전 차원에서 관행적으로 제공해왔던 각종 예우가 축소되거나 사라진다고 합니다.
감사하러 가서 피감 기관에게 밥 얻어먹는다는 자체가 웃긴 거지... 잘 하고 있는 거임.

10. 올해 1/4분기 비위로 적발된 공무원의 수가 1,817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고 그중 국세청이 90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중 81%인 1,479명은 주의 또는 경고처분을 받았고, 중징계는 3.9%인 7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니 넙죽넙죽 받아먹는 걸 주저할 일이 있나... 근데 국세청이 저 모양이니 조세 형평성은 물 건너 간 거지?

11. 현역 군인 3명이 버섯을 채취하려고 산에 올랐다가 길을 잃고 헤매다 하루 만에 자진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군과 소방, 경찰은 이들을 찾으려고 밤새 수색을 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빚었습니다.
버섯 잡으려고 매복을 하셨나... 참 여러 가지 가지가지 하셨네...

12. 저축은행 등에서 진행되는 ‘30일 무이자 대출’을 받은 사람 중 94%가 한 달 안에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고금리 적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상반기 30일 무이자 대출 이벤트를 실행한 4개 저축은행과 3개 대부업체에서 나간 무이자 대출 건수는 총 4만 3천여 건이었습니다.
낚시질에 미끼를 덥석 물면 결국 바둥바둥할 밖에... 하여간 머리 좋아~

13. 더위가 물러갔다고 전기세 걱정이 끝난 게 아니라 누진제가 존재하는 한 이번 겨울에도 여름과 똑같은 모습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한국전력통계에서 발표한 판매 전력량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여름철보다 겨울철에 더 많은 전력이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장판, 히터 잘못 쓰다가는 겨울 폭탄 맞는답니다. 근데 누진제 손 본다는 양반들은 지금 뭐한데?...

14. 법원은 회식 후 만취해 직장 상사의 아파트까지 갔다가 베란다에서 추락해 사망한 근로자에게 산업 재해를 인정했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사건이 사적인 영역이 아니라 회식이라는 업무 영역에서 비롯됐다’고 판결했습니다.
그러게 한잔하셨으면 일찍 집에 보내주지... 거길 왜 또 끌고 가서는... 참나~

15. 18세 미만의 사업장 대표가 2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살 된 아이의 이름을 대표로 올린 사업장도 있는 가운데 이들 대부분이 부동산·임대·사업서비스 관련 업종으로, 부모가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어린 자녀를 공동대표에 앉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4살 아이가 연봉이 1억 8천이라나 뭐라나... 결재 싸인은 제대로 하나 몰라...

16. 지난 22일부터 연쇄 파업에 돌입한 노동계는 정부가 주도하는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성과연봉제가 고용 안정을 해치고 임직원 사이의 과당경쟁을 유발하는 심각한 역효과를 불러온다는 것입니다.
싫다는데 충분한 대화도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고 싶을까? 개, 돼지 길들이는 것도 아니고 말야... 에잇~

17. 중국의 우주정거장 ‘톈궁 1호’가 부품 이상으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습니다.
내년에 지구로 추락할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톈궁 1호의 추락 시기와 떨어질 곳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 하늘까지 쳐다보고 다녀야 할 모양입니다. 고개 좀 아프겠는 걸...

18. 고혈압이나 고혈당 등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고 싶다면 다섯 가지 흰색 식품의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백미나 흰 밀가루, 하얀 소금, 백설탕, 흰 조미료 등 5백 식품은 대사증후군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식품이라고 합니다.
참나... 굶으라는 얘기야 뭐야... 저걸 어떻게 피하나 그래... 어렵다 어려워~

 @백남기 씨 317일 만에 숨져. 결국, 사과 한번 못 받고 가셨네요...
 @IS 가입의도 의심 20대 적발, 외교부 여권발급 거부. 얜 또 뭐니...
 @가수 정준영, ‘전 여친과 성관계 동영상 인정’. 그걸 왜 찍지?...
 @31년간 억울한 옥살이 한 미국 남성 배상금 약 11억. 청춘이 고작 11억?
 @학부모가 담임교사에게 건네는 선물은 ‘무엇이든 법 위반’. 아셨죠?
 @힐러리-트럼프 첫 맞짱토론에 지구촌 1억 명 지켜본다. 흥미진진...
 @‘토요일도 빨간색으로 표시하자’ 국회 법안 발의. 색깔이 중요하겠어~
 @국내 지카 환자 대부분은 동남아 여행 후 발병. 어쩌나...

명예롭지 못한 성공은 양념하지 않은 요리와 같아서, 배고픔은 면하게 해줄지 몰라도 맛은 없을 것이다.
- 조 파테이노 -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국민은 아무거나 던져주면 받아먹는 개, 돼지가 아니라는 것을 왜 모르는지...

9월도 마지막 주말입니다.
추석 연휴로 9월이 언제 가는지도 몰랐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아쉬움 없도록 마무리 잘하셔야죠...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고 백남기 님의 명복을 빌고 그 가족에게 많은 위로가 있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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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전두환 정권의 일해 재단과 미르-K스포츠 재단의 모금 과정에 대한 공식적인 설명에는 동일하게 ‘경제계의 자발성’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3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5공 비리의 축소판’이라고 불려온 일해 재단과 미르-K스포츠 재단의 유사성을 짚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5공 청문회’ 장세동: 강제모금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 정주영: 내라고 하니까 내는 게 마음 편할 것 같아서 냈다. ‘완전 비슷하지?~’

2. 박근혜 대통령은 ‘이런 비상시기에 비방과 확인되지 않은 폭로성 발언은 우리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민들의 단결과 정치권의 합심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지 않으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주만 흔들리는 게 아니라 청와대가 흔들리는 모양입니다... 합심해서 의혹을 풀고 가심은 어떠실런지~

3.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의 국회 표결을 강행할 경우 정기국회 파행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본회의 표결을 강행함으로써 초래되는 이후의 정기국회 파행은 더민주당이 모든 책임을 떠안아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원래 표결 좋아하지 않았나? 발목 잡히다 발목 잡는 재미도 쏠쏠하신 모양이네...

4. 정부가 지난 3년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을 단 한 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등에 관한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의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정해진 관련 법률 예산은 전액 불용 처리됐습니다.
이래놓고 황교안 총리는 ‘많은 분들이 다행으로 여기신다?’... 불행으로 여기시겠지~

5. 국방부는 고위공직자의 아들은 군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보직에 배치된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병사의 특기 및 부대 분류는 당사자와 희망하는 부모가 참석해 공개적으로 전산 분류를 실시하므로 외압이나 인위적인 조작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공위공직자 아들이 재수가 엄청 좋았을 뿐?... 사실 내가 가봐서 아는데 부대 배치받으면 주특기 상관없이 보직변경이 가능하다는 거~

6. 군 간부들이 장병 헌혈을 대가로 적십자사로부터 수억 원대의 로비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최근 5년간 군 간부들이 장병 헌혈을 대가로 외식 상품권, 영화관람권뿐만 아니라 골프공까지 4억 5,458만 원어치의 물품을 받은 것이 드러났습니다.
병사들 피 빨아 먹는 양반들을 어디까지 믿으라는 건지... 예수께서 가라사대 ‘그 핏값을 너희에게 받겠다’ 하셨느니라...

7. 야당 의원들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법인세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낮췄던 법인세를 다시 정상화해야 한다는 취지이지만 정부 여당은 과도한 세 부담으로 기업 활동이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습니다.
구더기 무서워 잠 못 담글까... 그렇게 재벌 편들어 사면 복권까지 시켜주면 또 뭐하는 지 그렇게 보고도 모르나?

8. 주사기 재사용 등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하다 적발된 의사의 자격 정지 기간이 1개월에서 12개월로 늘어납니다.
또한, 간호조무사의 질적 향상을 위해 3년마다 자격을 신고하고 매년 보수교육을 받아야 자격이 유지되는 규정이 신설됩니다.
오염된 주사기로 간염에 걸려 수년씩 고통받는 사람도 있는데, 고작 자격정지 1년? ‘장난 지금 나랑 하냐?’

9. 한국전력이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 A등급을 받아 이달이나 내달께 직원 1인당 평균 2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처럼 한전 실적이 좋아진 이유 중 하나는, 폭염으로 누진제를 적용받는 주택이 늘면서 판매수익이 증가한 영향도 있습니다.
국민은 누진제 폭탄 맞고 니들은 성과급 폭탄 맞고... 같은 폭탄인데 국민만 죽어나는 거지~

10. 이화여대 농성 사태를 불러온 '평생교육 단과대학'이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미달 학과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교육부는 ‘국내 평생 학습자가 갈수록 늘어나기 때문에 평생교육 단과대학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강조해왔습니다.
당신들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괜한 애들만 잡고 말이야... 에이~

11. 가을철 대표적 수산물인 전어가 제철을 맞았지만 최근 잇단 태풍으로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콜레라 여파로 판매량은 줄어 관련 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올가을엔 집 나간 며느리가 돌아오지 않을 모양입니다. 그려...

12. 흡연이 인간이 지닌 전체 유전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7천여 개 유전자에 해로운 변화를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특정 유전자가 정상적인 발현을 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또는 너무 약하게 발현하거나 전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흡연은 기냥 몸에 안 좋답니다... 금연합시다~

13.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운계 출렁다리'가 경기도 파주시 감악산에 완공돼 임시 개통했습니다.
이 다리는 몸무게 70kg의 성인 90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 가시면 900명이 아니라 9,000명이 서 있을 듯... 천천히 구경가세요~

14. 영국의 수의사들이 '코가 눌린' 반려견의 분양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 같은 견종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단두종의 매력이라는 작은 콧구멍, 심하게 눌린 코, 주름진 얼굴이 개에게는 큰 고통을 안겨준다는 주장입니다.
나 좋자고 억지 성형시키는 꼴이었구만... 인간의 욕심이 다 그렇지 뭐야...

15. 시민단체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에서 판매하는 팝콘과 콜라의 폭리를 신고한 지 1년 반이 지났지만, 공정위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해당 신고 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인 상황이며, 여러 가지 사안이 얽혀 있어 결과를 빨리 내놓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팝콘, 콜라 가격 확인하는데 한 시간이면 될 것을... 그러니까 공정위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소릴 듣지~

16. 지난해 국민 6명 중 1명꼴로 경찰서나 소방방재청 등 국가기관에 위치정보가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긴급구조를 목적으로 제공되는 통신사의 위치정보가 ‘행정권 남용’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내가 어디 있는지 궁금해? 전화하라니까~

17. 정부가 박정희 전 대통령 우상화 작업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본관 앞에 있던 장영실 동상을 뒤편 후미진 곳으로 치우고, 그 자리에 박정희 동상을 새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대표적 인물은? 장영실(X) 박정희(0)... 웃프다...

18. 길에 세워진 자전거를 훔친 지적 장애 어린이에게 경찰이 처벌 대신 자전거를 선물했습니다.
경찰은 지적 장애를 가진 A 군이 판단능력이 부족하고, 불법으로 물건을 취득하려는 의사가 없었던 점을 고려해 사건을 내사 종결했습니다.
처벌이 능사가 아니지요... 멋진 일 하셨습니다. 엄지 척~~

 @전 중진공 이사장 법정 폭로 ‘최경환 의원이 인턴 합격 지시했다’. 클났네...
 @경주 지진에 일본 네티즌들 ‘진도 5.8은 방귀 같은 것’. 방귀가 잦으면?
 @정세균 의장, ‘최순실 의혹, 낱낱이 국민에 밝혀야’. 또 난리 날라...
 @안희정, 문재인과의 대결 피하지 않겠다. 포부 당당...
 @황 총리, ‘미르·K스포츠재단 등록취소 검토 없다’. 돈이 얼만데...
 @독감 예방접종 혼잡 막기 위해 74세 이상 어르신 먼저. 장유유서~
 @기상청 매뉴얼, '밤에 지진 나도 장관 깨우지 말라’. 쭈욱 자~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그것은 손해와 같은 것이다.
- 헤시오도스 -

갑의 직위를 이용해 돈을 받는 순간 을이 된다는 것은 작금의 비리 사건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권력을 이용해 수천억을 끌어모았던 전두환 정권의 말로가 재탕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말 보내시는데 혹시 심심하실까 봐 책 한 권 권해드립니다.
 '입에 풀칠도 못 하는 이들에게 고함'이라는 책입니다.
가짜 민생과 진짜 민생의 차이를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남의 것을 탐하지 말며 배려와 배품으로 당당하게 그리고 즐겁게 보내는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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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한국 전통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서울 중구의 '한국의 집‘에 프랑스 요리학교와 식당이 들어서기로 예정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단체는 청와대가 개입해 이틀 만에 수백억 원을 끌어모았다는 등의 의혹에 휩싸인 미르재단이라고 합니다.
박 대통령의 ‘한식과 프랑스 요리의 창조적인 융합’이라는 한 마디에 일사천리인 게지... 대단해요~

2. 경주를 방문한 박 대통령이 흙을 밟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의 사진 한 장 때문에 온라인에서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진은 확인 결과 피해복구에 사용되는 작업용 흙을 밟으면 안 된다는 권유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무리 미워도 이런 사진 한 장으로 그러진 말자고요, 그거 말고 잘못한 게 어디 한두 가지랍디까?...

3.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더민주당과 정의당 등 두 야당이 공동 제출했습니다.
애초 이번 해임건의안은 야 3당이 함께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의당은 막판 논의 끝에 불참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소야대 만들어 주면 뭐하냐고... ‘이럴 줄 알고~ 강행했지~’ 딱 이거네...

4.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이 사드 배치가 결정되면 자신부터 배치 지역으로 이주해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역시 '그럴 용의가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무슨 장소팔, 고춘자 만담하는 것도 아니고... 싫다는 김천, 성주 주민 다 이주시키고 거기가 사시던지~

5. 검찰이 '스폰서·사건청탁' 의혹과 관련, 김형준 부장검사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감찰에서 수사로 전환한 지 열흘이 넘은 시점에 이뤄진 압수수색에 늑장 대처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열흘이면 증거를 씹어 삼켜도 소화하고 남았겠다... 증거를 찾겠다는 건지, 증거를 잘 감췄는지 확인을 하겠다는 건지... 아리송해~

6. 병사로 복무 중인 4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직계비속 658명 중 356명(54.1%)이 비전투 병과에 배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전체 병과에서 비전투 병과가 차지하는 평균 비율 33%(육군 기준)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몸이 성하지 않거나 기막히게 재수가 좋거나? 결국 금수저는 타자치고, 흙수저는 삽질하는 거지요...

7. 내일 전국의 은행원들이 하루 동안 파업을 한다고 합니다.
일부 지점이 문을 닫는 일이 생길 것으로 보여 은행 볼일 있는 분들은 오늘 미리 갔다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좀 대화를 해 가면서 하면 안 되는 건지... 결국, 성과연봉제 밀어붙이다 여럿 피곤하게 생겼습니다.

8. 국립대 병원인 충남대 병원이 지난 4년 동안 엉뚱한 의사에게 진료를 맡겨놓고 이른바 선택진료비를 부당하게 징수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해외로 유학 간 의사가 진료했다며 환자로부터 돈을 받아 챙기기도 했습니다.
전립선 수술비용이 타 병원보다 1천만 원이나 비싸더만... 이제는 사기까지... 국립대 병원 맞아?

9. 올여름 폭염과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배춧값이 치솟자 포장 김치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최근 가격이 조금 내려가기는 했지만, 여전히 비싼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먹느니 완제품 김치를 사 먹는 게 낫다는 소비자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양념까지 다 한 포장김치가 더 싼데 누가 힘들게 담가 먹겠어... 솔직히 담글 줄 모른다고 말할까?

10. 일본의 세계적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를 올해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거론하면서 한·일 양국 문학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일본에선 하루키와 노벨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반면 한국은 고은 시인의 수상 실패 이후 가라앉은 분위기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작품이 어디 못나서 그런가... 근데 사실 배가 좀 아프긴 해... 쩝~

11. 올해 초·중·고등학교 학생 중 6만여 명이 심리상태에 대해 전문가의 추가 검사나 상담이 필요한 '관심군'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관심군으로 분류된 학생 중 30%는 학부모의 거부 등으로 아무런 조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다 입시 경쟁에 몰린 스트레스 때문은 아닌지... 근데 거부하는 학부모는 뭐야?

12. 질병관리본부가 올해 중·고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6만804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이는 전체의 5%였습니다.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는 응답자의 10%가 성관계를 했다고 답했으며, 성관계 시작 연령은 만 13.2세인 중1 때라고 답했습니다.
이 기사 보고 괜히 애 잡지 마세요... 무조건 안돼가 아니라 그릇된 성 지식부터 바꿔야 하는 책임은 우리한테 있지 않겠어요?

13.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국내 주요 식품 대기업 5곳이 약 5년 6개월에 걸쳐 1천만 톤이 넘는 유전자변형 농산물을 수입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식약처는 ‘기업 영업비밀’을 이유로 GMO 수입현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경실련이 대법원까지 가는 소송을 벌인 끝에 정보공개가 이뤄졌습니다.
뭔 기업의 영업비밀을 식약처가 알아서 지켜주겠다는 건지... 개, 돼지 사료 주듯이 주는 대로 먹어라 이거야?

14.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지진 특약 판매를 갑작스럽게 중단하거나 가입 조건을 제한해 논란입니다.
지진 특약이란, 화재보험에 가입하면서 지진 피해에 대비해 별도로 추가하는 담보를 말합니다.
하여간 얌생이들... 이름부터 ‘손해 안 보는 보험사’라고 바꾸지 그래~

15. 지진 발생 시 기상청보다 ‘지진희 갤러리’에 글이 올라오는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에 착안해 만든 텔레그램 메신저 '지진희 알림'이 화제입니다.
어제 규모 3.5의 여진이 다시 발생하자 ‘지진희 알림’ 채널의 알림이 기상청 지진정보 서비스의 트위터 계정보다 더 빠르게 지진을 알렸습니다.
이거야 원... 웃을 수도 없고... 암튼 지진희 씨 고마워요~ 근데 여기다 인사하는 게 맞아?

16. 5·18민중항쟁의 산 증인이자 민주화운동에 평생을 바친 조비오 신부님이 췌장암 투병 중 선종해 광주지역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신부님은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활동해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에도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왔습니다.
통장의 잔고는 0원... 장기, 책, 기물까지 모든 걸 기증하고 떠나신 신부님... 부끄럽고 고맙습니다.

17. 10년 전 뇌사자로부터 신장 이식을 받았던 50대 남성이 뇌사에 빠지자 이번에는 자신이 환자 3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유족의 뜻에 따라 간과 각막 2개 등 고인의 장기는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7일 환자들에게 이식됐습니다.
생명도 나눔의 실천이 가능하다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18. 불이 난 원룸으로 뛰어들어 모든 주민들의 목숨을 살린 28살의 안치범 씨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 잘했다’라는 마지막 말을 건네고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런 분들의 희생이 있기에 세상을 향한 희망을 보게 됩니다. 어머님께 많은 위로가 있기를... 고맙습니다.

 @한민구, ‘사드, 비밀리에 도입했다면 좋았을 것’. 솔직해 좋다~
 @인권위, 평생교육진흥원 ‘진보냐 보수냐’ 황당 면접 조사. 친박인지 확인?
 @일본 압박으로 유럽 첫 '평화의 소녀상' 독일 설치 무산. 이런 개새...
 @오늘 노동, 농민단체 서울역·대학로 대규모 집회. 응원 그리고 양보~
 @황교안, ‘위안부 합의, 많은 분들이 다행이라 생각’. 뭐가 보이겠어~
 @KBS 계열사의 임원 74명 전원이 KBS 출신. 계열사니까?...
 @내달부터 만 65세 이상 노인대상 '독감 무료접종'. 꼭 챙기세요~
 @롯데그룹 오너일가, 전원 사법처리 위기. 핵심은 없는 맹탕...

당신은 항상 영웅이 될 수는 없다.
그러나 항상 사람은 될 수 있다.
- 괴테 -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아직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이 시대에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영웅으로 살라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오늘 소식 중 세 가지가 우리에게 희생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세상을 떠나신 분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사람답게 사는 것 그게 정말 우리에겐 영웅일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사람다운 모습으로 온전히 하루를 보내길 원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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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근혜 대통령이 경주 지진 현장과 인근의 월성 원자력발전소를 잇달아 방문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난 12일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지 8일 만으로, 정부의 무능·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여론을 누그러뜨리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먼 길 가셨네... 가신 김에 성주도 좀 들리시지...

2.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2012년 양산단층대가 활단층이라는 지질조사 결과를 내놨지만, 정부가 연구 결과를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수원이 ‘양산단층에 밀집된 원전 주변 주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환경단체도 원전 가동에 반대할 것’이라며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인간들은 원전 사고가 나도 쉬쉬하며 ‘가만있으라’고 할 놈들이 분명함...

3. 황교안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도,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활동도 끝났다고 강변했습니다.
황 총리는 침몰의 원인이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대법원 판결은 인정했지만, 검찰의 주장을 근거로 세월호의 진상규명은 끝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정은 하지만, 이해를 못 하시는 모양이네... 하긴 법 위에 계신 분이니...

4.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추진해 온 ‘기림비 제작’ 사업이 중단되고 예산마저 끊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양국 정부 간 합의 이후 일본 정부와의 외교적 마찰을 꺼려 기림비 제작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정희 우상화에 수백억을 쓰면서 고작 3,000만 원 예산을 끊은 정부... 할 말이 없다...

5.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한강 다리를 끊고 달아나지 않았다면 ‘적화통일’이 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역사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 이승만 대통령의 당시 행적을 두둔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이가 없네’~ 하여간 재미난 양반이야...

6. 매년 10만 마리, 하루 평균 250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5년간 유기된 반려동물은 46만 마리로 (개 30만 마리, 고양이 15만 마리)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매년 100억 원이나 쓰이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동물도 불쌍하지만, 이런 데까지 세금이 쓰여서야... 장난삼아 키우기 없기~

7. 프랑스가 2020년부터 플라스틱 컵과 접시, 비닐봉지 등 썩지 않는 일회용품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기후변화 영향을 줄이려는 목표로 지난 2015년 프랑스 의회를 통과한 '녹색 성장을 위한 에너지 전환법'에 추가된 것입니다.
우리도 저런 거 해야 하는데... 녹색 성장은커녕 낙동강에 녹조만 넘쳐나니... 참나~

8. 지우개와 어린이용 귀걸이·반지 등 어린이용품 30개에서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조사결과 귀걸이 등 17개 제품이 '환경 보건법' 상 위해성 기준을, 지우개 등 13개 제품이 사용제한물질 기준을 각각 초과했습니다.
이래 봐야 몇 백만 원 벌금형이 다니... 아무리 돈도 좋지만 제발 애들 상대로는 이러지 말자 쫌~

9.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이 시중에서 살 수 있는 물품도 본사에서 의무적으로 구매해 월평균 100만 원의 비용을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천 개의 업체를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는 피자 237곳, 치킨 562곳, 김밥·분식 100곳, 떡볶이 101곳 등이었습니다.
갑질도 가지가지. 품질이 더 뛰어난 것도 아니고... 고만 좀 빼먹어라...

10.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대학교수 중 40%가 계속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38개 대학에서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교수 47명 중 43%인 20명이 재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니 댁의 아이라면 저런 인간들에게 배우라고 하겠어요? 뭐 이런 엿 같은...

11.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Ⅱ, 화학Ⅱ 등 심화 과목을 선택하는 비율이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수험생들이 어려운 과목을 기피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공부와 점수 획득에 쉬운 과목으로 과도하게 몰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생사 어렵다고 다 피할 수는 없는 법... 이라지만, 너무 당연한 일 아닌가 싶어~

12. 제주에서 잇따라 일어난 중국인 강력 범죄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국내 반중 감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국인에 대한 국내 반감이 커지면서 한국인과 중국인의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은 해야겠지만, 우리는 대한민국의 대인배 기질을 보여줘야~

13. 2004년부터 고액ㆍ상습체납자 명단공개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제 체납액에 대한 징수 효과는 매우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명단 공개 이후 체납액에 대한 징수실적이 2.7%에 불과해 명단공개의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돈이면 다라고 생각하니 쪽 팔린줄 모르는 거지... 광화문 네거리에서 물볼기라도 쳐야?...

14. 김형준 부장검사의 스폰서로 알려진 동창 사업가의 수사검사가 김형준 부장검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모두 지우라고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수사 검사는 ‘공개된 조사실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검찰은 관련 의혹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설마 확인하시면서 그것도 몽땅 지우는 건 아니겠지? 설마 설마...

15.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조리 때 주의사항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편의점 도시락 뚜껑은 내열성이 약해 전자레인지에 넣고 데우면 모양이 변형될 수 있고 식품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입니다.
하도 뚜껑 열리는 일이 많아서 도시락 뚜껑이라도 닫으려고? 그래도 꼭 열고 돌리세요~

16. 올해 상반기에만 국적 포기 병역 면제자가 4,22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를 막는 '유승준 방지법'이 추진됩니다.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국적 이탈 및 상실한 사람에 대해 상속세와 증여세 등을 중과세하고 국적 회복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고위 공직자의 아들이 그러면 해임이나 파면하는 법은 어때? 국민 대다수가 찬성할 텐데 말야...

17. 한화그룹이 2016년 서울 불꽃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유투브에 올린 광고영상이 여론의 뭇매를 맞자 삭제했습니다.
불꽃축제에 가기 위해 여고생들이 바바리맨을 무시하고 달려가자 바바리맨 역시 익살스런 표정으로 함께 달리는 장면이 문제였습니다.
참으로 환화스러운 장면이라는... ‘불꽃처럼’ 시리즈도 완전 웃기는 짜장이라니까~

18.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의혹이 광범위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청와대는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19개 대기업이 단 이틀사이에 미르재단에는 486억 원을, 6일 사이에 K스포츠재단에는 380억 원을 출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알아서 착착 기는 거지... 정의사회 구현을 외치던 전두환을 찜쪄먹을 일이로다...

 @북한 강원도 금강 군에 규모 2.1 자연지진. 한반도가 흔들려~
 @이란 최고지도자, '여성은 공공장소에서 자전거 타면 안 돼'. 뭘 하면 돼?
 @대학생 절반, ‘한반도에 전쟁 나면 반드시 참전하겠다’. 나머지는?
 @검찰, '입국 거부' 롯데 서미경 국내 전 재산 압류조치. 일본 것도 싹~
 @안전처 장관, ‘재난대비 매뉴얼은 영원히 완성되지 않아’. 그러시겠지...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표절 의혹. 거참...
 @제주 '무사증 입국제' 외국인 범죄 증가로 존폐 논란. 글쎄~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ㆍ중복수당 폐지 수순. 참 오래 걸린다~
 @'구글 지도 반출' 정부부처 간 회의 이달 다시 열려. 뜨거운 감자...

600만 자영업자들의 속사정을 듣기 위해 시민단체와 바닥경제전문가, 오마이뉴스가 기획한 ‘나는 자영업자다’ 기사공모전이 마무리되어 오늘 시상식이 열립니다.
대상에는 권성훈 씨의 ‘1+1 피자에 숨은 비밀’이 선정되었습니다.

산을 옮기는 사람은 작은 돌멩이부터 옮긴다.
- 중국 속담 -

위대한 업적도 결국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법입니다.
오늘 하루도 그렇게 꾸준하게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갔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Posted by 창문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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